- 홈 -> 국내암정보말기 폐암 장기 생존자 95%, 암과 싸우며 공존임정예(krish@naver.com)기자2017년 01월 09일 13:50 분입력 총 12426명 방문
-
국내 말기 폐암 장기 생존자 가운데 95%가 여전히 암과 ‘싸우며 공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폐암학회(이사장 조문준 충남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가 인하대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전국 10개 대학병원에서 5년 이상 생존 중인 말기 폐암 환자 41명(평균 생존 기간 7년5개월)을 설문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국내 말기 폐암 장기 생존자 조사는 처음이다.
폐암은 암 사망률 1위(국가암등록 통계)다. 연간 2만3,000명이 폐암에 걸리지만 전체 5년 생존율은 23.5%에 그친다. 특히 말기(4기) 폐암 진단을 받으면 5년 생존율이 1% 내외다.
말기 폐암 장기 생존자에게 병 진행상태를 설문한 결과, ‘폐암이 완전히 소멸한 상태’는 5%에 불과했다. 장기 생존자의 61%는 ‘폐암이 있어 치료하고 있는 상태’였고, 나머지 34%는 ‘치료하지 않고 있는 상태’로 조사됐다.
류정선 학회 홍보위원장(인하대병원 폐암센터장)은 “말기 폐암이라도 폐암과 공존한다는 희망으로 치료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실증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결과”라고 했다.
말기 폐암 장기 생존자의 평균 생존기간은 7년5개월이었고, 평균 연령은 58세였다. 폐암 진단을 받는 평균 나이가 70세인 점을 고려하면 젊은 말기 폐암 환자의 생존이 많았다.
말기 폐암 장기 생존자 10명 중 6.6명은 흡연하지 않았다. 우리나라 폐암 환자 중 30%가 비흡연자인 것에 비하면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일반적으로 흡연자가 폐암으로 진단 받은 뒤 금연하는 비율은 50~75%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번 말기 폐암 장기 생존자들은 92%가 진단 후 금연했다. 금연이 폐암 예방뿐만 아니라 치료에도 큰 변수로 작용하고 있는 셈이다.
김승준 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상대적으로 젊은 연령, 비흡연자라는 말기 폐암 장기 생존자 특성은 표적치료제에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 폐암의 임상특성과 일치한다”며 “말기 폐암 진단을 받아도 포기하지 않고 치료하면 장기 생존 가능성을 높이는데 표적치료제가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했다.
또, 이번 조사에서 특정 음식이 폐암 생존 기간에 영향을 미치냐는 질문에는 말기 폐암장기 생존자의 51%가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고, 18%만 긍정적으로 답했다. 류 홍보위원장은 “말기 폐암 장기 생존자는 폐암에 좋다는 특정 식품에 현혹되지 않고 여러 음식을 골고루 먹는 경향이 있다”고 했다.뒤로월간암 2016년 12월호
-
암을 치료하는 현대적인 방법 5가지
과거에 비해서 암을 치료하는 방법이 많아졌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수술이나 항암치료 그리고 방사선치료가 전부라고 생각되던 시절이 있었지만, 의학이 발전하면서 치료 방법 또한 다양해졌습니다. 최근 우리나라도 중입자 치료기가 들어오면서 암을 치료하는 방법이 하나 더 추가되었습니다. 중입자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일본이나 독일 등 중입자 치료기가 있는 나라에 가서 힘들게 치료받았지만 얼마 전 국내 도입 후 전립선암 환자를 시작으로 중입자 치료기가 가동되었습니다. 치료 범위가 한정되어 모든 암 환자가 중입자 치료를 받을 수는 없지만 치료...
-
깨끗한 혈액 만들기 위해 생각할 것, 6가지
필요 이상으로 많은 음식을 먹는다 현대인의 생활을 고려해 볼 때 육체노동자가 아니라면 세끼를 모두 챙겨 먹는 자체가 과식이라고 할 수 있다. 인류가 살아온 300만 년 중 299만 9950년이 공복과 기아의 역사였는데 현대 들어서 아침, 점심, 저녁을 습관적으로 음식을 섭취한다. 게다가 밤늦은 시간까지 음식을 먹거나, 아침에 식욕이 없는데도 ‘아침을 먹어야 하루가 활기차다’라는 이야기에 사로잡혀 억지로 먹는 경우가 많다. 식욕이 없다는 느낌은 본능이 보내는 신호다. 즉 먹어도 소화할 힘이 없다거나 더 이상 먹으면 혈액 안에 잉여물...
-
[에세이] 사유(思惟)를 만나다
글: 김철우(수필가) 가벼운 옷을 골랐다. 늘 들고 다니던 가방을 놓고, 가장 편한 신발을 신었다. 지난밤의 떨림과는 무색하게 준비는 간단했다. 현관문을 나서려니 다시 가벼운 긴장감이 몰려왔다. 얼마나 보고 싶었던 전시였던가. 연극 무대의 첫 막이 열리기 전. 그 특유의 무대 냄새를 맡았을 때의 긴장감 같은 것이었다. 두 금동 미륵 반가사유상을 만나러 가는 길은 그렇게 시작됐다. 두 반가사유상을 알게 된 것은 몇 해 전이었다. 잡지의 발행인으로 독자에게 선보일 좋은 콘텐츠를 고민하던 중 우리 문화재를 하나씩 소개하고자...
-
나를 위로하는 방법, 한 가지
우리 주위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갑니다. 그러나 범죄를 저질러 교도소에서 지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밝혀지지 않았을 뿐 죄를 저지른 채 살아가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나라 통계청 자료에서는 전체 인구의 3% 정도가 범죄를 저지르며 교도소를 간다고 합니다. 즉 100명 중에 3명 정도가 나쁜 짓을 계속하면서 97명에게 크게 작게 피해를 입힌다는 것입니다. 미꾸라지 한 마리가 시냇물을 흐린다는 옛말이 그저 허투루 생기지는 않은 듯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열심히 살아갑니다. 그렇다고 97%의 사람들이 모두 착한...
- 월간암 - 정기구독신청
1년 5만원 정기구독료를 납부하시면 매월 집에서 편하게 월간암을 접할 수 있습니다. - 고려인삼공사 - 문의전화: 02-862-3992
시베리아 자작나무에서 채취 관리, 러시아 정부가 인증한 고려인삼공사 최상급 차가버섯 추출분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