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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안내] 안현필 건강밥상
고정혁기자2007년 11월 15일 19:00 분입력   총 880498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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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02-856-4665
위치 지하철2호선 대림역 하차 늘푸른약국 맞은편
//www.iahp.co.kr

몇 년전만 해도 환자나 채식을 하는 사람들이 갈 만한 음식점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러던 것이 웰빙의 붐을 타고 채식 위주의 뷔페, 식당, 레스토랑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그중에서도 서울 대림동에 자리잡은 안현필건강밥상은 그 취지와 정신이 남다르다.

 

30대 중반정도라면 안현필선생의 ‘삼위일체 영어’를, 그후의 자연건강 전문가로 거듭난 안현필선생의 ‘삼위일체 건강법(제독,자연식,운동)’을 기억할 것이다.
교통사고로 갑자기 타계한 안선생의 유지를 받들어 정병우소장은 안현필건강연구소를 운영하며 건강연수를 해오고 있다.

"연수를 정기적으로 해주다보니 자연식, 이 부분에서 현미 등 여러 가지로 인해 부부싸움이 나기도 해서 이렇게 먹으면 맛도 있고 건강해진다는 것을 직접 보여주기 위해 식당을 시작했다"는 것이 정병우소장의 식당을 열게 된 이유이다.

그래서 안현필건강밥상은 화려하지도 않고 반찬 가짓수도 많지 않다.

"건강을 위해서는 단순하게, 간소하게, 소화가 잘될 수 있는 음식이어야 합니다. 가짓수가 많을수록 소화능력이 떨어집니다. 여기 이것도 다 먹으면 안됩니다. 반찬은 서너가지면 족합니다. 여기와서도 가득 드시는 분들 보면 제 맘이 편치 않습니다. 더욱이 환자라면요."
담아온 음식도 암환자라면 너무 많다고 한마디 듣는다.
그래서인지 정소장은 식사를 하는 이들에게 다가가 일일이 인사를 건네고 건강소책자를 챙겨주기를 잊지 않는다.
양념은 모두 직접 만들고 재료들은 유기농으로 일부 구입하거나 연수받은 연수생들이 농산물을 시골에서 직접 보내오는 것도 있다고 한다.

정소장은 "돈없이도 건강해 질 수 있는 안현필식 건강법을 한달에 한차례씩 계속 해나가고 싶다"며 앞으로의 소망으로는 "부디 식사혁명이 일어나서 사람들이 건강을 되찾았으면 하는 것"과 "안선생님의 꿈인 통일이 되어 7천만 동포에서 건강책자를 무료로 배포"하는 두 가지를 꼽았다.

"천하를 얻고도 건강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노력 그리고 인내야말로 쓰라린 인생을 광명으로 이끄는 참된 안내자이다"
"살아서 굴욕을 받느니보다도 차라리 분투중에 쓰러짐을 택하라!"

생전 안선생의 정신과 건강법을 기억한다면 이 가을에 안현필 건강밥상을 한번쯤 들려보는 것도 좋으리라.

 

뒤로월간암 2006년 10월 창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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