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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암단신] 류마티스성 관절염 치료제로 심각한 감염증과 암 유발 가능성
고정혁기자2007년 12월 03일 18:49 분입력   총 877943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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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성 관절염을 치료하는 종양괴사인자(TNF) 차단항체에 관한 기존의 연구 성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본 결과 이미 밝혀진 바와 같이 심각한 감염증에 걸릴 위험성이 증가는 것으로 밝혀졌고 추가로 암에 걸릴 가능성도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연구는 미국의 메이요 클리닉의 류마티스학자인 에릭 매터슨의 주도 하에 이루어졌다. 종양괴사인자 차단항체는 류마티스성 관절염과 관련된 증상을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지만 이제는 그로 인해 합병증으로 심각한 감염증과 암에 걸릴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미국에서는 종양괴사인자 차단항체로 류마티스성 관절염을 치료하는 환자가 50만 명이 넘는데, 다른 약품으로는 효과를 볼 수가 없다. 또 종양괴사인자 차단항체는 건선과 크론씨병 등 다른 질환을 치료하는데도 사용되고 있다.

연구진은 자신들의 연구 기준에 부합하는 9개의 임상실험을 선정한 후 이들 임상실험에 참여해서 종양괴사인자 차단항체로 치료받는 3,493명과 위약으로 치료를 받은 1,512명에 관한 자료를 수집한 후 분석해 본 결과 종양괴사인자 차단항체로 치료받은 환자가 위약으로 치료받은 환자보다 암에 걸릴 위험성이 3.3배나 높고 심각한 감염증에 걸릴 가능성이 2.2배 높은 것을 발견했다.
실제로 고용량의 종양괴사인자 차단항체로 치료받은 환자들에게 암이 더 흔한 것이 밝혀졌다.
메터슨은 그 이유로 종양괴사인자 차단항체 약품이 감염이나 암세포에 대항해서 싸우는데 필수적인 면역 메커니즘을 저해시키기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다.

대부분의 류마티스성 관절염 환자들은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기 때문에 득과 실을 따져 본 후 종양괴사인자 차단항체를 사용할지 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이다.

Source : Mayo Clinic May 22,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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