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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암소식] 항암제와 콜라가 뼈를 약화시킨다
고정혁기자2007년 12월 07일 18:43 분입력   총 880614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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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유방암환자는 콜라를 피해야 할 것이다.
이미 연구한 바에 의하면 항암제나 에스트로겐차단 치료제가 뼈를 약화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런데 이제는 콜라도 뼈를 약화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유방암환자들은 튼튼한 뼈를 유지하기 위해서 식이요법과 운동에 관심을 가져야만 한다.

보스턴의 터프츠대학 연구진들은 미국 임상영양학잡지 2006년 10월호에 기고한 논문을 통해 콜라가 뼈를 약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그 논문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청량음료가 골밀도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기존의 연구 결과들은 상치되어 결론을 내릴 수가 없었다.
또 콜라는 카페인과 인산을 함유하고 있는데 뼈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되어 연구를 해보았다.

2. 1,413명의 여성과 1,125명의 남성의 척추와 고관절 3군데의 골밀도(골미네랄 밀도)를 DEXA(엑스레이 이중에너지 흡수방식)으로 축정했다.

3. 설문서를 이용해서 실험에 참여한 사람들의 청량음료 소비량에 관한 자료를 수집한 후 체중, 신장, 연령, 에너지 섭취량, 신체활동량, 흡연, 음주, 칼슘섭취량, 비타민 D 섭취량, 콜라 이외의 음식물로부터 섭취하는 카페인 양, 폐경 여부와 에스트로겐 사용 여부에 따라 수치를 조정했다.

4.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 콜라를 마시는 경우 여성들은 고관절의 골밀도가 상당히 낮았다. 그러나 척추의 골밀도는 영향을 받지 않았다.

* 콜라를 마시는 경우 남성들은 고관절의 골밀도가 변화가 없었다.

* 다이어트 콜라인 경우에도 결과는 유사했다. 그러나 카페인을 제거한 콜라는 골밀도에 미치는 영향이 약했다.

* 콜라 이외의 탄산음료는 골밀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 콜라를 마시는 경우 인산의 섭취량이 그리 크지는 않았다. 그러나 인산에 대한 칼슘의 비율은 낮았다.

* 결론은 여성은 콜라를 마시는 경우 골밀도가 낮아진다. 그러나 이 연구 결과를 재확인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출처:

KL Tucker et. al., Colas, but not other carbonated beverages, are associated with low bone mineral density in older women: The Framingham Osteoporosis Study.

Am J Clin Nutr. 2006 Oct;84(4):936-42.

뒤로월간암 2006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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