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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해부] 면역과 인삼다당체
고정혁기자2007년 12월 27일 23:12 분입력   총 881217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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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이라는것은 우리몸에 침범한 병원체나 암세포 또는 독소를 없애주는 자체 능력 즉 몸 안의 군대이며 자연 치유능력인 것이다.
이러한 면역력이 어떤 요소에 의해 세력이 약해지거나 병원체 또는 바이러스에 저항할 능력이 사라진다면 큰 병이 되어 버리는 것이다.
이토록 면역력이라 함은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어떤 환자라도 면역력이 제대로 유지되고 있다면 병마와 싸워 이길수 있다.
과거 의학의 아버지로 불리운 히포크라테스 역시 “면역은 최고의 의사이며 최고의 치료법”이라고 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면역계의 질병으로는 암을 비롯하여 간염, 만성피로증후군, 당뇨, 아토피에서 감기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질병의 발병을 좌지우지 하고 있다.
이는 몸안의 면역력만 활성화 시켜준다면 질병없는 건강한 삶을 유지할수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암 정복의 꿈

인류의 사망원인으로 암이 차지하는 비중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치료법 개선 및 항암제의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수술요법, 방사선요법, 항암화학요법에 의한 현존 치료법으로는 의료선진국에서도 평균 50%정도의 암환자만이 완치 가능하며 나머지 50%의 암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새로운 개념의 치료방식이 필요하고 기존의 치료법에 의한 부작용을 개선함으로써 암치료의 상승효과를 가져올것으로 보고있다.
미국에서는 암환자의 약 70%가 대체의약(alternative med-icine)을 사용하고 있어 1996년부터 국회에서 5곳의 대체의약 연구센터를 지정하여 약용식물(medicinal plants)을 체계적으로 연구하도록 집중 지원하고 있다.
정부도 지난 1990년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는 암환자와 이로 인한 국가적 손실을 최소화 하고자 국내 암 전문 의료기관인 한국원자력의학원(구:원자력병원) 면역학연구실을 통해 국책사업으로 암면역물질 및 암치료물질을 탐색하기 시작했다.
당시 항암면역치료제를 독일, 일본 등에서 전량수입하여 사용하는 현실에서 새로운 항암면역물질 개발을 의뢰받은 연구팀은 인삼, 버섯, 쑥등 70여종의 약용식물을 대상으로 각종 동물 실험을 진행 한결과, 인삼속에 기존에 알려진 사포닌이 아닌 다당체 물질이 면역세포 활성화와 더불어 암세포의 전이를 막아주는 뛰어난 효능이 있음을 밝혀냈다.
특히 인삼다당체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결과 면역기능의 핵심인 골수 세포의 성장을 촉진시킴으로 질병 예방을 위한 면역증강은 물론 골수세포는 방사선에 의해 파괴되지만 인삼다당체를 먹은 쥐는 방사선 노출에도 골수세포를 방어하는 효과를 보임으로서 항암화학요법제치료 또는 방사선 치료시 부작용을 예방하는데 더욱 효과적인 것으로 발표되었다.


인삼다당체, 효능특허를 받은 특효물질

특히 인삼다당체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결과 생체 내에서 항암성 cytokine 생성능력, 암세포를 선별하여 직접살해하는 자연살해세표(NK세포), 대식세포, LAK세포의 암세포 살해능력 증강작용, 골수세포의 방어 및 재생효과, 암세포의 전이 억제작용이 있는 이상적인 면역증강물질임을 밝혀냈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 2002년 대한민국특허를 2003년에는 미국특허를 받아 그 가치를 더해주게 되었다. 인삼다당체는
첫째, 면역증강작용이 우수
둘째, 조혈촉진작용, 골수방어작용, 암세포살해 면역세포 생성작용 및 방사선 민감작용이 우수한 것으로 효능특허를 받았다.
효능특허는 기본적으로 제조기술특허나 배양특허 또는 생산공정관련 특허 등 다른 특허의 개념과는 차원이 다르다.
일반특허가 주로 생산 공정에 대한 것이라면 효능특허는 그 물질의 인체에 대한 효능을 인정하고 이 물질에 대한 배타적 권리를 부여하는 특허다.


인삼다당체의 세부적 효능

2001년 고려인삼학회에 발표된 인삼다당체의 논문과 연구발표에 따르면 각종실험결과 암에 걸린 쥐에 인삼다당체를 주입시킨 결과 종양세포의 성장을 60% 억제하는 효과를 보였으며, NK세포의 활성은 2.4배, T세포의 증식은 2.1배, Cytokine(항체의 생성을 유도해서 외부의 침입에 대해서 싸우는 분자)산생능은 인삼다당체를 주입하지 않은 쥐에 비해 300배로 현저히 증가되었다.
또한 암세포의 전이를 44%억제함과 골수모세포의 경우 4.7배, 백혈구 수치는 2배 증가하는 등의 효능을 보였으며 암세포살해면역세포생성작용 3.5배, 방사선민감작용에서 일반대조군에 비해 45%의 방사선 감소 수치를 나타났다.
특히 임파구 증식작용의 경우 기사용약제의 경우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인삼다당체는 월등한 증식능을 지니고 있으며 GM-CFU의 경우도 최고 1.7배까지 증식작용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항암제인 싸이클로포스파마이드와 병용처리시 비장세포수가 2.1배 증가하였으며 생존율이 대조군 20%에서 80%로 연장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현재 생체 응답조절제로 쓰이는 물질은 미생물로부터 얻어진 BCG(미국,방광암), Picibanil(일본, 위암, 유방암), MDP(미국,임상연구중), 겨우살이 추출 렉틴성분의 Helixor(독일,대장암,위암), 반합성물질인 AS101(이스라엘,임상연구중) 등이 있으며 암환자 치료시 adjuvant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유전자 재조합 싸이토카인보다는 독성이 약하나 여전히 독성이나 생체 내 반감기 혹은 용해도 등이 문제점으로 남아 있으며 조혈 효능보다는 항암 활성중심으로 작용되는 물질로서 방사선이나 항암제 부작용 치료효능은 거의 없다.
β-glucan이 방사선 방어물질로 보고 있으나 β-glucan은 DRF가 인삼다당체보다 약하며 물에 녹지 않는 단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존 항암보조제와는 달리 암세포를 없애는 T세포와 대식세포, NK세포, LAK세포 등의 활동력을 높여주기 때문에 부작용도 전혀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인삼다당체는 독성이 없고 조혈 및 항암면역증강작용이 최대 20배에 이르는 실험결과를 보임으로서 방사선 치료뿐만이 아니라 항암제 투여 시 발생하는 부작용을 경감시켜 치료효과를 상승 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13년간의 연구와 수십억 원의 자금을 들인 국책사업. 인삼 1,000Kg에서 약 30Kg밖에 함유되어 있지 않은 인삼다당체는 97%의 인삼을 버리면서도 추출할 정도로 그 가치가 대단해 가히 인삼속 진주라 할 수 있다.


인삼다당체의 향후과제

조혈촉진 및 골수방어효과로 항암제나 방사선 치료 시 발생하는 임파구, 과립구, 혈소판수의 감소에 의한 부작용을 감소시키고 골수 세포수를 증가시켜 회복을 촉진함으로써 병용 치료효과를 상승시킬 수 있으며 방사선 피폭에 의한 골수 장애 방어제로 개발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또한 자연살해세포와 암세포 살해 임파구를 생성하고 대식세포를 활성화함으로써 암 면역치료제 및 암 예방제로 개발이 유용한 것으로 보고 지속적인 연구와 임상실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물실험에서 나타난 결과로 보면 항암치료제 등으로 충분히 개발할 수 있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인삼다당체를 이용한 항암면역 보조제로 신약으로의 개발은 여전히 많은 연구와 시간의 투자가 필요하므로 투여경로를 경구로 하여 활성을 측정함으로써 암환자의 보조요법제 특히 기본적으로 삶의 질이나 통증 감소 및 면역증강과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만성피로나 면역기능이 약화된 사람을 대상으로 손쉽게 복용할 수 있는 식품으로 우선 개발하였다.
 현재 난치병으로 분류되는 알러지성 천식이나 염증은 면역기능의 불균형에 의해 유발되는 질환으로 일시적인 증상완화를 위해 호르몬제나 항히스타민제, 진통제등을 사용하고 있으나 특효약이 개발되어 있지 않으며 암이나 HIV같은 바이러스 감염증, 혹은 항생제, 내성 박테리아에 의한 패혈증은 면역기능의 조절에 의하여 예방 및 치료가 가능하다.
따라서 연구결과의 산물인 인삼다당체 함유제품은 다양한 면역질환 및 기능부전에 응용될 수 있는 순수 천연물 약제로 국민 건강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뒤로월간암 2006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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