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의학상식전립선암 - 호르몬 요법 부작용 극복하는 방법고동탄(bourree@kakao.com)기자2018년 05월 28일 13:03 분입력 총 7975명 방문
-
운동/음식 프로그램이 전립선암 호르몬 치료 중 문제 극복
최근의 연구는 전립선암으로 호르몬 치료를 받고 있는 남성들은 환우들과 함께 (단체로) 운동을 하고 야채는 더 많이 먹고 치즈버거는 더 적게 먹으면 상당한 도움이 되는 듯한 것을 시사하고 있다.
안드로겐 박탈 요법은 전립선암을 치료하는 강력한 도구로 호르몬 기반 치료법이 갈수록 더 많이 등장하면서 더 많은 남성들이 그런 치료를 선택하고 있다. 그러나 그런 치료에는 대가가 따른다. 암 성장에 기름을 붓는 테스토스테론은 포함한 남성 호르몬을 억제한다는 것은 환자의 체력과 근육이 줄어들고 지방은 늘어나는 것도 의미한다. 그로 인해 환자는 심장병이나 당뇨병을 포함한 다른 건강 문제가 생길 위험에 처하게 된다.
그러나 오하이오 주립 대학교가 실시한 최근의 연구에 의하면 음식과 적당한 운동이 그런 부작용을 피하는데 소중한 도구가 될 수 있는 것으로 입증되었다고 한다. 오하이오 주립 대학교의 인간학 교수로 주저자인 브라이언 포크트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집단적 환경에서 실시하는 포괄적인 운동/음식 프로그램이 전립선암 환자들에게 효과가 있고 그런 효과는 단기간에 내가 예상하던 것보다 더 큰 것을 발견했다. 호르몬 치료 중에 지방은 늘어나고 근육은 줄어들면서 환자들은 당뇨병과 심장질환의 전조인 대사질환을 포함한 만성적인 건강문제를 겪을 상당한 위험에 처하게 된다.”
이번 연구가 전립선암 환자와 생존자에게 운동이 좋다는 것을 보여준 최초의 연구는 아니지만 처음으로 집단 접근법을 사용했고 음식에 초점을 둔 최초의 연구 중 하나라고 오하이오 주립 대학교 종합 암 센터의 연구원인 포크트는 말했다. 그는 덧붙여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집단 접근법이 함께 도전을 이겨나가는 (환자로 구성된) 남성 집단에 대한 사회적 지지를 이끌어내고 그게 장기적인 행동을 변화시킬 가능성을 높일 수가 있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전립선암 환자들이 이런 접근법을 실행가능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할는지 궁금하게 생각했는데 큰 호응을 받았다. 그들이 전적으로 받아들였다.”
음식/운동 프로그램 참여한 집단, 아닌 집단과 상당한 차이 나타나
이번 연구는 오하이오 주립 대학교 아더 제임스 암 병원에서 치료받은 전립선암 환자 32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이들 중 반은 단체 운동과 영양 상담이 포함된 개인별로 맞춤화된 12주 프로그램에 참여시켰다. 나머지 반은 그들의 암 진단과 관련된 기본적인 교육만 좀 받았고 연구가 끝날 때 운동에 관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이 연구가 실시되기 전에는 모든 환자들이 그 이전 6개월 동안 1주일에 1시간도 운동을 하지 않을 정도로 몸을 움직이지 않았다.
연구진은 연구가 시작할 때에 환자들을 평가했고 프로그램이 시작된 후 2달 뒤와 3달 뒤에도 평가를 했는데, 간섭을 받은 환자와 간섭을 받지 않은 환자 간에 상당한 차이가 나는 것을 발견했다. 운동/음식 프로그램에 참여한 집단은 간섭을 받은 후 3개월 뒤에 기동력과 근력이 늘어났고 지방은 줄어들었다. 다른 집단의 남성들은 이 3가지 수치가 좋지 않은 반대쪽으로 움직였다. 즉 간섭을 받은 집단의 남성들은 평균 약 4.4 파운드가 감소했는데 그중 4 파운드가 지방이었다. 그들의 체지방률은 2퍼센트 이상 감소했다. 그 반면 대조군은 근육이 3분의 1 파운드 늘어났고 지방은 평균 약 2 파운드가 늘었다. 그들의 체지방률은 1.8 퍼센트 증가했다.
마찬가지로 (걷기와 계단 오르기 테스트로 측정한) 기동력은 운동 집단은 증가했고 대조집단은 감소했다. (레그 익스텐션과 체스 프레스 운동으로 들어올리는 파운드 무게로 측정하는) 근력은 운동집단에서는 약 20 파운드 개선되었다. 그러나 대조집단은 3개월 뒤에 들어올릴 수 있는 무게에 거의 변화가 없었다. 운동 프로그램은 개개인의 능력에 따라 맞춤화되었고 3개월간의 실험 동안 강도를 높였고 1주일에 2번 1시간씩 감독을 받는 운동이 포함되었다.
운동에는 레그 익스텐션이나 이두 컬 같은 체중 부하 운동과 트레드밀이나 고정식 자전거나 일립티컬 트레이너로 하는 유산소 운동이 포함되었다. 연구진은 또 1주일에 최소한 150분의 신체활동과 매일 1만보를 권장하는 정부 지침에 따라 환자들이 스스로 운동을 하도록 독려했다. 이 연구에 참여한 남성들이 운동 프로그램 때문에 심각한 의료 문제나 부상을 당한 일은 없었다.
영양 상담은 운동 후 갖는 작은 집단적 모임이나 간단한 전화 통화를 통해 영양사가 조언을 해주었다. 환자들은 식물성 음식을 선택하고 연방정부와 (미국 암 협회를 포함한) 의학 단체들이 지지하는 여타 영양 지침을 따르도록 고무되었다. 이는 모든 사람에게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방법은 아니고, 개개인이 자신의 한계 내에서 실행할 필요가 있고 개개인은 영양적으로 필요한 것도 다르다고 포크트는 말했다.
포크트는 이번에 실시한 소규모 예비연구의 결과가 유효한지를 확인하기 위해 전립선암 환자 약 20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재현해보려고 한다. 암환자의 전신적 치료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갈수록 인정받고 있는데, 우리는 수명을 연장할 뿐만 아니라 삶의 질도 높이길 원한다고 포크트는 말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 국립 암 연구소가 후원했다.
B. C Focht et al., "Effects of a Group-Mediated Exercise and Dietary Intervention in the Treatment of Prostate Cancer Patients Undergoing Androgen Deprivation Therapy: Results From the IDEA-P Trial" Ann Behav Med. 2018: DOI: 10.1093/abm/kax002뒤로월간암 2018년 5월호
-
암을 치료하는 현대적인 방법 5가지
과거에 비해서 암을 치료하는 방법이 많아졌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수술이나 항암치료 그리고 방사선치료가 전부라고 생각되던 시절이 있었지만, 의학이 발전하면서 치료 방법 또한 다양해졌습니다. 최근 우리나라도 중입자 치료기가 들어오면서 암을 치료하는 방법이 하나 더 추가되었습니다. 중입자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일본이나 독일 등 중입자 치료기가 있는 나라에 가서 힘들게 치료받았지만 얼마 전 국내 도입 후 전립선암 환자를 시작으로 중입자 치료기가 가동되었습니다. 치료 범위가 한정되어 모든 암 환자가 중입자 치료를 받을 수는 없지만 치료...
-
깨끗한 혈액 만들기 위해 생각할 것, 6가지
필요 이상으로 많은 음식을 먹는다 현대인의 생활을 고려해 볼 때 육체노동자가 아니라면 세끼를 모두 챙겨 먹는 자체가 과식이라고 할 수 있다. 인류가 살아온 300만 년 중 299만 9950년이 공복과 기아의 역사였는데 현대 들어서 아침, 점심, 저녁을 습관적으로 음식을 섭취한다. 게다가 밤늦은 시간까지 음식을 먹거나, 아침에 식욕이 없는데도 ‘아침을 먹어야 하루가 활기차다’라는 이야기에 사로잡혀 억지로 먹는 경우가 많다. 식욕이 없다는 느낌은 본능이 보내는 신호다. 즉 먹어도 소화할 힘이 없다거나 더 이상 먹으면 혈액 안에 잉여물...
-
[에세이] 사유(思惟)를 만나다
글: 김철우(수필가) 가벼운 옷을 골랐다. 늘 들고 다니던 가방을 놓고, 가장 편한 신발을 신었다. 지난밤의 떨림과는 무색하게 준비는 간단했다. 현관문을 나서려니 다시 가벼운 긴장감이 몰려왔다. 얼마나 보고 싶었던 전시였던가. 연극 무대의 첫 막이 열리기 전. 그 특유의 무대 냄새를 맡았을 때의 긴장감 같은 것이었다. 두 금동 미륵 반가사유상을 만나러 가는 길은 그렇게 시작됐다. 두 반가사유상을 알게 된 것은 몇 해 전이었다. 잡지의 발행인으로 독자에게 선보일 좋은 콘텐츠를 고민하던 중 우리 문화재를 하나씩 소개하고자...
-
나를 위로하는 방법, 한 가지
우리 주위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갑니다. 그러나 범죄를 저질러 교도소에서 지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밝혀지지 않았을 뿐 죄를 저지른 채 살아가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나라 통계청 자료에서는 전체 인구의 3% 정도가 범죄를 저지르며 교도소를 간다고 합니다. 즉 100명 중에 3명 정도가 나쁜 짓을 계속하면서 97명에게 크게 작게 피해를 입힌다는 것입니다. 미꾸라지 한 마리가 시냇물을 흐린다는 옛말이 그저 허투루 생기지는 않은 듯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열심히 살아갑니다. 그렇다고 97%의 사람들이 모두 착한...
- 월간암 - 정기구독신청
1년 5만원 정기구독료를 납부하시면 매월 집에서 편하게 월간암을 접할 수 있습니다. - 고려인삼공사 - 문의전화: 02-862-3992
시베리아 자작나무에서 채취 관리, 러시아 정부가 인증한 고려인삼공사 최상급 차가버섯 추출분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