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현대의학유방 상피내암 폐경 후 재발 위험 아주 낮다고동탄(bourree@kakao.com)기자2018년 06월 28일 16:45 분입력 총 13095명 방문
-
유방 상피내암, 폐경 후거나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이면 재발 낮아
제 11차 유럽 유방암 회의에 제출된 연구에 의하면 유방암 초기의 일종이 환자가 폐경 후이거나 종양이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이라면 재발할 가능성이 낮다고 한다.
유방 상피내암(DCIS)은 비침습적인 유방암의 일종이지만 침습적으로 변할 수가 있다. 어떤 케이스가 진행을 할는지를 알 수가 없기 때문에 유방 상피내얌은 다른 유형의 유방암과 마찬가지 방법으로 치료를 한다. 최근의 연구에 의하면 암을 수술한 후 환부를 방사선으로 치료하면 재발률이 아주 낮아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가 어떤 환자들이 더 공격적인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는지 또 어떤 환자들이 치료를 덜 받고도 안전할 수 있을는지에 대한 단서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이탈리아의 플로렌스 대학 병원의 임상 종양학자인 이크로 메아티니 박사가 주도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유방 상피내암으로 진단받는 것은 무서울 수가 있지만 또 혼란스럽기도 한다. 극소수 환자들만 침습적인 암으로 발전하는 것을 우리가 알고 있긴 하지만 어떤 사람이 그렇게 될는지를 모르기 때문에 우리는 수술과 방사선 치료와 때로는 호르몬 요법 같은 치료를 제공한다. 우리는 재발 위험이 가장 큰 사람이 누구인지에 관한 어떤 단서라도 찾아내고 상이한 치료법의 위험과 혜택을 파악하기 위해 유방 상피내암으로 치료받는 여성들을 세밀하게 살펴보고 싶어한다.”
유방 상피내암은 전체 유방암의 약 20%를 차지한다. 사망률이 아주 낮긴 하지만 제발할 수 있고 재발하는 경우 약 반은 침습적인 암이다. 연구진은 1997년부터 2012년까지 이탈리아의 9개 병원에서 치료받은 유방 상피내암 환자 1,072명을 연구해보았다. 이들은 모두 다 유방 보존수술을 받은 후 방사선 치료를 받는 권고 치료를 받았었다. 연구진은 진단을 받은 후 5년과 10년 뒤의 재발률과 생존율을 비교해보았다. 전체적으로 5년 뒤에는 재발 위험이 3.4%, 10년 뒤에는 7.6%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환자가 유방암으로 사망할 가능성은 5년 뒤가 0.7%이고 10년 뒤는 0.9%인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진은 진단을 받았을 때 폐경 후였던 환자들은 폐경 전 환자들에 비해 재발할 가능성이 더 적은 것을 발견했다. 또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자극을 받아 암이 성장하는)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유방암인 환자들이 재발하는 일이 덜 흔했다. 폐경 후로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인 유방 상피내암은 국소적인 재발 위험이 반감했다. 그 반면에 최종적인 수술 절제면이 1mm 이하인 환자는 재발 위험이 3배나 더 높았다. 이는 암을 수술로 제거할 때 외과의가 종양 주변의 정상적인 조직을 넓게 제거할 수가 없었던 것을 의미한다.
어떤 환자가 재발 위험 높은지 정보 제공, 개별 환자 맞춤 치료
메아티니 박사는 이번 연구의 결과는 모든 유방 상피내암 환자들에게 만약 유방 보존 수술을 받고 방사선 치료를 받는다면 그들의 암이 재발할 위험이 아주 낮다는 안도감을 분명히 심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계속해서 이렇게 말했다.
“폐경 후이거나 암이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인 환자들은 제발 가능성이 훨씬 더 낮다. 수술 결과 암이 없는 절제면이 아주 작으면 재발 위험이 더 높다. 이제 우리는 재발 위험이 낮은 환자들이 안전하게 치료를 덜 받을 수 있거나 치료를 아예 받지 않을 수도 있는지를 밝혀내고 재발 위험이 더 높은 환자들을 치료하는 최선의 방법을 찾아내기 위해 더 많은 연구를 할 필요가 있다. 그때까지는 개별적인 환자들이 그들의 개별적인 암과 그들의 특이한 상황에 가장 적합한 치료를 받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이사벨 로비오 교수는 제 11차 유럽 유방암 회의의 공동 의장으로 스페인 마드리드의 나바라 대학 병원의 유방 수술과 책임자인데 이번 연구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그녀는 이렇게 말했다.
“수천 명의 여성들이 매년 유방 상피내암이란 진단을 받는다. 유방 상피내암이 비침습적이긴 하지만 일부 환자들은 침습적인 유방암으로 진행이 되고 그래서 항상 수술과 방사선 치료를 권유받는다. 이번 연구는 재발 위험이 낮은 환자들에게는 더 큰 안도감을 심어준다. 또 의사들에게 어떤 환자가 재발 위험이 더 높은지에 대해 더 많은 정보도 제공해주고, 개별적인 환자들에게 맞춤 치료를 하는 방법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를 하는 방향을 제시해준다.”
11th European Breast Cancer Conference (EBCC), Mar 21 - 23, 2018, Barcelona, Cataluna Spain
뒤로월간암 2018년 6월호
-
암을 치료하는 현대적인 방법 5가지
과거에 비해서 암을 치료하는 방법이 많아졌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수술이나 항암치료 그리고 방사선치료가 전부라고 생각되던 시절이 있었지만, 의학이 발전하면서 치료 방법 또한 다양해졌습니다. 최근 우리나라도 중입자 치료기가 들어오면서 암을 치료하는 방법이 하나 더 추가되었습니다. 중입자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일본이나 독일 등 중입자 치료기가 있는 나라에 가서 힘들게 치료받았지만 얼마 전 국내 도입 후 전립선암 환자를 시작으로 중입자 치료기가 가동되었습니다. 치료 범위가 한정되어 모든 암 환자가 중입자 치료를 받을 수는 없지만 치료...
-
깨끗한 혈액 만들기 위해 생각할 것, 6가지
필요 이상으로 많은 음식을 먹는다 현대인의 생활을 고려해 볼 때 육체노동자가 아니라면 세끼를 모두 챙겨 먹는 자체가 과식이라고 할 수 있다. 인류가 살아온 300만 년 중 299만 9950년이 공복과 기아의 역사였는데 현대 들어서 아침, 점심, 저녁을 습관적으로 음식을 섭취한다. 게다가 밤늦은 시간까지 음식을 먹거나, 아침에 식욕이 없는데도 ‘아침을 먹어야 하루가 활기차다’라는 이야기에 사로잡혀 억지로 먹는 경우가 많다. 식욕이 없다는 느낌은 본능이 보내는 신호다. 즉 먹어도 소화할 힘이 없다거나 더 이상 먹으면 혈액 안에 잉여물...
-
[에세이] 사유(思惟)를 만나다
글: 김철우(수필가) 가벼운 옷을 골랐다. 늘 들고 다니던 가방을 놓고, 가장 편한 신발을 신었다. 지난밤의 떨림과는 무색하게 준비는 간단했다. 현관문을 나서려니 다시 가벼운 긴장감이 몰려왔다. 얼마나 보고 싶었던 전시였던가. 연극 무대의 첫 막이 열리기 전. 그 특유의 무대 냄새를 맡았을 때의 긴장감 같은 것이었다. 두 금동 미륵 반가사유상을 만나러 가는 길은 그렇게 시작됐다. 두 반가사유상을 알게 된 것은 몇 해 전이었다. 잡지의 발행인으로 독자에게 선보일 좋은 콘텐츠를 고민하던 중 우리 문화재를 하나씩 소개하고자...
-
나를 위로하는 방법, 한 가지
우리 주위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갑니다. 그러나 범죄를 저질러 교도소에서 지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밝혀지지 않았을 뿐 죄를 저지른 채 살아가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나라 통계청 자료에서는 전체 인구의 3% 정도가 범죄를 저지르며 교도소를 간다고 합니다. 즉 100명 중에 3명 정도가 나쁜 짓을 계속하면서 97명에게 크게 작게 피해를 입힌다는 것입니다. 미꾸라지 한 마리가 시냇물을 흐린다는 옛말이 그저 허투루 생기지는 않은 듯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열심히 살아갑니다. 그렇다고 97%의 사람들이 모두 착한...
- 월간암 - 정기구독신청
1년 5만원 정기구독료를 납부하시면 매월 집에서 편하게 월간암을 접할 수 있습니다. - 고려인삼공사 - 문의전화: 02-862-3992
시베리아 자작나무에서 채취 관리, 러시아 정부가 인증한 고려인삼공사 최상급 차가버섯 추출분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