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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암정보] “아름답게 생을 마감하고 싶다” 호스피스 제도 1백만 서명운동
고정혁기자2008년 01월 26일 20:27 분입력   총 878394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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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암정보] “아름답게 생을 마감하고 싶다” 호스피스 제도 1백만 서명운동

아름답게 생을 마감하기 위한 암환자들의 웰 다잉(Well-dying)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위원회는 11월 25일 완화의료학회, 한국호스피스협회, 가톨릭호스피스협회, 한국워킹협회, 암환자 가족을 사랑하는 시민연대와 공동으로 ‘호스피스 제도화를 위한 100만 서명운동과 범국민걷기 대회’를 개최했다.

의협 관계자는 “호스피스 서비스가 대부분 자원봉사 형태로 운영되는데다 전용 시설과 병동이 전국 130여개로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현재 우리나라에서 호스피스 의료 서비스를 받는 말기암 환자는 전체의 5% 미만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암환자와 암환자 가족 등에게 호스피스 제도는 죽음의 공포를 떨치고 여생을 편히 정리하도록 하는 마지막 배려이지만, 이마저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

의협 국민건강위 염창환 위원은 “말기암 환자들이 실질적인 통증 완화 치료 및 정서적인 도움을 전혀 받지 못한 채 고통스럽게 죽어가고 있다”고 지적하고 “미국, 일본 등과 같이 호스피스 제도화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염 위원은 또한 “호스피스 제도화를 기반으로 한 병동형, 민간차원의 가정방문형, 독립시설형 등의 지원을 통한 암환자와 가족의 선택폭을 넓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뒤로월간암 2007년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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