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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최신정보] 흡연과 자궁경부암
고정혁기자2008년 01월 26일 20:29 분입력   총 878604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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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를 태우면 인유두종바이러스 16과 관련된 자궁경부암 발병 위험성이 상당히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전의 연구에서도 흡연이 자궁경부암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지만 이번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의하면 그 위험성이 훨씬 더 큰 것으로 밝혀졌다.

스웨덴의 카롤린스카연구소의 구넬 외 5인은 1969년부터 1995년까지 웁살라 지방에서 세포검사에 참여한 모든 여성의 자료를 이용해서 자궁경부암 0기(CIS) 발병에 있어서 흡연과 HPV-16의 상호연관성을 연구해 보았다.

처음 실시한 자궁경부 세포검사에서 HPV-16 양성반응을 보인 여성들은 음성반응은 보인 여성에 비해 자궁경부암 0기에 걸릴 교차비가 8.4로 높았다. 또 흡연을 하는 경우 비흡연자에 비해 자궁경부암 0기에 걸릴 교차비가 1.7로 높았다.

HPV-16 양성반응을 보인 여성이 흡연을 하는 경우 HPV-16 음성반응을 보인 비흡연 여성에 비해 교차비가 14.4로 높았다.

위험 부담이 가장 큰 경우는 HPV-16 양성반응을 보인 여성으로 5년 이상 담배를 태운 경우이며 그 경우 발병 위험이 36배나 증가했다.

결론은 자궁경부암 발병에 있어서 흡연과 HPV-16은 서로 상승작용을 일으키며 특히 흡연 기간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연구 결과를 참작하면 인유두종바이러스에 감염된 여성들은 일단 담배를 멀리해야 할 것이다.

출처:
A.S. Gunnell, et. al., "Synergy between Cigarette Smoking and Human Papillomavirus Type 16 in Cervical Cancer In situ Development." Cancer Epidemiol Biomarkers Prev. 2006 Nov;15 (11): 2141-7.

뒤로월간암 2007년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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