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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최신정보] 난소암 치료방법에 따른 효과
고정혁기자2008년 01월 26일 20:32 분입력   총 878428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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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소암은 흔히 크게 진행된 이후에 발견되고 따라서 예후가 좋지 않다. 만약 치료를 하지 않으면 대부분은 2년 반을 넘기지 못하고 사망한다. 그러나 적절한 방법으로 치료하면 약 5년 반을 생존할 수가 있다.

지금은 환자가 감당할 수만 있다면 주로 플라티늄 기반 항암제와 탁세인을 병용해서 치료하는 강력한 방법을 사용한다. 또 최근에는 이런 항암제를 복강에 막 바로 주입하는 방법이 이용되고 있다.

최근에 흔히 사용되는 이런 강력한 치료방법과 기존의 약한 치료방법의 효과를 비교 분석한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미국, 영국, 그리스의 공동 연구진은 1971년부터 2006년까지 난소암환자 38440명을 대상으로 120가지 화학요법 치료방법을 시험해 본 198개 임상연구 자료를 수집해서 기존의 치료방법과 최근의 치료방법의 효과를 분석해 보았다. 그 결과 다음과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1) 플라티늄 기반 항암제나 탁세인을 사용하지 않고 단 1가지 항암제로만 치료한 경우와 비교하면 플라티늄 기반 항암제와 탁세인을 병용해서 복강에 막 바로 주입해서 치료하는 것이 사망 위험을 55% 감소시켰다.

(2) 복강에 주입하지 않고 다른 방법으로 플라티늄 기반 항암제와 탁세인을 병용해서 치료하는 경우 사망 위험이 42% 감소했다.

(3) 탁세인을 사용하지 않고 플라티늄 기반 항암제만 사용한 경우 복강으로 막 바로 주입해서 치료한 경우 사망이 40% 감소했고, 다른 방법으로 치료한 경우에는 사망이 30% 감소했다.

(4) 탁세인만으로 치료한 경우 별로 효과가 없었다.

결국 난소암을 공격적인 강력한 방법으로 치료하는 것이 비용도 더 들고 독성도 더 심하지만 수명 연장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진 것이다. 그러나 공격적인 치료방법은 독성이 심하기 때문에 그런 치료 방법을 감당하지 못하는 환자들도 있다.

출처:
M. Kyrgiou et. al., "Survival Benefits With Diverse Chemotherapy Regimens for Ovarian Cancer: Meta-analysis of Multiple Treatments" J Natl Cancer Inst 2006; 98: 1655-1663.

뒤로월간암 2007년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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