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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최신정보] 흡연이 자궁경부암 발병 위험을 증가시킨다
고정혁기자2008년 04월 02일 17:39 분입력   총 878427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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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은 주로 인유두종바이러스(HPV)로 인해 발생한다.
인유두종바이러스 중 약 19가지 종이 자궁경부암과 관련되어 있고 특히 HPV-16이 가장 위험하다.
그런데 스웨덴에서 연구해 본 결과 흡연을 하는 경우 인유두종바이러스가 자궁경부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훨씬 더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스웨덴의 카롤린스카연구소의 연구진은 흡연과 HPV-16이 서로 상승작용을 일으키는 것으로 의심이 되어 연구를 해보았다.
연구진은 자궁경부암 초기 환자 375명과 비슷한 특징을 가진 건강한 여성 363명의 자료를 비교 분석해보았다.

우선 자궁경부암에 걸리기 전 평균 9년간 검사한 세포도말검사 자료를 이용해서 HPV-16에 감염되었는지 여부를 밝혔다.
또 혈중 HPV의 수치도 밝힐 수가 있었다. 이런 자료를 토대로 비교 분석해 본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게 되었다.


1. 흡연자로 검사에서 HPV-16이 양성인 여성은 HPV-16에 감염되지 않은 여성보다 자궁경부암에 걸릴 가능성이 14.4배나 높았다.

2. 흡연자로 HPV-16의 수치가 높은 여성은 HPV-16에 감염되지 않은 여성보다 자궁경부암에 걸릴 가능성이 27배나 높았다.

3. 비흡연자로 검사에서 HPV-16이 양성인 여성은 HPV-16에 감염되지 않은 비흡연 여성보다 자궁경부암에 걸릴 가능성이 6배 높았다.


결론은 흡연이 HPV-16의 성장을 촉진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그 이유는 면역반응을 저해시키기 때문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흡연으로 HPV-16이 암을 유발하는 것을 촉진시키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출처:
A. Gunnell, “Synergy between Cigarette Smoking and Human Papillomavirus Type 16 in Cervical Cancer In situ Development” Cancer Epidemiology, Biomarkers & Prevention, November 2006; vol 15: pp 2141-2147. January 9,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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