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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바른 정신을 가져라
고정혁기자2008년 04월 02일 21:52 분입력   총 879242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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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종환

19C, 영국의 유명한 정신과 의사인 헨리 모슬리는 “울어버릴 수 없는 슬픔은 우리 몸의 다른 기관을 울게 할 것이다.”라고 했는데 이 말은 정신과 육체의 관계를 함축적으로 표현한 말이다.
어떤 이유로도 정신과 몸을 분리해서 건강을 논할 수 없다.
정신이 온전하면 비록 육체에 돌이킬 수 없는 질병이 찾아와도 이를 능히 이겨내는 예를 보듯이 우리 몸에 정신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깨달아야 한다.
또한 신체에 활력이 넘치면 머리가 맑아지는 등 모든 정신적 활동도 기쁨으로 넘쳐나게 된다.
암 등 중한 병이 자신의 육체에 깃들게 되면 무엇이 원인인지를 스스로 밝혀내는 것이 중요하다.

많은 사람들은 “하필이면 왜 나에게”라는 반문을 하면서 분노하고 원망한다. 그렇게 되면 그 질병은 영원히 치료할 수 없다.

지금까지 자신의 생활습관이 어떠했는가?
그리고 무절제하고 욕심으로 가득 찬 생활을 하지 않았는가?
과식, 과음, 과욕으로 몸을 괴롭히지는 않았는가? 하는 내용들을 곱씹어보면서 자신의 생활을 반성하고 이를 개선해나가는 데 노력한다면 치료하지 못할 질병은 없다고 본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질병은 자신의 잘못된 생활습관과 잘못된 생각들에 기인함에도 불구하고 간단하게 몇 알의 약이나 먹고 고쳐보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영국의 문호 섹스피어는 “사람은 생각한대로 되며 노력은 운명보다 위대하다.”고 했다.
미국의 심리학자 윌리엄 제임스는 “생각은 행동을 낳고 행동은 습관을 낳고, 습관은 성격을 낳고, 성격은 운명을 낳는다.”고 했다.
정신은 사람의 건강뿐 아니라 운명을 좌우한다. 하루하루 감사와 기쁨으로 살며 올바른 방법을 실천하면 바른 길로 가게 된다.
특히 의심을 버리고 믿음을 갖게 되면 질병 치료에 많은 도움을 주게 될 것이다.

그러니, 부정적이고 비판적인 시각을 버리고 긍정적이고 좋은 생각들을 많이 하여 지금 나를 괴롭히고 있는 질병을 저 멀리 추방해버리고 영원히 돌아오지 못하게 하는 기쁨을 얻기를 바란다.
미움과 불신, 증오와 분노, 시기와 질투는 치병생활에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한다. 반성하고 깨닫고 감사하고 봉사하여 새 생명, 새로운 삶을 보는 프리즘을 발견하기를 기원한다.
우리의 몸을 지배하고 조절하는 것은 신경과 내분비다. 이 신경과 내분비를 조절하고 지배하는 작용을 하는 것은 정신(精神)이다.
대뇌피질에서 무엇을 생각하게 되면 그것이 정서적 작용이 되고 그 정서적 작용이 자율신경에 전해서 작용하면서 말단의 인체조직에까지 깊은 영향을 주게 된다.
즐거운 생각을 하게 되면 말단의 인체조직까지 왕성하게 제 기능을 충분히 발휘하게 되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으나 분노나 슬픈 생각을 하게 되면 인체는 활기를 잃게 되고 식욕도 없어지며 우리 몸의 조절기능은 마비되어 질병을 얻게 되거나 얻은 질병이 더 악화된다.

이러한 우리 몸의 시스템은 정신과 육체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뒤로월간암 2007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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