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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최신정보]진통제가 신경모세포종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된다
고정혁기자2008년 04월 05일 19:44 분입력   총 881285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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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모세포종은 교감신경계에 생기는 암으로 어린이에게 발생하는 암 중 약 5~7%를 차지한다.
흔히 출생 시에 이미 존재하지만 증상은 보통 훨씬 뒤에 나타나서 병원에 가서 발견하게 된다.

진단을 받는 평균 연령은 2살이다.
약 25%는 1살 미만에서 발견되는데 이런 경우 원인은 알 수 없으나 완치율을 거의 90%에 달한다.
그러나 약 70%는 진단 시 이미 원발부위에서 다른 곳으로 전이된 경우로 알려져 있어 치료가 매우 힘이 든다.

최근에 스웨덴의 카롤린스카연구소의 과학자들이 평범한 진통제가 신경모세포종의 진전을 억제하고 좀더 효과적인 치료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을 알아냈다.
임상암연구란 잡지에 발표한 논문에 의하면 셀레콕시브(셀레브렉스)가 성장 증식하기 위해 콕스2(Cox-2)에 의존하는 종양의 유형인 신경모세포종에도 효과가 있는 것이 밝혀졌다고 한다.
즉 이들 과학자들은 동물실험에서 셀레콕시브가 종양의 진행을 억제/예방하는 효과가 있고 또 신경모세포종 치료에 사용되는 성장억제제의 효과를 증진시킨다는 것도 밝혀냈다.

연구결과 이 진통제가 암세포의 빠른 분열 성장을 억제하고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관까지도 차단하는 것이 밝혀진 것이다.
이들 연구진은 셀레콕시브가 단독으로 혹은 다른 약품과 함께 신경모세포종 치료제로 이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다.
따라서 셀레콕시브를 사용해서 신경모세포종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결정하기 위해 임상실험을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참고로 콕스2는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프로스타글란딘을 만드는 효소이며 셀레콕시브는 진통항염제이다.

원전:
F. Ponthan et al., "Celecoxib Prevents Neuroblastoma Tumor Development and Potentiates the Effect of Chemotherapeutic Drugs In vitro and In vivo" Clinical Cancer Research 13, 1036-1044, February 1, 2007.

뒤로월간암 2007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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