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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안내]항암치료를 통한 암의 치유
고정혁기자2008년 04월 10일 15:03 분입력   총 878256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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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쥬디스 맥케이, 낸시 히라노 공저 | 펴낸곳 동도원
정가 12,000원
문의 02)3472-2040

부제가「항암치료 부작용 이렇게 극복한다」인만큼 암 진단 후 항암치료받기 전에 읽어두면 큰 도움이 된다.
병원 현장에서 오랜 기간 동안 수많은 암환자를 직접 경험한 간호사와 암 전문 의사 등이 저술한 것으로, 항암치료를 받는 환자와 보호자들이 실질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관해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항암치료에 대한 생존가이드로서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 치료가 무엇인지, 어떻게 작용하는지, 환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상세히 설명해 준다.

암이라는 현실을 좀 더 안정적이고 현실감 있게 받아들여 환자와 가족이 복잡한 치료과정과 부작용에 보다 수월하게 대처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돕는다. 병원에서 시작되는 많은 검사들을 왜 하는 것인지,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인지를 이해하고 치료를 시작한다면 불안감은 줄어들고 치료로 인한 효과도 훨씬 커질 것이다.

항암치료를 받을 때의 갖가지 난관을 어떻게 극복해 내야 하는지에 관한 실제적인 조언도 제시하고 있다. 이 조언들은 항암치료를 극복해 내고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는 사람들과 그들을 곁에서 지켜본 암 전문 치료 의료인들과 간호사들의 경험에 바탕을 두고 있다.


  책속으로

주사바늘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팔에 토니켓이 감기고 차가운 알코올 솜의 감촉이 느껴지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도 없다.
환자는 채혈자가 최대한 수월하게 혈관을 찾아내 빨리 채혈을 끝내기만을 기도한다.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사람은 치료를 받으면서 이런 순간을 수도 없이 경험한다. 그러나 항암치료가 잘 되고 있는지, 면역력이 회복되고 있는지. 신장이 제 기능을 잘하고 있는지, 감염이 있는지 등을 점검하려면 혈액검사를 자주 해야만 한다.
혈액검사 뿐 아니라 항암제를 투여할 때도 정맥을 주로 사용한다. 약이 정맥을 들어가면 혈관을 타고 전신으로 빠르게 퍼진다. 항암제는 경구약으로는 나오지 않는다. 그 이유는 항암제를 경구로 복용할 경우 위 점막이 손상되고 소화기계의 여러 가지 효소와 소화액의 작용이 약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치료로 생기는 일시적인 부작용은 대부분 몸 안에서 발생한다. 이런 부작용들은 다른 사람들에게는 보이지 않는다.
백혈구 수치가 낮거나 식욕 및 소화기능의 변화는 눈으로 볼 수 없는 것들이다.
그러나 머리나 피부의 변화는 몸 밖에서 발생하며 다른 사람들의 눈에 보인다. 이런 이유로 암환자가 특히 힘들어하는 부작용은 항암치료로 인한 탈모이다.
머리모양은 개인의 정체성과 개성을 표현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이런 의미에서 탈모는 당사자를 힘들게 하고, 상처를 주기까지 한다.
탈모가 일시적인 부작용이기는 하지만 치료를 받는 동안에는 탈모를 극복해야 하는 것이 암환자들의 과제이다

  

저자 : 주디스 맥케이
주디스 맥케이는 캘리포니아(에이워드)에서 간호학사학위를 받았으며, 20년 동안 종양병동 간호사로 일했다. 현재는 캘리포니아 버클리에 위치한 알타 베이츠 암센터에서 일하고 있다.

저자 : 낸시 히라노
낸시 히라노는 알타베이츠 암센터에서 종양전문 간호사로 일하고 있다. 히라노는 웨스트 로스앤젤레스 대학에서 학사학위,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샌프란시스코)에서 석사학위와 성인전문 간호사 자격증, UCLA에서 심리학 학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히라노는 성인전문 간호사인 동시에 상급 종양전문 인증간호사이기도 하다. 베이 에어리어 종양 연구소에서 암환자 간호와 골수 이식에 대해 강의를 하고 있으며 많은 환자들을 상담하고 있다.

뒤로월간암 2007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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