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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최신정보] 위암환자 수술 후 강력한 항암치료를 받아야 할까?
고정혁기자2008년 09월 08일 23:26 분입력   총 878945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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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위대조실험에서 위험성이 높은 위암환자에게 수술 후 강력한 항암치료를 하는 것이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근치수술을 받는 위암환자의 5년간 생존율은 15~32%이다. 따라서 새로운 치료방법을 이용해서 수명을 연장하려는 노력은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 강력한 항암치료 이런 노력의 일환이지만 효과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태리 안코나의 폴리테크니카 대학 연구진은 위험성이 높은 위암환자 397명을 2개 집단으로 갈라서 한쪽은 8주간 5가지 항암제로 치료를 하고, 다른 쪽은 6개월간 2가지 항암제로 치료하는 3상실험을 실시한 후 평균 54개월간 추적해보았다. 그 결과는 2개 집단의 환자들의 생존기간에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즉 항암제 5가지를 한꺼번에 이용해서 치료해도 사망 위험이나 재발 가능성을 줄이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진 것이다.

이들 2개 집단은 5년간 생존율이 약 50%로 기존의 연구결과보다 훨씬 더 높았다. 예상외로 생존기간이 늘어난 원인은 여러 가지로 추정되지만 특히 수술의 질이 높아서 그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출처:
S. Cascinu et al., "Adjuvant treatment of high-risk, radically resected gastric cancer patients with 5-Fluorouracil, Leucovorin, Cisplatin, and Epidoxorubicin in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 J Natl Cancer Inst 2007; 99: 601-607
뒤로월간암 2007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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