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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암 치료 비용 - 연간 182조6천억 상회
고동탄(bourree@kakao.com)기자2021년 11월 29일 14:16 분입력   총 872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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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가장 흔한 15가지 암 치료 비용과 개별 항목별 비용 조사
펜실베이니아 주립 의대의 연구진에 의하면 미국에서 가장 흔한 15가지 유형의 암을 치료하는 비용이 2018년도에 약 1,562억 불(182조6,760억 원)이라고 한다. 이들 연구진은 또 약물치료에 들어가는 비용이 가장 크고 유방암, 폐암, 림프종, 대장암에 들어가는 약물치료 비용이 가장 큰 것도 발견했다.

이 연구에서 연구진은 미국에서 개인적으로 보험을 든 65세 이하의 암 환자 402,115명의 암 치료비에 대한 통계를 수록한 데이터베이스를 조사했다. 이 연구의 목적은 데이터를 수집해서 암 치료에 돈이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한 것이다.

펜실베이니아 주립 의대 방사선 종양학 및 공중보건학과의 조교수 겸 펜실베이니아 주 암 연구소 연구원인 니콜라스 자오스키 박사에 의하면, 이런 정보는 관습적으로 추적하기가 어려웠다. 주로 미국에서는 나이가 65세 이하인 사람은 개인보험에 가입하고 65세 이상의 노인은 의료보장 제도인 메디캐어에 가입하는 것처럼 의료비용을 부담하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이다.

전산 및 데이터 과학 연구소의 일원인 자오스키는 이렇게 말했다. “국민들은 미국이 의료에 과도한 돈을 지출한다는 말을 흔히 듣지만 어느 누구도 비용이 정확하게 얼마나 되는지 또 그런 비용이 정확하게 어떤 서비스에 어떻게 사용되었는지를 계산하지는 않았다. 암은 사망 원인 1위로 실제로 미국에서는 제1 사망 원인인 심장질환을 지난 5년 동안 추월했다. 그러나 여전히 암 치료에 얼마나 많은 돈을 지출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는 이어 “우리 연구진은 개인보험이 개별적인 유형의 암과 개별적인 유형의 서비스에 각각 지출하는 비용이 얼마인지를 살펴보려고 했다. 또 우리는 제공된 서비스들의 건수가 얼마나 되는지 또 개별적인 서비스에 각각 얼마나 많은 돈이 지출되었는지도 살펴보려고 했다.”고 밝혔다.

데이터베이스에는 15가지 암에 대해 실시한 시술 3,840만 건의 유형, 즉 CPT(의료 행위) 코드가 수록되어 있었다. 15가지 암은 유방암, 전립선암, 대장암, 폐암, 림프종, 흑색종, 자궁암, 두경부암, 방광암, 신장암, 갑상선암, 위암, 간암, 췌장암, 식도암이다. 이 코호트 연구는 IBM 왓슨 (인공지능) 건강 마케트스캔 데이터베이스에서 입수한, 가장 최근 자료인 2018년도의 데이터를 이용했다. 표본에는 가장 흔한 암에 걸린 것으로 진단받은 환자들을 포함해서 개인적으로 보험에 가입한 2,710만 명이 포함되었다.

가장 많은 서비스와 비용이 들어간 암, 유방암, 폐암, 대장암 순
유방암이 가장 많은 서비스를 초래해서 약 1,090만 건의 서비스와 시술을 야기했다. 그 뒤를 이어 대장암이 약 390만 건의 서비스를 초래한 것으로 데이터베이스에 수록되어있다. 또 유방암이 비용이 가장 많이 들어가는 유형의 암으로 총 34억 불(약4조)의 비용을 초래했다. 그 뒤를 이어 폐암과 대장암이 각각 약 11억 불(약1조3천억)의 비용을 야기한 것으로 산정되었다.

연구진에 따르면 암 환자 치료에서 약제비가 돈이 가장 많이 들어가는 부문이라고 한다. 암 환자를 치료하는 의약품에 약 40억 불(약4조7천억)이 지출되었는데, 이는 수술에 들어간 비용인 20억 불(약2조3500억)의 2배가 된다. 이번 연구는 약제비나 혹은 다른 서비스에 지출된 비용이 비용 효율적인지를 평가하는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이번 연구가 그 문제에 대한 미래의 연구에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라고 자오스키는 말했다.

그는 계속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의약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적당한 가격이 얼마인지를 말하는 것은 어렵지만, 미국에서는 이 부분이 의료비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어떤 사람은 그런 돈이 다른 서비스에 사용되는 것이 더 나을지도 모른다고 주장한다고 말하는 것이 온당한 것으로 나는 생각한다. 이런 수치들은 기본적으로 의료 시스템이 암의 유형에 따라 각각 얼마나 많은 돈을 지출하는지만 보여준다. 우리는 그런 비용이 정당화될 수 있는지 의문을 가질 수 있다. 예를 들면 췌장암이 가장 치명적인 암이지만 췌장암에 지출하는 전체 의료비는 무활동성 전립선암 같은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

참조:
N. G. Zaorsky et al., "Medical Service Use and Charges for Cancer Care in 2018 for Privately Insured Patients Younger Than 65 Years in the US" JAMA Netw Open. 2021 Oct 1;4(10):e2127784. doi: 10.1001/jamanetworkopen.2021.27784.
뒤로월간암 2011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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