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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최신정보] 암환자 완치율 44.4%···남자 35.7%, 여자 55.7%
고정혁기자2008년 10월 04일 20:36 분입력   총 879477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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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 완치율 44.4%···남자 35.7%, 여자 55.7%
1993~2002년 발생자의 암 생존율 및 1999~2002년 국가 암 발생률 발표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가 1993년부터 2002년까지의 암발생자 78만 273명을 대상으로 2005년 12월까지 추적 조사한 생존율 분석 결과, 국가 암 조기검진사업 등 암 관리사업의 강화로 ’93-’97년 대비 ’98-’02년 사이 발생한 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이 약 5%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 암관리사업 체계가 부재했던 전반기(1993-1997)의 5년 생존율은 41.7%인데 반해, 제1기 암정복 10개년 계획이 수립·추진된 후반기(1998-2002)의 5년 생존율은 46.3%로 나타나 생존율이 약 5% 증가했다.

또한 전체 5년 상대생존율은 44.4%로 우리나라의 암 발생자 중 약 절반은 5년 이상 생존했고, 성별로는 남자 35.7%, 여자 55.7%로 여자의 생존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유방암, 자궁목(경부)암, 갑상샘(선)암등의 생존율이 높은 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암 조기검진사업 5대 암의 생존율은 남자(위·간·대장암) 6.2%포인트, 여자(+자궁경부·유방암) 3.1%포인트 증가를 보였다.
복지부는 유방암의 경우 조기(1기암)진단율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고 5년 생존율이 1기는 98%, 2기는 91%로 나타나고 있는 점에 비추어 암 조기검진·치료 효과가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연령별로 보면 0~14세에서 남녀 모두 백혈병이 1위를, 15~34세 구간은 남자는 위암, 여자는 갑상샘(선)암이, 35~64세 구간은 남자는 위암, 여자는 유방암이 65세 이상은 남자 폐암, 여자 위암이 1위를 차지했다.
암종별로는 위암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어서 폐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목(경부)암 순으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의 경우 위·폐·간·대장·방광암의 순위이며 전체 암 발생률의 경우 일본과 비슷하고 미국보다 낮았으며, 여자의 경우 위·유방·대장·자궁경부·폐암의 순위이며 전체 암 발생률의 경우 일본과 비슷하고 미국보다 낮았다.

한편 남녀 모두에서 대장암, 남자 전립샘(선)암, 여자의 유방암, 갑상샘(선)암이 빠르게 증가했다.
복지부는 암 예방을 위한 일상생활에서의 ‘국민 암 예방 수칙’의 실천 및 증상이 없고 건강할 때의 암 조기검진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으며, 암 예방·검진 사업 및 진단·치료 관련 연구사업 지원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뒤로월간암 2007년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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