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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암세포가 자살한다. 후코이단 생산기업 후코스코리아
고정혁기자2008년 10월 07일 19:07 분입력   총 881382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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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 다시마, 톳 등의 갈조류에서 추출한 해조 다당류 성분의 일종인 후코이단이 건강식품으로 최근 각광받고 있다. 2006년 해양수산정책자문위원회가 확정한 올해 수산특정연구개발 12개 과제 가운데 후코이단(fucoidan)에 대한 사업이 포함되어 있는 점도 주목해 볼만 하다.
후코이단(fucoidan)은 미역, 다시마, 톳 등의 갈조류로부터 추출한 해조 다당류의 일종이다.

후코이단이 처음 학계에 보고된 것은 약 90년 전인 1913년이며,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1996년 제55회 일본의 학술 연구 단체인 일본암학회에서 ‘후코이단의 항암 작용보고’가 발표되고부터다. 특히, 정상세포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암세포를 자살(apotosis)시키는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가 발표되어 많은 관심을 끌게 되었다.
현재까지 밝혀진 바로 후코이단(fucoidan)의 기능성은 혈행 개선, 항암, 면역조절작용(면역력 향상작용), 항균, 항 바이러스, 간기능개선, 신장질환 개선, 혈액을 맑게 하는 작용 등이 있으며, 그 외에 여러 질환과 관련하여 많은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고 있다.

이러한 뛰어나(이렇게 뛰어난) 후코이단의 기능성을 발판으로, 후코이단 산업이 가장 발달된 일본의 경우는 건강식품 분야를 필두로 하여 미용, 음료, 사료, 의약품 등의 다양한 분야의 기초 원료로 각광받는 고부가가치 상품이 되어 있다. 이제 후코이단 시장의 개척에 일본에 이어 미국이 한발을 내딛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정부차원에서는 막 시작된 걸음마 단계인 셈이다.

일찍이 우리나라에서는 후코이단의 상용화에 앞장서 국내 최초로 갈조류에서 후코이단을 추출하는 기술을 배달한 기업이 있다. 후코스코리아(www.fucosekorea.com 대표: 고정록)는 1998년부터 산학연 협력을 바탕으로 후코이단 상용화에 주력한 ㈜해원바이오테크의 후코이단 전문 유통회사이다.
고정록 대표는 자사의 후코이단 제품들이 “일본 후코이단 제품과 비교하여 질적으로 전혀 떨어지지 않는 제품”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2005년 국내에 후코이단 제품으로 처음 출시된 「후코플러스」는 국내 최초로 미국 FDA의 안정성 등 제반검사를 통과하여 세계 시장에 한국 후코이단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기도 했다.

고정록 대표는 “2006년 9월부터 성분표시제가 적용되어 제품 포장지에 완전표시제로 표기하도록 되어 있다”며 제품의 성분표시를 꼼꼼히 읽어보고 비교 선택할 것을 강조하였다.
이전까지는 제품의 주원료 5가지만 제품에 표시되었기 때문에 사실 상품을 고를 때 꼼꼼히 표시 면을 읽어본다 해도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없었지만 이제는 전체 성분 표시제가 시행되고 있는 만큼 조금만 신경을 쓰면 질 좋은 제품을 얼마든지 구별해 낼 수 있다고 한다.
고정록 대표는 우리나라의 경우 건강식품에 대한 수요는 크게 증가하고 있으나 소비자의 신뢰도가 낮은 편임을 언급하며 “이와 같은 소비자 인식의 변화는 단지 개인의 범위에 머무르지 않고 대단한 파급효과를 낳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장에서 유해하거나(유해 또는) 논란이 있거나 제품의 질에 비해 과다한 가격이 책정된 제품이 있다면 소비자가 선택하지 않으면 된다. 그러면 시장원리에 따라 당연히 질 좋은 제품만 시장에 남게 될 것이다. 소비자가 꼼꼼하고 똑똑하다면(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한다면) 기업은 질 좋고 효능이 좋은 제품을 내놓을 수밖에 없으며 이것이 진정한 경제의 주체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만드는 기업에만 책임이 있는 것이 아니라 좋은 제품을 선택하는 소비자에게도 책임이 따른다는 것이다. 21세기의 시장은 소비자가 주체가 되는 시장이며, 수익과 생존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은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야 하는 필연적 특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그는 주장했다.

후코이단의 원료는 미역포자엽(미역귀), 다시마, 토스(톳), 모즈크 등의 해조류가 사용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미역귀, 일본은 대체로 모즈크(큰실말)에서 추출하고 있다. 같은 후코이단에서도 해조의 종류에 의해 구성당이나 구조의 차이가 조금씩 있는데, 일본에서 조차 모즈크 후코이단은 는 다시마나 미역포자엽의 후코이단에 비해 다소 순도나 그 기능이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안타까운 점은 우리나라의 원료에서 추출한 후코이단의 효능이 뛰어나지만 국내제품의 인지도가 낮아 원료가 외국으로 수출되어 외국제품으로 역수입되어 고가로 판매되기도 한다는 것이다.

일본에서 수입되어 유통되는 후코이단 제품과 비교하면 후코스코리아의 후코이단 제품군(후코플러스, 지-푸코이단, 푸코맘)의 가격은 훨씬 저렴하다. 절반 정도의 가격이다.
이같은 가격 차이에 대해 고정록 대표는 “세계 어느 제품과 비교해도 자신 있다”며, 가격에 대한 부담을 줄인 것은 “원료 유통단계가 없기 때문”임을 강조했다. 후코스코리아의 모기업격인 해원바이오테크에서는 독자적으로 원료(해조)에서 후코이단을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 대량 생산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전 세계에서 고순도의 후코이단을 추출해 낼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춘 회사는 3~5개 기업에 불과하다고 한다.(하며,) 대한민국의 후코이단이 세계시장을 석권할 날도 그리 멀리 있지는 않다고 힘주어 말하고 있다.

현재, 후코스코리아는 7~8월 「지-푸코이단」 출시 1주년 감사 “플러스 원” 행사를 펼치고 있다. 「지-푸코이단」 다섯개(5box)를 구매하면 한개(1box)를 더 받을 수 있는 행사이다.

문의 후코스코리아 fucosekorea.com 02-427-6655

뒤로월간암 2007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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