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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 모악산정기로 12년 난치병에 도전하는 민속한의원
고정혁기자2008년 10월 15일 18:42 분입력   총 887530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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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수 원장님


정선희원장님


민속한의원 의료진


민속한의원 입구


황토찜질방

1995년 개원하여 암을 비롯하여 관절염·중풍·산후풍·신경통 등과 같은 난치병 치료의 험난한 길을 고집스레 걸어가는 한의원이 있다. 산 좋고 물 좋은 전북 완주군 모악산 자락 아래 외진 곳에 자리 잡은 민속한의원은 이제 개원 12년째를 넘기며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환자들이 찾아든다.
민속한의원에 한번이라도 발걸음을 해본 사람이라면 주변경관과 잘 어울리도록 만든 둥근 황토지붕에 병원이미지는 사라지고 편안하고 아늑한 휴양지에 왔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길을 따라 쭉 걸으면 오른쪽으로 흐르는 계곡에서 정겨운 물소리가 노래처럼 들려오고, 해질 무렵이면 황토방 굴뚝에서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른다. 도시의 매연이 아닌 타닥거리며 나무가 타들어가는 냄새가 어둑어둑해지는 산골 밤맞이를 알려준다.

민속한의원은 황토입원실 외에도 쑥뜸실, 물리치료실, 단전호흡실, 자연식이요법식당, 야외방갈로, 휴면실, 입원하는 환자들에게 공급되는 채소를 담당하는 유기농채소재배시설까지 빠짐없이 갖추고 있다. 식당 앞 정갈하게 놓인 독마다 죽염간장, 죽염된장 등 일 년 내내 먹을 수 있는 전통 장류가 빼곡히 담겨져 있다.
“한 그루의 나무가 번식하고 성장하는 데는 오염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환경이 필요합니다. 맑은 물과 기름진 흙, 깨끗한 공기와 따뜻한 햇볕이 반드시 필요한 조건이겠지요. 또, 산야에서 자라는 동물도 병 없이 잘 자라기 위해서는 농약 등 독성이 없는 깨끗한 산야초와 오염되지 않은 물이 필요조건이겠구요. 나무나 동물뿐 아니라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생명체인 인간도 생존에 필요한 자연조건이 있는데 자연계의 순리가 아닌 다른 힘으로 파괴되었을 때, 병이 들게 되는 것이지요.”
민속한의원 박천수 원장은 한의대를 졸업하고 난치병 치료에만 줄곧 전념해온 한의사이다. 한의사 초창기에 가까운 이들이 암으로 세상을 떠나는 것을 보면서 한의사로서 암치료의 길을 가겠다 마음먹고 정진한 것이 오늘에까지 이르게 되었다. “암을 불러온 환경과 자신의 체질, 생활습관을 바꾸지 않고 암만을 문제 삼아서는 안된다”라고 단호하게 말하는 박원장은 “한방에서는 암을 치료하지 못한다는 편견 때문에 대부분 손을 쓸 수 없이 극도로 악화된 상태에서 찾아오면 가장 안타깝다”고 아쉬워한다.
민속한의원의 암치료법으로는 한방약물 요법, 약차요법, 쑥뜸요법, 죽염요법, 마늘요법, 체질에 맞는 식이요법 등을 필수적으로 실행하되 환자 자신의 체력과 여건에 맞추어 점진적으로 활용해 나가고 있다. 이외 단전호흡, 솔잎땀내기요법, 발 주무르기, 녹즙 등 적절하게 병행해 나간다.

십 수년 동안 말기에서 떨치고 일어나는 사람들과 동거동락하며 치료한 박원장은 “마음이 밝으면 암은 존재할 수 없다”며 환우 스스로의 변화가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한다.

민속한의원은 자연에 가까운 한방자연요법을 통해 잃어버린 삶과 건강의 순수성을 되찾고 암을 비롯한 난치병을 다스리기 위해 연구와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으로도, 한방자연요법의 대표주자로 자연과 함께 하는 삶을 위하여 도움이 되는 민속한의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기본정보
○전화번호 063)222-0133
○진료안내
모든요일 오전 10시~오후6시(토,일, 공휴일 정상진료)
○위치 전라북도 완주군 구이면 안덕리 104번지
○홈페이지 //www.minsock.com
○찾아가는 길
호남고속도로 ->전주IC ->월드컵경기장(우측) ->27번도로 직진 -> 모악터널
-> 계곡터널 지나 우회전 -> 민속한의원 표지판따라 직진

▶민속한의원 암센터 : 암환자 입원실
▶민속한의원 관절염센터 : 토속불가마, 훈중실, 족욕실
▶기본시설
황토 한방 입원실, 쑥뜸실, 물리치료실, 단전호흡실, 황토한방 한증실, 자연식 식당, 야외방갈로, 산책로
▶식단
현미잡곡밥으로 기본으로 직접 재배한 유기농채소와 죽염(죽염간장)으로 간을 한 전통식 식단.

뒤로월간암 2007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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