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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암단신]30-40대 유방암환자 급증
고정혁기자2008년 10월 16일 18:33 분입력   총 879564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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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여성들의 유방암 발병 증가율이 세계 평균치보다 무려 20배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40대 이하 젊은 여성들의 유방암 발병률이 크게 늘었다.
폐경후인 5-60대가 많은 서구와 달리 폐경 전 40대 젊은 여성의 발생률이 41%로 높은 발생 빈도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2-30대 환자까지 포함하면 60%로 거의 3명 가운데 2명꼴이다. 또, 10명 중 7명 이상은 수술 후 3년 내 재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원인으로 전문가들은 초경은 빨라지고, 결혼과 출산 연령은 늦어지면서 유방암과 관련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에 노출되는 기간이 길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실제로 초경 연령이 1년 빠를수록 유방암 위험은 4% 씩 높아지고 첫 아이의 출산 연령이 1년 늦어지면 위험이 3% 증가한다. 또 모유를 1년 더 먹일수록 위험은 4%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비만이 늘어나는 것도 유방암 증가의 주요 원인이다. 체중이 1㎏ 늘어날 때마다 유방암의 위험은 1%씩 올라간다. 유방암은 일찍 발견하면 완치가 가능한 만큼 30대에는 엑스레이 검사를 받고, 유방 조직이 치밀하면 초음파도 함께 받는 것이 좋다.
뒤로월간암 2007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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