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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암단신] 전립선암 말기, 1년 치료비 2100만원
고정혁기자2008년 10월 16일 18:35 분입력   총 881825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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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 말기 환자의 치료비가 1년 평균 2,000만 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비뇨기과학회(www.urology.or.kr)와 비뇨기종양학회가 전국 8개 대학병원의 비뇨기과 환자 150명을 대상으로 <전립선암 조기 환자와 말기 환자의 치료비용>을 조사한 결과, 전립선암 말기 환자의 1년 치료비가 2,092만원이었다. 조기 발견 환자 치료비(531만원)의 4배에 달하는 수치.

이는 전립선암의 경우 조기 발견 시 수술을 받으면 85~90%가 10년 이상 생존 가능 하지만, 말기에는 △전립선암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치료를 지속적으로 받아야 해 환자의 치료비 부담이 가중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암의 발견 시기에 따라 치료비가 최대 55배 이상 차이 나는 것으로 조사돼 전립선암의 조기 검진이 매우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대한비뇨기과학회 황태곤 이사장은 “식생활이 서구화되고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전립선암이 우리나라 남성 암 중 5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50세 이상의 남성 및 가족병력이 있는 40세 이상 남성은 정기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전립선암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2005년 현재 909명으로, 2000년(548명) 대비 1.7배, 1995년(116명)에 비해서는 3.4배나 증가했다.

뒤로월간암 2007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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