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암정보
-> 해외암정보
[해외암단신]여성 흡연자는 두경부암에 걸릴 위험성이 더 높아진다.
고정혁기자2008년 10월 16일 18:40 분입력   총 879520명 방문
AD
남녀를 불문하고 흡연은 두경부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킨다. 대규모 전향적 연구가 과거나 현재 흡연을 하는 것과 두경부암 발생 간에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머리와 목에 생기는 암은 후두암, 비강암, 코암, 구강암, 인두암이 포함된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이런 암에 걸리는 사람은 5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미국립암연구에 의하면 남성이 여성보다 두경암에 걸릴 가능성이 3배 이상 더 높고 두경부암으로 사망할 가능성도 여성보다 거의 2배나 더 높다고 한다. 이미 오랫동안 흡연이 두경부암을 유발하는 중요한 위험요인으로 밝혀졌지만, 최근의 연구결과는 흡연이 남성보다 여성에게 두경부암을 유발하는 데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을 밝혀냈다.

미국립암연구소의 프리드먼박사의 연구진은 남녀 47만6211명의 자료를 분석하고 1995년부터 2000년까지 전향적으로 추적해서 성별에 따른 두경부암 발병 위험의 차이점을 조사해보았다. 분석결과 흡연으로 두경부암이 생길 위험성이 남성보다 여성에게 훨씬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즉 남성인 경우 두경부암 환자의 45%가 흡연이 발생원인인 반면 여성은 75%가 흡연이 원인인 것으로 밝혀진 것이다.

연구결과 두경부암의 모든 부문에서 발생률은 남성이 여성보다 더 높았다. 그러나 흡연으로 인한 상대적인 두경부암발생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더 높았다. 두경부암의 발생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남녀를 불문하고 금연을 해야 된다는 것이 결론이다.

출처:
N. D. Freedman et al., "Prospective Investigation of the Cigarette Smoking-Head and Neck Cancer Association by Sex" Cancer; Published Online: August 27, 2007, 2007 (DOI: 10.1002/cncr.22957)
뒤로월간암 2007년 10월호
추천 컨텐츠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