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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치료소식] 소아암에 효과 있는 치료제 개발 중
고정혁기자2008년 11월 12일 20:44 분입력   총 878000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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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암 신약 RH1 내성생긴 암세포 죽여
소아암의 생존율은 개선되고 있다. 국립암연구소 연례회의에서 발표된 논문에 의하면 3가지 유형의 소아암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가능성이 있는 신약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한다. 신경아세포종(신경세포암), 골육종, 유잉육종은 기존의 치료방법에 내성이 생길 수가 있는데 신약인 RH1은 이런 암의 세포를 죽일 수 있다고 한다.

전임상연구에서 맨체스터대학의 연구진은 이 약이 암세포를 50%나 더 많이 죽이는 것을 발견했다. 즉 RH1은 암세포가 스스로 자살을 하도록 유도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런 연구결과에 고무되어 이들 연구진은 소아암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계획하고 있다.

모든 세포는 자체적으로 자살을 하는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어서 세포가 손상되거나 혹은 무제한 성장하게 되면 이 메커니즘이 작동해서 자살을 하게 된다. 그러나 암세포는 이런 메커니즘이 아예 작동하지 않거나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서 말썽을 부리게 된다.

**폐, 간, 유방암 종양에 특히 효과
이미 성인환자를 대상으로 한 RH1의 첫 단계 임상실험은 완료되었는데 그 결과 특정한 효소인 DT-디아포라제가 있는 종양에 특히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효소는 폐, 간, 유방암에서 발견된다.

영국에서는 매년 약 100명의 어린이가 신경아세포종에 걸리고 약 60명의 어린이는 골육종이나 유잉육종에 걸린다. 또 소아암환자의 5년간 생존율은 약 75%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많은 경우 결국은 암이 치료제에 대해 내성이 생기기 때문에 새로운 약품을 개발해야만 한다.

출처:
D. Hussein et al, "Pre-clinical evaluation of the novel alkylating agent RH1 against paediatric tumour cell lines" National Cancer Research Institute Conference in Birmingham, 01 October, 2007
뒤로월간암 2007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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