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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암정보]백혈구 수치가 올라가면 주의해야 한다.
고정혁기자2008년 11월 13일 01:18 분입력   총 903208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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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 후 여성은 백혈구수치가 올라가면 유방암, 대장암, 자궁내막암, 폐암을 포함한 여러 가지 암에 걸릴 위험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미니애폴리스의 건강 파트너스 연구재단의 연구원들은 14만 명이 넘는 폐경 후 여성의 백혈구수치와 암 발병 간에 상관관계가 있는지를 연구해보았다. 그 결과 백혈구수치가 높은 경우 이는 고령, 흡연, 아스피린 사용, 출산 횟수, 고혈압, 당뇨병, 호르몬제 사용, 체지방지수 같은 요인과 관계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또 백혈구수치가 낮은 것은 신체활동, 수유기간, 음주, 인종적 배경과 상관관계가 있는 것도 발견했다.

연령적인 요인을 보정하는 경우 백혈구수치와 유방암, 대장암, 자궁내막암 폐암과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다른 요인까지 보정해본 결과 그런 상관관계의 정도가 감소했지만 여전히 상당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즉 백혈구수치가 높으면 유방암 발생 위험은 15%, 대장암 발생 위험은 19%, 자궁내막암 발생 위험은 42%, 폐암 발생 위험은 63%나 더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유방암과 폐암인 경우 백혈구수치가 높으면 사망률도 높아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진은 이런 연구결과가 폐경 이전의 젊은 여성이나 남성들에게도 적용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런 연구결과를 참조하면 감염이나 염증이 있는 경우 백혈구수치가 올라가기 때문에 암환자들은 염증이 생기는 경우 신속하게 치료를 해서 염증을 제거하는 것이 수명을 연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출처:
K. L. Margolis et al., “Prospective Study of Leukocyte Count as a Predictor of Incident Breast, Colorectal, Endometrial, and Lung Cancer and Mortality in Postmenopausal Women” Arch Intern Med. 2007;167:1837-1844.
뒤로월간암 2007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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