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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암정보]암환자들은 인식능력이 떨어져서 자아를 상실할 수가 있다.
고정혁기자2008년 11월 13일 01:21 분입력   총 878681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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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치료의 부작용으로 인식능력이 영향을 받는 경우 항암치료가 끝나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최근에 실시한 설문결과에 의하면 암환자의 14-45%가 인식능력에 문제가 생기게 되고 그런 문제는 장기간 지속되어 개인생활이나 직장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환자들의 말에 따르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단기적인 기억력이 쇠퇴하고 적당한 단어를 생각해내기 힘들고 가정이나 직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처리하는 능력이 떨어진다고 한다. 연구결과 가장 심각한 문제는 환자가 치료 전에 가지고 있던 자아를 상실하는 것이었다. 타인에 대한 신뢰감과 존경심을 상실하고 자존심도 사라지고 직업에 대한 존경심도 사라져서 더욱더 자아를 상실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항암치료의 부작용은 개인생활이나 직장생활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었다. 설문에 응한 환자의 42%는 자신들이 겪는 문제에 대해 담당 의사들이 시건방지거나 무관심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암치료와 관련된 인식능력의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연구진은 2007년 1월부터 5월까지 471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들 환자들은 유방암, 난소암, 폐암, 대장암 등을 앓고 있었다. 이 연구에 참여한 연구원들은 설문을 통해 밝혀진 환자들의 집단적인 경험과 견해가 의사와 환자들 간의 관계를 저해하는 방해물을 궁극적으로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출처:
Hurricane Voices Breast Cancer Foundation
뒤로월간암 2007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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