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대체요법파킨슨병, 알츠하이머에 좋은 음식, 걱오일고동탄(bourree@kakao.com)기자2025년 02월 05일 06:55 분입력 총 822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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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과 알츠하이머의 주요원인
아직까지 치매와 관련된 질병에 대해 정확한 원인이 규명되지 않았지만, 파킨슨병과 알츠하이머 관련 연구에서 거의 공통적으로 거론되는 원인은 ‘산화스트레스’이다. 특히, 신경세포는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양의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세포가 쓸 수 있는 에너지를 만드는 역할을 하는 미토콘드리아가 노화로 인해 기능이 저하되거나 손상된 미토콘드리아는 신경세포의 사멸 및 뇌 손상을 촉진하여 기억손상과 운동조절 기능의 이상이 나타나는 알츠하이머병이나 파킨슨병으로 발전하게 된다.
안전하면서 가장 강력한 항산화제, 라이코펜
라이코펜은 항염증, 항산화, 항증식, 항암, 항바이러스 기능을 하며, 다양한 질환에서 예방 및 치료 효과를 나타내며, 중추신경계에서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헌팅턴병, 뇌허혈, 간질, 우울증과 같은 질환에서도 예방 및 치료 효과를 나타낸다. 게다가, 라이코펜은 당뇨병, 노화와 같은 다양한 병리적 상태에서 인지 및 기억 능력을 향상시키며 신경 독성을 예방할 수 있다.
파킨슨병의 주요원인으로 대두되는 산화 스트레스와 관련된 한 연구에서는 7일간의 라이코펜 처리가 도파민 감소를 막아주고, 산화 촉진 스트레스 마커의 수치를 감소시키고, 항산화 마커의 수치를 증가시켰다는 결과가 있으며 신경세포의 사멸을 감소시키는 결과를 보여주었다.그리고 알츠하이머의 원인으로 거론되는 타우 단백질은 건강한 사람에게는 뇌 구조의 안정에 도움이 되지만 서로 뭉쳐 응집체가 되면 신경독성을 띄게 된다. 한 연구에 따르면 라이코펜을 처리하면 마우스의 뇌 조직에서 타우 인산화의 증가를 줄일 수 있으며, 알츠하이머의 또 다른 원인인 베타 아밀로이드로 인한 염증반응을 감소시키고 알츠하이머병 초기 단계에서 핵인자 카파비(NF-κB)와 같은 염증경로를 억제한다는 것이 보고되었다.
퇴행성 신경질환에 좋은 걱오일
파킨슨병, 알츠하이머와 같은 퇴행성 신경질환에 좋은 라이코펜을 현존하는 과일과 채소 중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는 것은 바로 ‘걱’(Gac)이라는 과일이다. 걱에는 라이코펜이 토마토보다 76배 이상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베타카로틴, 루테인, 제아잔틴, 폴리페놀 등의 성분을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다. 게다가, 오메가3와 같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여 체내흡수율이 뛰어나서 의학 및 영양학적으로 많은 관심을 가져 오랫동안 연구가 계속 이루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걱은 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전립선암, 피부암 등 각종 항암효과가 있다는 것이 밝혀졌고 지방간, 고지혈증, 당뇨, 황반변성 등 다양한 질병과 면역력을 높이는데 좋은 것으로 알려져 현재는 항암치료제와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다. 걱 관련 연구에서 걱의 케르세틴, 이소케르세틴, 루틴은 파킨슨병 관련 도파민성 뉴런에 대한 특이적인 독성인 6-OHDA에 대하여 상당한 신경보호 효과와 알츠하이머의 주요원인인 타우 단백질이 비정상적으로 되는 인산화, 그리고 산화 스트레스의 약화, 신경염증의 개선과 같은 여러 메커니즘을 통해 신경보호 효과를 보여주었다.
최근 SCI급 저널에서 소개된 연구에서 뇌의 산화 스트레스 상태를 유도하는 MPTP를 처리한 제브라피시 그룹과 걱 추출물을 투여한 그룹을 비교하였는데 걱을 투여한 제브라피시는 가장 높은 항산화 효소의 활성을 보였으며 부동시간이 크게 감소시키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결론적으로 걱에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라이코펜과 같은 카로티노이드 성분들과 케르세틴, 루틴과 같은 폴리페놀성 성분들이 파킨슨병과 같은 퇴행성 신경질환에 효과적이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걱을 가장 효과적으로 먹는 방법, 걱오일
라이코펜과 같은 항산화 성분은 오일형태일 때 영양보존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듯이 걱을 가장 효과적으로 먹는 방법으로 ‘걱오일’이 많이 알려져 있다. 걱의 연구가 심화될수록 의학 및 영양학적으로 더욱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해외에서는 걱오일 제품들이 많이 만들어졌다. 하지만, 거의 대부분 걱오일 제품들이 미국 농림부(USDA)의 연구자료에서 보고된 라이코펜 수치인 3040ppm보다 훨씬 미치지 못하는 500ppm이하이거나 정말 많아도 1000ppm정도이다. 그리고 라이코펜은 트랜스 라이코펜과 시스 라이코펜으로 구분되는데, 시스 라이코펜은 체내흡수가 용이하지만 트랜스 라이코펜은 아주 소량만 체내에서 시스 형태로 전환되고 나머지는 체외배출이 되기 때문에 라이코펜의 함유량과 함께 ‘시스 라이코펜’의 함유량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걱오일을 섭취하게 된다면 라이코펜 함유량이 3040ppm이상인지와 시스 라이코펜 함유량이 높은 걱오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참조:
Brain acetylcholinesterase activity and the protective effect of Gac fruit on scopolamine-induced memory impairment in adult zebrafish(2024), Gac (Momordica cochinchinensis Spreng.) oil supplementation mitigates cognitive decline in AlCl3-induced rats through the regulation of Alzheimer’s disease markers and autophagy via gut-brain communication(2023), Effect of Momordica cochinchinensis extract on locomotor function and brain antioxidant enzyme activity in a 1-methyl-4-phenyl-1,2,3,6-tetrahydropyridine (MPTP)-treated zebrafish Parkinson’s disease model(2023), Gac (Momordica cochinchinensis Spreng) fruit as a promising functional food: A comprehensive review(2019), A review for the pharmacological effect of lycopene in central nervous system disorders(2019)뒤로월간암 2025년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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