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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 치료법과 최신 현황
구효정(cancerline@daum.net)기자2025년 12월 31일 15:15 분입력   총 182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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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진목 (파인힐 병원장)

간암은 '침묵의 암'으로 불릴 만큼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려운 질환이다. 간은 우리 몸에서 해독 작용과 대사 기능을 담당하는 중요한 기관이지만, 암이 발생해도 특별한 증상을 나타내지 않아 많은 환자가 상당히 진행된 후에야 발견된다. 하지만 정기적인 검진과 생활습관 개선으로 간암을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간암의 원인, 증상, 진단법, 치료법, 그리고 예방법까지 자세히 알아보겠다.

간암의 정의와 특징
간암은 간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대부분 간세포에서 시작된다. 간암은 진행 속도가 빠르고 전이가 쉬워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

간암의 종류
1. 간세포암 (Hepatocellular Carcinoma, HCC)
간암 중 가장 흔한 형태로, 전체 간암의 80~90%를 차지한다. 주로 B형 및 C형 간염, 알코올성 간질환,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NAFLD) 등의 요인으로 발생한다. 조기 발견 시 간 절제술이나 고주파 열치료 (RFA) 등의 치료가 효과적이며, 진행된 경우 "표적치료제 (소라페닙, 렌바티닙 등)"나 "면역항암제 (아테졸리주맙, 펨브롤리주맙 등)"가 사용된다.

2. 담관암 (Cholangiocarcinoma)
담즙을 운반하는 담관에서 발생하는 암으로, 간 내부 담관에서 발생하는 간내 담관암과 간 외부 담관에서 발생하는 간외 담관암으로 나뉜다. 초기라면 수술적 절제가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이지만, 수술이 어려운 경우 "항암화학요법 (Gemcitabine+Cisplatin 병용 요법)"이 사용된다.

3. 혈관육종 (Angiosarcoma)
간의 혈관에서 발생하는 매우 드문 유형의 간암이다. 환경 독소나 방사선 노출과 연관이 있으며, 공격적인 성향을 가진다.

간암의 원인
1. B형 및 C형 간염과의 관계
B형 및 C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자는 간암 발생 위험이 높다. 만성 간염이 간경변을 유발하며, 장기적으로 간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2. 과음, 비만, 당뇨와의 관계
과음: 알코올은 간세포를 손상시키고, 지방간, 간경변을 유발하여 간암 위험을 증가시킨다.
비만: 비알코올성 지방간 (NAFLD, non-alcoholic fatty liver disease)은 간세포 손상을 일으켜 간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
당뇨: 고혈당은 간 기능을 저하시켜 간암과의 연관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3. 간경변과 간암의 연관성
간경변은 간암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간세포가 지속적으로 손상되면서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B형, C형 간염과 알코올성 간경변이 주요 원인이다.

간암의 초기 증상과 조기 발견의 중요성
1. 간암의 초기 증상
간암은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다음과 같은 신호가 나타날 수 있다. 만성 피로 및 무기력, 체중 감소 및 식욕 부진, 복부 불편감 및 오른쪽 상복부 통증,
황달 (피부 및 눈 흰자가 노랗게 변함), 복수 (배에 물이 차는 현상)

2. 조기 발견이 중요한 이유
간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수술 및 치료 성공률이 높아지지만, 말기에 발견되면 치료가 어려워진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조기에 간암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간암의 진단
1. 혈액 검사 (AFP 수치)
알파태아단백 (AFP, alpha-fetoprotein) 수치는 간암 환자에서 높게 나타날 수 있어 혈액 검사를 통해 조기 진단에 활용된다.

2. 초음파, CT, MRI 영상 검사
초음파 검사: 간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1차 검사 방법
CT/MRI: 종양의 위치와 크기, 전이 여부를 정밀하게 분석
조직 검사와 정밀 진단: 간암이 의심될 경우, 조직 검사를 통해 암세포의 유무를 확진

간 기능의 평가
간 기능을 평가하는 방법 중 가장 널리 사용되는 차일드-푸 (Child-Pugh) 분류는 혈액 내 황달 수치, 알부민 수치, 프로트롬빈 시간 (prothrombin time), 복수(腹水)의 정도, 간성 혼수 유무 등을 종합해 5점부터 15점까지 점수를 매겨서 A, B, C 등급으로 나눈다.

A등급은 정상적인 간 기능을 일컫고, C등급이 간 기능이 가장 안 좋은 경우이며, B등급은 중간이다. 프로트롬빈 시간은 혈액의 응고 능력을 조사하기 위한 검사법이며, 간성 혼수란 간의 병으로 인해 간 기능 상실이 생겨 정신이 혼미해지는 증상을 말한다.

아무리 초기 간암이라도 간 기능이 나쁘면 간이식 외의 다른 치료는 할 수 없고, 4기 암이라도 간 기능이 좋다면 좀 더 적극적인 치료법을 적용하여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래서 자세한 문진과 진찰, 혈액 검사 등을 통해 전신 수행능력과 간염의 원인, 간 기능 상태, 신장 기능 상태, 지혈 능력 등을 살펴보고, 전문적인 CT와 MRI 검사로써 간암의 형태, 크기, 개수, 혈관 침습 여부를 확인한다. 경우에 따라 전이를 더 확실히 파악하기 위해 여러 장기를 따로 촬영하거나 양전자방출컴퓨터촬영 (PET-CT) 등을 시행하기도 한다.

암 병기와 간 기능 상태, 전신 수행능력 등을 두루 파악한 후 내과, 외과, 영상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과 의사들이 의논하여 최선의 치료법과 차선의 치료법을 정하게 된다. 전문 병원에서는 대개 이러한 ‘다학제적 접근’을 하고 있다.

간암의 치료법과 최신 연구 동향
1. 수술 (간 절제술과 간이식)
간 절제술: 초기 간암 환자에게 시행되며, 종양이 있는 부분을 절제
간이식: 간암이 진행되었거나 간경변이 동반된 경우 새로운 간으로 대체하는 수술법인데, 효과 좋은 치료법이지만, 적응증이 잘 맞아야 하고 간을 줄 기증자가 필요하다. 우리나라는 해외보다 간암으로 간이식 치료하는 사람 수가 많이 적은 편이다. 뇌사자 기증이 활발하지 않고, 생체 간이식을 주로 하기 때문이다. 간이식은 멜드(MELD, Model for End-stage Liver Disease) 시스템이라는 간 질환 환자의 위중도를 점수로 평가해, 간이식 대기자를 선정하고 있다. 점수는 간 기능을 기준으로 평가하는데, 간암 환자는 비교적 간 기능이 급성 간부전 등 다른 간 기능 자체가 떨어진 환자보다 높은 편이라 아쉬운 대목이다.

2. 비수술적 치료
고주파 열치료 (RFA): 작은 크기의 간세포암에 적용되며, 고주파 에너지를 이용해 암세포를 태운다.
경동맥 화학색전술 (TACE): 항암제를 종양에 직접 주입하고 혈류를 차단하여 암세포를 굶기는 치료법이다.

3. 면역 치료와 표적 치료
간암에선 항암제 효과가 크지 않다. 여러 연구에서 전통적인 항암제를 간암에 사용했더니 효과가 거의 없었고, 오히려 간에서 약물이 대사되면서 간독성을 유발했다. 이 탓에 항암제보다 방사선·고주파·색전술 등 국소 치료가 발달했다. 다만, 세포 내 신호를 전달하는 키나아제 효소를 억제해 암세포 성장을 막는 표적항암제 넥사바 (성분명 소라페닙)가 나오면서 간에도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키나아제 효소는 간 대사에서 많이 활용된다. 넥사바로는 환자 생존율이 평균 2개월 정도 늘어났다. 그 이후에도 효과가 있는 표적항암제가 나오고 있다. 최근 간암 치료에서 면역항암제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의 항암제보다 부작용이 적고 생존율을 높이는 효과가 있어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면역항암제 (면역관문 억제제): 환자의 면역 체계를 활성화하여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유도한다. 아테졸리주맙 (Atezolizumab, 티센트릭), 베바시주맙 (Bevacizumab, 아바스틴) 조합 요법이 대표적이다. PD-1/PD-L1 면역관문억제제인 펨브롤리주맙 (Pembrolizumab, 키트루다)과 니볼루맙 (Nivolumab, 옵디보) 등의 단독 혹은 병용요법 연구가 증가하고 있다.
표적치료제: 암세포의 특정 분자를 공격하여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한다. 대표적으로 소라페닙 (Sorafenib, 넥사바), 렌바티닙 (Lenvatinib, 렌비마) 등이 있다. 또한 면역세포를 직접 조작하여 암을 공격하는 CAR-T세포 치료법이 임상시험 중이다.

개인별 유전자 변이를 분석하여 최적의 치료법을 찾는 "정밀의학 (Personalized Medicine)"이 간암 치료에도 적용되고 있다. 유전체 분석을 통해 특정 돌연변이를 가진 환자에게 맞는 표적치료제를 처방하는 방식이 연구 중이다.

인공지능 (AI) 기반의 데이터 분석이 치료법 선택에 활용되고 있다. 간암 발생을 억제하는 유전자를 주입하여 암세포 성장을 막는 연구가 진행 중이며, 줄기세포를 활용한 간 조직 재생 및 손상된 간세포 복구 연구가 발전하고 있다.

최근 니볼루맙 (Nivolumab, 옵디보)와 이필리무맙 (Ipilimumab, 여보이)의 병행요법으로 생존기간이 크게 향상되어 미국 FDA의 허가를 받았지만,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보험급여가 되지 않아 치료비 부담이 매우 큰 현실이다.

4. 방사선 치료 (SBRT, stereotactic body radiation therapy): 수술이 어려운 환자에게 적용되며, 정밀한 방사선으로 종양을 공격한다. 최근 중입자 치료는 예후가 나쁜 3기 간암에서 시행한 결과 2년 생존율이 30%에서 57%로, 생존기간 중앙값은 15개월에서 30개월로 거의 2배의 치료성적이 나와 관심을 받고 있다.

간암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간암 치료에 있어 생존 기간을 몇 개월 연장하는 것조차 상당히 힘들지만 조기에 발견하면 그보다 훨씬 적은 비용으로도 완치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새로운 치료제 개발이나 치료를 잘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환자들이 스스로 간암의 위험인자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정기 암 검진을 잘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간암은 정상적인 간에서는 거의 발생하지 않고 대부분 간염이나 간경변증을 오래 앓은 후에 생기므로, 암을 치료했더라도 간 자체는 병든 상태로 남아 있어 다시 암이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므로 간암 환자들은 완치 후에도 두 가지 일을 잊지 말고 해야 한다.

첫째, 병든 간의 ‘원인 치료’를 해야 한다. 즉 암이 발생한 요인이 B형 혹은 C형간염이라면 필요한 경우 그에 맞춰 간염 바이러스 치료제를 써야 하고, 지방간이라면 당뇨나 비만을 잘 관리해 지방간을 없애야 하며, 술이라면 금주를 해야 한다.
둘째, 일단 간경변증이 생긴 간은 대부분 그 상태가 지속되며, 연령 증가에 따라 더욱 심해질 수 있어서 간암 재발의 원인이 된다. 그런데 아직까지는 경변된, 즉 굳어져 버린 간을 다시 풀리게 하는 방법이 없다고 알려져 있어서, 간암 재발 여부를 평생 감시해야 한다.

간암은 위암·대장암 등 다른 고형암처럼 '암'만 공격해선 해결할 수 없다. '암'도 보고 '간'도 봐야 한다. 간 기능이 좋지 않다면, 암세포를 절제해 내도 소용없다. 다시 암이 생기고 만다. 현재 간암의 치료 후 5년 내 재발률은 70% 이상이고, 5년 생존율은 약 38%다. 마치 만성질환처럼 암이 생기기 전부터 고위험군은 간 건강을 관리해야 하고, 암 수술 후에도 상태를 보고 또 봐야 한다.

간암 치료 후에 정기적인 검진과 생활습관 관리는 필수이다. 소화가 쉬운 음식을 섭취하거나 체력 회복을 위한 가벼운 운동을 실천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많은 간암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와 건강한 생활습관을 통해 삶을 이어가고 있다.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며, 희망을 갖고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정기적인 혈액 검사 (AFP 수치 확인) 및 영상 검사 (초음파, CT, MRI 등)가 필수인데, B형 간염 항원이 있거나 C형 간염 항체가 있거나 간경화 환자이고 40세 이상이라면 국가에서 6개월마다 초음파 검사와 혈청 알파태아단백 (AFP)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방간도 간경화를 유발해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 우리나라도 이전에는 알코올로 인한 지방간 환자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알코올과 관계없이 비만·당뇨병 등 대사 질환으로 지방이 간에 과도하게 축적되는 환자가 많아지고 있다. 이 세대를 지나면서 대사이상 지방간으로 인한 간암 환자도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수술 중 간에 지방이 껴 노랗게 보이는 사람이 늘었다. 만성 피로가 심하고 BMI (체질량지수)가 높다면 초음파와 혈액 검사를 해보길 권장한다. 초음파로 지방간 여부를, 혈액으로 간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간 수치는 지방간으로 염증이 생겼을 때 증가한다. 지방간은 특효약이 없다. 식이요법과 운동 등으로 체중 관리를 해야 한다.

균형 잡힌 식단 유지 및 절주를 실천하고, 적절히 운동하고, 면역력 강화에 힘쓰고, 간암 재발을 막기 위한 식습관과 건강 관리법을 실천하며, B형 또는 C형 간염 예방을 위해 간염 바이러스 치료 및 예방 접종은 필수이며, 건강한 지방 (불포화 지방이 많은 견과류, 올리브유, 들기름 등)을 섭취하고,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음식 (베타카로틴, 비타민 C, E가 포함된 식단)의 꾸준한 섭취가 중요하다. 야식은 금물이다. 간을 쉬게 해야 하는데, 야식하면 자는 중 간은 계속 일을 해야 한다. 흡연도 피해야 한다. 해독을 위해 간이 일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상은 현대의학에서 제시하는 생활습관에 대한 주의사항인데, 여기에서 필자가 특히 강조하고 싶은 것으로 식이요법의 중요성이다. 모든 의사는 생활 습관이 중요하다곤 하지만 현대의학의 보조요법 정도로 인식하고 있고, 환자들도 그 이상으로 생각하진 않는 것 같은데, 필자는 20대 중반부터 40대 초까지 B형간염 보균자였다가 식이요법으로 항체를 만든 경험이 있으므로 식이요법의 중요성을 어느 의사들보다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필자는 신경외과 의사로 뇌와 척추 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의사였다. 레지던트 1년차 때 간염 환자의 뇌수술을 보조하던 중 봉합 바늘에 손가락을 찔려서 감염되어 간염 보균자가 되었다. 간염 보균자는 항체가 거의 생기지 않으며, 간염이나 간암으로의 진행에 대해 잘 알고 있어서 응급환자를 자주 봐야 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며, 불규칙한 생활습관일 수밖에 없는 신경외과 전문의로서의 생활로 인해 혹시나 건강이 나빠지지 않을까 늘 노심초사하였다.

필자가 40대 초에 나쁜 생활 습관과 스트레스가 과중해 아토피와 건선까지 발병하였다. 현대의학적인 치료를 하면 일시적으로 호전되었지만, 약효가 떨어지면 다시 재발하고고, 계속된 치료에 의한 약의 부작용까지 경험하면서, ‘내 자신의 병조차 제대로 치료하지 못 하는 무기력한 의사’에 대한 자괴감이 극도에 이를 즈음 ‘니시의학’이라는 자연의학을 접하게 되었다.

니시의학은 약을 쓰지 않고 식이요법 등 생활습관의 교정으로 난치병을 치료한다는 자연요법이다. 약 100여 년 전 ‘니시 가츠조’라는 어학 천재가 각 나라에 흩어져 있던 의학서적을 독파한 후 과학적으로 재정립한 것이 니시의학이며, 일본 사람이 창시했지만, 각 나라에서의 건강법을 총망라한 것이기 때문에 일본 사람이나 동양인에게만 맞는 것이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적용 가능한 요법이다.

니시의학은 공학자인 니시 가츠조 선생이 창안하였는데, 동경의 와타나베 쇼 박사 (당시 니시의학회 회장)나 오사까의 고오다 미츠오 박사 (당시 일본 종합의학회 회장) 등 내과전문의들에 의해 계승 발전되어 온 사실만 보더라도 그 우수성과 신뢰성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필자는 니시의학에서 가르치는 대로 꾸준히 실천한 결과 6개월 만에 우연히 시행한 혈액 검사 결과 간염 항체가 생겨나 깜짝 놀랐고, 주변 의사들도 믿기 힘들어했다. 그 결과, 식이요법이 얼마나 위력적인지 실감할 수 있었고, B형 간염 보균자 여러분께 식이요법을 실천해 보시길 강력하게 추천한다. 니시의학의 식이요법은 비건 채식 (완전한 채식)이며, 식사 전 생야채즙을 먹는 것, 그리고 아침식사를 먹지 않는 것의 3가지뿐이다.

아침식사를 거르면 간헐적 단식을 실천하는 결과이며, 생야채즙은 배추, 양배추, 시금치 등의 잎채소 2~3가지와 무, 당근 등의 뿌리채소 2~3가지를 함께 갈아서 즙물과 건더기를 함께 죽 형태로 먹는 것인데, 채소 속의 비타민, 미네랄, 식물영양소, 클로르필 등의 항산화 성분들에 의한 항염작용 및 항산화작용 외에 풍부한 섬유질이 음식과 함께 들어오는 각종 화학물질, 중금속, 발암성분들을 흡착시켜 대변으로 배설시켜 주는 고마운 작용을 한다. 비건 채식의 효과에 대해서는 여러 연구에서 이미 많은 자료를 밝혀 놓았으므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식이요법과 함께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은 것이 고주파온열치료이다. 고주파온열치료는 13.56MHz의 특수한 주파수로 변조된 고주파를 이용하여 정상세포는 그대로 두고,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열을 가해 죽이는 장비이다. 특히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와 병행치료 시 최고의 효과를 누릴 수 있지만, 항암이나 방사선치료를 받지 않고 있더라도 고주파치료 만으로도 암을 억제하고 진행을 저지시킬 수 있다.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는 부작용 때문에 4기 환자가 아니라면 일정 횟수만 시행하고 중단해야 하지만, 고주파 치료는 부작용이 거의 없으므로 무한 반복할 수 있다. 완치 판정을 받기까지 지속해서 치료받길 추천한다.
뒤로월간암 2025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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