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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력결핍 및 과잉행동 장애 치료약이 암을 유발할 수도 있다
고정혁기자2009년 01월 08일 15:37 분입력   총 880061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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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제가 승인된 지 50년, 부작용연구 거의 전무한 실정

"주의력 결핍및 과잉행동 장애"(ADHD)를 치료하는데 메틸피니데이트란 약품을 흔히 사용한다. 그런데 이 약품으로 불과 3개월 동안 치료받은 아동들에게서 암과 관계있는 세포이상이 3배나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텍사스대학의 엠디 앤더슨암연구소 연구원과 갈베스턴 병원의 연구원들이 연구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지만, 이들 연구원들은 부모들에게 "리탈린"과 "콘서타"란 상표로 판매되고 있는 이 약품을 아동들에게 복용시키지 말도록 권유하지는 않고 있다.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걱정스런운 점은 리탈린과 콘서타가 주의력결핍 및 과잉행동 장애를 치료하기 위해 빈번하게 처방되고 있는 것이다. 이 약품이 치료제로 승인된 것은 50년이 넘지만 지금까지 인간이나 동물을 대상으로 부작용에 대한 연구는 거의 전무한 실정이라고 한다.
1996년에 발표된 보고서에서 동물실험 결과 다량의 메틸피니데이트가 간종양을 유발하는 것이 밝혀졌지만 유사한 다른 동물실험에서는 간종양을 유발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한다.

메틸피니데이트가 정말로 암을 유발하는 지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그러나 엠디앤더슨암연구소의 연구원들까지 참여한 연구에서 밝혀진 연구결과라면 일단 신빙성이 있는 것으로 볼 수가 있다. 주의력결핍 및 과잉행동 장애라는 아동질환을 치료하려다가 주의력이 좀 산만하다고 해서 자녀들을 무작정 병원에 데리고 가서 치료하려는 생각부터 바꾸어야 할 것이다.

출처: world Health Network, Jan 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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