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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과 유방암
고정혁기자2009년 01월 15일 19:54 분입력   총 880977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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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속의 알루미늄이 피부로 흡수된다
땀을 억제하는 항발한제와 냄새를 막아주는 방취제가 유방암 발생과 관련이 있는지에 관해 수년 동안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이런 제품 속에는 알루미늄이 들어있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다. 실제로 항발한제 중 많은 제품이 알루미늄을 90% 함유하고 있다.
알루미늄은 쉽게 피부를 통해 흡수가 되고 특히 털을 깍은 부위에는 더 잘 흡수가 된다. 또 일단 몸속에 흡수가 되면 유방암을 유발하는데 관련이 있는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작용을 한다.
그동안 이 문제에 대해 증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무시가 되었다.

**방취제 선택시 알루미늄 없는 제품 선택해야
그러나 작년에 독일의 키일대학에서 17명의 여성 유방암환자를 대상으로 연구해본 바에 의하면 유방의 겨드랑이 부위에 알루미늄 수치가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진에 의하면 방취제(데오도란트) 사용으로 이 부위에 알루미늄의 수치가 높을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약국에서 파는 방취제 중에는 알루미늄이 들어있지 않은 것도 있다. 또 돌로 된 데오도란트 스톤도 있는데 이 제품은 여러 가지 미네랄을 혼합해서 돌이나 크리스털 같은 모양으로 만든 제품이다. 돌 같이 만든 제품은 물을 적신 후 피부에 대고 문지르면 되며, 크리스털로 만든 제품은 분말로 되어 있어서 구두 같은데 뿌리면 냄새를 막을 수가 있다. 이런 제품은 해가 없으니 필요한 경우 안전을 위해 이런 제품을 사용해야 할 것이다.

알루미늄은 치매를 유발하는 의심도 받고 있기 때문에 알루미늄이 함유된 제품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암환자들은 알루미늄 냄비 같은 것도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그 대신 스테인리스로 만든 것을 사용해야 할 것이다.

출처:
C. Exley et al., "Aluminium in human breast tissue" Journal of Inorganic Biochemistry, 101 (9), p.1344-1346, Sep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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