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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예방에 좋은 로즈마리
고정혁기자2009년 03월 13일 14:36 분입력   총 876595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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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마리가 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음식을 고온에서 요리할 때 생기는 발암물질 중에 헤테로고리 아민(HCA)이란 것이 있다. 즉 음식을 굽거나 기름으로 튀길 때에 아미노산이 열을 받아 발생하는 물질로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물질이다. 그런데 허브의 일종인 로즈마리가 이 발암물질이 생기는 것을 크게 억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로즈마리는 지중해가 원산지인 꿀풀과에 속한 식물로 지금은 유럽, 미국, 멕시코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재배가 되는지는 알 수가 없다. 두피에 혈액순환을 자극해서 모발이 자라게 하고 강장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캔자스주립대학의 식품학과 교수인 스콧 스미트에 의하면 로즈마리 말린 것을 햄버거에 추가하면 고기를 조리할 때 생기는 헤테로고리 아민을 분해할 수 있다고 한다. 햄버거의 표면에 로즈마리 말린 것을 조금만 뿌린 후 조리하면 된다고 한다. 만약 로즈마리 향기가 싫다면 로즈마리 추출물을 이용하면 된다.

스미트교수는 발암물질인 헤테로고리 아민에 대해 많은 연구를 하고 있다. 스미트교수와 그의 동료들이 연구해본 바에 의하면 햄버거에 로즈마리를 추가하면 헤테로고리 아민이 30~100% 감소하는 것을 발견했다고 한다. 로즈마리 속에 들어 있는 로즈마리산, 카르노솔산, 카르노스산과 같은 페놀성화합물이 고기를 조리할 때 생기는 헤테로고리 아민을 차단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들의 연구에 의하면 여러 가지 허브와 양념들이 스테이크를 만들 때 발생하는 헤테로고리 아민을 감소시켜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의 식품업계는 현재 고기를 조리할 때 생기는 발암물질을 줄이고 냄새도 더 좋게 하는 허브추출물을 개발하는 데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한다.

로즈마리는 이미 오래전부터 아로마테라피에 이용되고 있고 또 미국에서는 로즈마리 잎이나 추출물이 건강식품점에서 팔리고 있고 또 로즈마리 잎 차도 팔고 있다. 대체의학에서는 오래전부터 로즈마리 잎을 가스로 인한 복부팽만증이나 소화불량증, 두통, 우울증, 근육통, 좌골신경통을 치료하는데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출처:
ANI, May 2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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