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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방 음식은 전립선암을 촉진한다.
고정혁기자2009년 04월 17일 16:56 분입력   총 879813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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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디 앤더슨 암센터의 연구진에 의하면 포화지방이 높은 음식은 전립선암 진행위험을 증가시킨다고 한다. 즉 전립선암을 수술로 제거한 남성들을 연구해본 결과 포화지방을 많이 섭취한 환자가 암이 진행할 가능성이 2배나 더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포화지방은 주로 스테이크, 햄버거, 치즈, 아이스크림, 샐러드드레싱, 마요네즈 같은 음식을 통해 섭취되었다.

이들 연구진은 또 포화지방을 많이 섭취한 비만한 남성이 포화지방을 적게 섭취해서 정상체중을 유지한 환자들보다 무병생존기간이 더 짧은 것도 발견했다. 수술 전에 먹는 음식, 특히 포화지방은 수술 후의 환자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밝혀진 것이다.

연구진은 국소적인 전립선암을 수술한 390명의 환자가 수술을 받기 전 일년 동안 포화지방을 얼마나 많이 섭취했는지 설문서를 통해 자료를 수집해서 분석해보았다. 390명의 환자는 평균나이가 60세로 모두 백인이며, 매일 600~5,000칼로리를 섭취했다. 전반적으로 293명은 매일 10%의 에너지를 포화지방에서 충당했고 97명은 14%의 에너지를 포화지방에서 충당했다.

포화지방을 많이 섭취한 비만한 남성은 무병생존기간이 19개월이었고 포화지방을 적게 섭취한 정상체중의 남성들은 무병생존기간이 46개월이었다. 포화지방을 많이 섭취한 정상체중의 남성들은 그 기간이 29개월이었고 포화지방을 적게 섭취한 비만한 남성들은 그 기간이 42개월이었다.

출처:
S. Strom et al., "Saturated fat intake predicts biochemical failure after prostatectomy" International Journal of Cancer, Volume 122, Issue 11, pp, 2581-2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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