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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호르몬] 비스페놀-A가 항암치료 효과 감소시킨다
고정혁기자2009년 06월 19일 14:48 분입력   총 880262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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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페놀-A (BPA)가 항암제의 내성과 관계가 있다

최근의 연구결과 플라스틱제품에 들어있는 화학물질인 비스페놀-A에 노출되면 항암치료의 효과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비스페놀-A는 깡통제품의 내부 표면에서도 발견된다.

그동안 비스페놀-A가 인체에 유해하고 또 발암물질인 에틸스틸베스트롤(DES)과 화학구조가 유사해서 암을 유발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 여러 번 제기되었다. 그러나 비스페놀-A가 항암치료의 효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한 경우는 거의 없었다. 이번에 신시내티대학의 연구진은 성인의 혈액에서 발견되는 양 정도의 소량의 비스페놀-A가 인간의 유방암세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를 해보았다.

연구결과 비스페놀-A는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방법으로 암세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즉 항암치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단백질을 유발하는 것이 밝혀진 것이다.

비스페놀-A는 에틸스틸베스트롤과 같이 암세포를 증식시키지는 않는다. 그러나 암세포가 항암제에 반응해서 죽는 것을 막아주어서 항암치료의 효과를 떨어뜨려버린다.

이번 연구결과로 비스페놀-A가 건강에 유해한 물질인 것이 재차 확인되었다. 암환자들은 플라스틱제품이나 깡통제품도 피해야 할 것이다. 또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한두 가지가 아니고 그런 물질들이 체내로 들어오는 것을 모두 다 막을 수는 없기 때문에 최소한 커피관장과 같은 제독요법을 실시해서 체내로 들어오는 유해한 물질들을 일부나마 신속하게 제거하는 방법을 활용해야 할 것이다.

출처:
E. W. LaPensee et al., "Bisphenol A at Low Nanomolar Doses Confers Chemoresistance in Estrogen Receptor Alpha Positive and Negative Breast Cancer Cells" Environmental Health Perspectives, (in press)

뒤로월간암 2008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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