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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최신정보] 고용량 항암치료가 급성골수성 백혈병환자의 수명을 연장한다
고정혁기자2009년 06월 25일 12:55 분입력   총 879953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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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립암연구소가 후원하는 임상실험에서 지금까지 치료할 수 없었던 급성골수성 백혈병환자를 항암제인 도노루비신을 다량 투여하면 수명이 연장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연구결과는 현재 임상실험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잠정적이다.

급성골수성 백혈병은 혈액과 골수에 생긴 암으로 이번 연구에 참여한 환자는 633명으로 나이는 16~60세이다. 무작위로 선별된 환자들은 고용량 도노루비신을 투여받았고 나머지 환자들은 표준용량을 투여받았다. 또 도노루비신과 함께 또 다른 항암제인 시타라빈도 함께 투여받았다. 고용량을 투여 받은 환자들은 치료개시 사흘 동안에는 체표면적 1제곱미터 당 90mg의 도노루비신을 투여받았다. 원래 표준용량은 45mg/m2로 이들은 표준용량의 2배를 투여받은 것이다.

잠정적인 연구결과 표준용량을 투여받은 집단의 평균 생존기간은 15.1개월이었지만 고용량을 투여받은 집단의 평균 생존기간은 23.7개월로 드러났다. 치료와 관련된 심각한 독성이 나타난 빈도는 두 집단 모두 유사했다.

도노루비신은 급성골수성 백혈병 치료제로 FDA의 승인을 받은 약품이기 때문에 환자들은 이번 연구결과로 언제든지 고용량으로 치료받을 수가 있다. 현재 미국에서는 13,000명이 넘는 급성골수성 백혈병환자들이 있다. 대부분은 성인에게서 발생하며 환자의 약 30%만 생존이 가능하고 생존가능성은 나이가 많을수록 떨어진다.

출처:
U.S. National Cancer Institute, news release, Nov. 17,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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