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암환자요리[요리] 봄을 맛보세요! 봄나물열전 ②고정혁기자2009년 07월 08일 13:17 분입력 총 889796명 방문
-
이화실 | 안현필 건강밥상 운영(//www.iahp.co.kr) 문의 (02) 853-6094
건강하고 올바른 밥상의 주식은 현미, 그리고 부식은 당연히 식물성 식품이다. 그러데 부식 가운데 가장 좋은 재료는 밭이나 들, 산에서 자라는 야생초를 활용해 만드는 것이다.
이런 야생초는 온실에서 재배하는 보통 채소와는 달리 비교도 안될 만큼 강한 생명력을 지니고 있다. 눈과 비, 밤낮과 계절의 급격한 기온 차이, 다른 식물과의 생존경쟁 등 갖가지 악조건 속에서도 꿋꿋한 생명력으로 자라는 것이 야생초이기 때문이다.특히 야생초는 햇빛과 대기의 에너지를 받고 자라며 자연 그대로의 토양에서 자라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기 때문에 우리가 이런 야생초를 먹으면 그 생명력을 고스란히 얻게 된다. 또 야생초에는 각종 효소도 풍부하게 포함돼 있어서 위장기능을 비롯한 소화기능을 강화시키며 피를 맑게 만들어 준다.
칡순나물 우리나라 야산에 가장 흔하게 널려있는 것이 칡이다. 칡은 생명력이 강해서 왕성하게 번성하고 커다란 소나무도 휘감아 올라 그 무성한 이파리로 햇볕을 차단해서 말라죽게 만들기도 한다.
그래서 이 칡만큼은 없애야 할 식물이라고도 하는데 반대로 생각해 보면 그만큼 칡이 지닌 생명력과 영양분이 대단하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 아닌가 싶다.
이른 봄이 되면 칡줄기마다 붉으스름하면서도 연한 초록빛을 띠는 새순이 돋아난다. 이 새순은 한 마디로 최고의 보약이다. 등산을 하거나 산길을 가다가 이 새순을 뜯어 날로 먹으면 땅 속의 기운을 다 받은 것 같아 힘이 솟는다.
이 칡 새순은 날로 무쳐먹어도 좋고 또 연한 잎과 함께 살짝 데쳐 조물조물 양념을 해서 먹어도 맛이 일품이고 최고의 건강식이다.▣ 양념 모으기
생된장, 고추장 약간, 해바라기 씨앗가루, 참기름, 산야초 효소
▣ 만들기
① 어린 칡순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털어 먹기 좋게끔 손질한다.
② 함지에다 생된장, 산야초효소, 참기름, 고추장 약간, 해바라기씨 가루를 넣어 고루 혼합한다.
③ 준비한 양념에 칡순을 넣어 맛깔스럽게 버무린다.
머위순나물 머위는 이른 봄 텃밭이나 양지바른 언덕, 밭 주변 여기저기서 자생하는 식물로 머위순나물은 3월부터 4월까지 해 먹는다. 5, 6월이 되면 머위잎이 억세지기 때문에 이때부터는 줄기와 머위대만을 나물로 사용한다.
머위순은 솜털이 보송보송할 때 해 먹어야 영양분이 가장 풍부하고 쓴맛도 없다. 우리 안현필 건강밥상에서는 이 머위를 즐겨 찾는 사람이 많이 6월 초순까지 내 놓는데 특이한 것은 머위 나물을 만들 때면 검정깨를 쓴다는 점이다.
검정깨는 영양분이 뛰어나지만 색깔 때문에 요리에는 잘 사용하지 않는데 머위 나물의 경우, 검정깨를 쓰면 오히려 그 검은색깔이 튀기 때문에 더 맛깔스럽게 보인다.▣ 양념 모으기
생된장, 마늘, 검정깨 가루, 땅콩가루, 참기름
▣ 만들기
①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머위순을 살짝 데쳐 낸다.
② 깨끗이 헹군 다음 물기를 꼭 짠다.
③ 함지에 생된장, 다진마늘, 땅콩가루, 검정깨 가루, 참기름을 넣어 고루 섞은 다음 머위 나물을 넣고 조물조물 맛깔스럽게 무쳐서 마무리한다.
씀바귀나물 우리 어머니들은 논밭 일을 하러 나갔다가 어딘가에 씀바귀가 있으면 눈여겨 봐 두었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캐서 살짝 데쳐 저녁밥상에 올리곤 했다.
그런가하면 한겨울 눈 속에서 자라는 ‘가위씀바귀’도 있다. 오래전 입덧을 심하게 하던 내 막내 여동생이 한 겨울 눈이 오는데 느닷없이 이 가위씀바귀를 캐서 나물로 무쳐줬더니 그렇게도 맛있게 먹을 수가 없었다.
초봄, 연한 씀바귀는 쓴맛이 없기 때문에 생야채 그대로 먹는다.
그러나 갈수록 쓴 맛이 강해지기 때문에 이때는 소금물에 살짝 삶아 쓴 맛을 빼고 새콤달콤하게 무쳐 먹는 게 좋다.▣ 양념 모으기
고추장, 산야초효소, 마늘, 현미식초, 땅콩가루, 참깨가루
▣ 만들기
① 씀바귀는 잔뿌리가 많아 깨끗이 신경 써서 씻은 다음 물기를 털어 준비한다.
② 함지에 고추장, 산야초 효소, 현미식초, 다진마늘, 땅콩가루를 넣어 양념장을 만든다.
③ 손질한 나물을 함지에 넣고 양념장이 골고루 갈 수 있도록 맛깔스럽게 무친다.
④ 그릇에 예쁘게 담고 고명은 참깨 가루로 마무리한다.
죽나무순나물 죽나무순나물은 일부지방에서는 가죽나물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야자수처럼 생긴 죽나무는 키가 무척 크고 이파리 역시 거의가 다 꼭대기에 달려있다. 그래서 이파리를 딸 때면 기다란 장대 끝에 낫을 묶어서 가지를 톡톡 쳐내려 이파리를 땄다. 이 이파리로 만드는 나물이 죽나무순나물, 가죽나물인 것이다.
이 죽나무 이파리는 뭐라고 표현하기 힘든 특이한 냄새가 난다.
마치 잘 삭힌 홍어의 톡 쏘는 맛과 비슷하다. 그리고 죽나무순나물은 대개 5월 달에 수확하는데 이 시기를 놓치면 이파리가 억세고 특유의 냄새도 강해진다.
하지만 너무 높은 곳에 달려있어서 이파리를 따려면 큰맘을 먹고 시간을 내지 않으면 안 된다.
그래서 어머니는 해마다 5월이 되면 죽나무 이파리를 올려다보시며 ‘아이구, 저걸 빨리 따 먹어야 하는데…’ 하시면서도 그 때가 한창 농번기라서 바빠 마음처럼 따기가 쉽지 않았다.▣ 양념 모으기
돼지파, 마늘, 조청, 고추장, 땅콩가루, 조림간장 약간, 참깨가루
▣ 만들기
① 죽나무순을 씻어서 찜통에 살짝 찐다.
② 곱게 썬 돼지파, 다진마늘, 조청, 고추장, 땅콩가루, 조림간장, 참기름을 넣고 고루 혼합해 양념장을 만든다.
③ 함지에다 쪄낸 죽나무순과 양념을 넣고 골고루 잘 무친다.
④ 참깨가루로 고명을 올려 예쁘게 담는다.
뒤로월간암 2009년 4월호
-
암을 치료하는 현대적인 방법 5가지
과거에 비해서 암을 치료하는 방법이 많아졌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수술이나 항암치료 그리고 방사선치료가 전부라고 생각되던 시절이 있었지만, 의학이 발전하면서 치료 방법 또한 다양해졌습니다. 최근 우리나라도 중입자 치료기가 들어오면서 암을 치료하는 방법이 하나 더 추가되었습니다. 중입자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일본이나 독일 등 중입자 치료기가 있는 나라에 가서 힘들게 치료받았지만 얼마 전 국내 도입 후 전립선암 환자를 시작으로 중입자 치료기가 가동되었습니다. 치료 범위가 한정되어 모든 암 환자가 중입자 치료를 받을 수는 없지만 치료...
-
깨끗한 혈액 만들기 위해 생각할 것, 6가지
필요 이상으로 많은 음식을 먹는다 현대인의 생활을 고려해 볼 때 육체노동자가 아니라면 세끼를 모두 챙겨 먹는 자체가 과식이라고 할 수 있다. 인류가 살아온 300만 년 중 299만 9950년이 공복과 기아의 역사였는데 현대 들어서 아침, 점심, 저녁을 습관적으로 음식을 섭취한다. 게다가 밤늦은 시간까지 음식을 먹거나, 아침에 식욕이 없는데도 ‘아침을 먹어야 하루가 활기차다’라는 이야기에 사로잡혀 억지로 먹는 경우가 많다. 식욕이 없다는 느낌은 본능이 보내는 신호다. 즉 먹어도 소화할 힘이 없다거나 더 이상 먹으면 혈액 안에 잉여물...
-
[에세이] 사유(思惟)를 만나다
글: 김철우(수필가) 가벼운 옷을 골랐다. 늘 들고 다니던 가방을 놓고, 가장 편한 신발을 신었다. 지난밤의 떨림과는 무색하게 준비는 간단했다. 현관문을 나서려니 다시 가벼운 긴장감이 몰려왔다. 얼마나 보고 싶었던 전시였던가. 연극 무대의 첫 막이 열리기 전. 그 특유의 무대 냄새를 맡았을 때의 긴장감 같은 것이었다. 두 금동 미륵 반가사유상을 만나러 가는 길은 그렇게 시작됐다. 두 반가사유상을 알게 된 것은 몇 해 전이었다. 잡지의 발행인으로 독자에게 선보일 좋은 콘텐츠를 고민하던 중 우리 문화재를 하나씩 소개하고자...
-
나를 위로하는 방법, 한 가지
우리 주위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갑니다. 그러나 범죄를 저질러 교도소에서 지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밝혀지지 않았을 뿐 죄를 저지른 채 살아가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나라 통계청 자료에서는 전체 인구의 3% 정도가 범죄를 저지르며 교도소를 간다고 합니다. 즉 100명 중에 3명 정도가 나쁜 짓을 계속하면서 97명에게 크게 작게 피해를 입힌다는 것입니다. 미꾸라지 한 마리가 시냇물을 흐린다는 옛말이 그저 허투루 생기지는 않은 듯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열심히 살아갑니다. 그렇다고 97%의 사람들이 모두 착한...
- 월간암 - 정기구독신청
1년 5만원 정기구독료를 납부하시면 매월 집에서 편하게 월간암을 접할 수 있습니다. - 고려인삼공사 - 문의전화: 02-862-3992
시베리아 자작나무에서 채취 관리, 러시아 정부가 인증한 고려인삼공사 최상급 차가버섯 추출분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