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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EFT를 하는 구체적인 방법
고정혁기자2009년 07월 10일 13:17 분입력   총 884190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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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 EFT 트레이너 및 상담코치. 하늘이의 실전 EFT (네이버 카페 //cafe.naver.com/eftok)

EFT가 무엇인지, 어떻게 효과를 발휘하는지에 이어 이번 달에는 EFT를 적용하는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먼저 내가 해결하고 싶은 문제를 하나 찾아봅니다.
EFT는 아주 단순하고 효과적인 도구입니다.
EFT의 효과를 구체적으로 경험하기를 원하신다면 최대한 구체적으로, 한 가지 사건이나 증상(혹은 감정)을 콕 집어서 해결하고픈 문제를 찾아주세요. 내가 해결하고픈 진짜 문제를 찾아내는 것이 관건입니다.

좋은 예) 나는 간암으로 투병 중인데, 지금 물을 삼킬 수도 없을 만큼 목이 아프다. (증상으로 접근)
좋은 예) 나는 간암으로 투병 중인데, 옆에서 간호해 주는 아내가 너무 고생을 해서 미안한 감정이 든다. (감정으로 접근)
틀린 예) 나는 간암이다. (암을 치유하는 것이 목적이지만 너무 포괄적이므로 단시간에 직접적인 경험이 어렵습니다.)

2. 해결하고픈 문제를 찾으셨다면 이제는 그 문제에 대해서 수치(SUD-주관적으로 내가 느끼는 고통이나 감정의 수치)를 측정해야 합니다. 아래와 같습니다.

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편안함             보통         견디기 힘듦

예 1) ‘물을 삼킬 수도 없을 만큼 목이 아프다’에 대한 수치는? SUD 9.
예 2) ‘나를 간호하느라 고생하는 아내에게 미안하다’의 미안한 감정은 수치로 표현하면? SUD 7.

이런 식으로 문제에 대해서 수치를 측정해야 내 감정이나 증상이 변화하는 것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외적으로 드러나는 증상인 경우에는 통증의 경감으로 충분히 확인이 되기도 하지만 감정을 다루는 경우에는 SUD를 구체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명확합니다.

3. 이렇게 해결할 문제와 수치(SUD)를 확인한 다음 EFT준비과정(수용확언이라고 표현)을 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문장을 만듭니다.

“ 나는 비록 __________________________ 하지만, 그런 나 자신을 마음속 깊이 사랑하고 받아들입니다.”

위의 문장은 수용확언을 할 때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문장입니다.
______부분에 내가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를 넣어서 사용하는 것입니다. 위의 예1)을 가지고 수용확언을 만들어보겠습니다.

예1 수용확언) 나는 비록 물을 삼킬 수도 없을 만큼 목이 아프지만, 그런 나 자신을 마음속 깊이 사랑하고 받아들입니다.”
이때 수용확언은 손날타점이나 가슴 압통점을 문지르면서 세 번 반복해서 말합니다.
손날타점(왼쪽 그림)은 일반적으로 악수할 때 손가락 세 개가 나란히 닿는 부위로 여기를 두드리면서 수용확언을 세 번 반복하거나 가슴 압통점(오른쪽 그림)을 문질러주면서 수용확언을 세 번 반복합니다.

손날타점이나 가슴 압통점 중에서 맘에 드는 곳을 선택하셔서 수용확언을 해주세요.

4. 수용확언을 세 번 반복한 다음에는 연속 두드리기를 해줍니다.
연속 두드리기를 할 때는 ‘수용확언’을 만들 때 _______에 들어갔던 내용(연상어구라고 함)을 계속 반복하면서 전 타점을 두드려 줍니다.

예 1) 물을 삼킬 수도 없을 만큼 목이 아프다.

순서에 관계없이 아래 그림에 표시된 타점들을 모두 두드리면서 물을 삼킬 수도 없을 만큼 목이 아프다를 반복합니다.

5. 4번의 ‘연속 두드리기 과정‘이 끝났으면 이제 2번에서 측정했던 수치(SUD)가 변화되었는지 확인해보세요.

예 1) 목이 물을 삼킬 수도 없을 만큼, SUD 9만큼 아팠지요?

한 번 두드려서 수치가 변화가 되었나요? 5? 6? 정도로 떨어졌다고 가정을 해보겠습니다. 그러면 이 변화된 수치를 그대로 다시 적용하셔서 1번부터 EFT를 반복하시면 됩니다. 수치가 0이 될 때까지입니다.

1번부터 4번까지의 순서를 익숙하게 기억하기만 하면 EFT가 얼마나 쉬운 방법인지 알게 됩니다. 모든 증상과 감정들을 넣어서 EFT를 해보세요.
한 번 만에 수치 변화가 눈에 띄게 좋아지는 경우도 있지만 변화를 경험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내 감정이나 증상을 더욱 구체적, 사실적으로 찾아보세요. 그런 다음 다시 EFT를 적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뒤로월간암 2009년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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