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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미조의 건강칼럼] 왜 육류와 설탕을 줄일 수밖에 없나?
고정혁기자2009년 07월 14일 13:24 분입력   총 884121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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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미조 | 순리치유법의 창시자. 순리원·거제민속박물관 운영. 아동문학가.

왜 육류를 줄일 수밖에 없나?

단백질은 우리 인체에 필수불가결한 것이다. 만약 단백질이 부족하면 우선 성장이 늦어지고 뇌의 발달도 늦어 지능이 낮아지게 된다. 단백질은 아미노산으로 바뀌어 간장에 저장되었다가 우리 인체가 세포의 생성에 필요할 때 내어놓기도 한다. 단백질은 근육, 내장, 뇌, 신경, 피부, 머리털, 손발톱 등을 구성하며 신체기능에 중요한 영양소다. 그렇지만 단백질이 많이 든 육류 등을 선호하고 곡식과 채소, 해조류 등을 적게 먹으면 우리 인체는 의외의 질병에 허덕이게 된다.

확실히 육류는 조숙현상을 일으키는 것임에 틀림없다. 육류를 섭취하는 아이와 적게 섭취하는 아이는 성장 발달이 판이하게 다르다. 그러나 이러한 빠른 성장은 바로 조숙을 의미하며 조숙은 바로 조노를 불러일으키게 되었다.
다시 말하면 과거에는 18세 때 있던 월경이 오늘날은 초등학교 5학년이 되면 생리현상이 일어나고 발육은 크게 향상되었지만 성인병도 빨리 와서 초등학생에게 40대에서나 나타나던 고혈압, 비만, 당뇨병이 들이닥친 것이다.

미 상원의원에서 발표한 식사생활의 중요한 시책이 육류를 줄이고 채식과 곡식을 하자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세계 장수촌 마을들의 식사생활은 육류가 극히 적었던 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육류는 조숙과 조노를 가져와 인간의 자연수명을 낮출 수밖에 없다. 생리학자들은 현재와 같은 식생활은 앞으로 20년 후 인간의 평균 수명은 40세로 내려갈 것이라고 하고 30년 후 30세가 될 것이라고 한다. 정말 그대로 될 것인가는 두고 봐야 하겠지만 암, 당뇨, 고혈압, 동맥경화가 육류 등으로 발생한다면 이 말은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단백질의 고기는 황산, 인산, 요산 등 유독물질을 생산해낸다고 한다. 이 때문에 혈액은 산독증을 일으키고 따라서 체내에 있던 알칼리성 물질인 칼슘과 미네랄 등은 이 산류를 중화시키기 위하여 동원되어 산과 결합, 중성물질을 만들어 신장을 통해 몸 밖으로 배설하게 되는데 육류를 자꾸 섭취하게 되면 인체 내에 있던 미네랄과 칼슘이 부족하게 되고 신장과 방광은 무리를 하게 되어 그 기능이 약해질 수밖에 없다.
만약 무리로 인해 신장이나 방광이 이상이 일으키게 될 때 신장염, 방광염은 물론이고 그 잔류가 몸속에 남아 관절염, 좌골신경통, 요통을 일으키게 된다.
가장 흔한 병으로 육류를 과잉 섭취하게 되면 산성체질이 된다. 산성체질은 병에 대해 면역성이 없고 자기 치유력이 없게 마련이다. 따라서 병원체의 침입이 있을 때 면역 기능이 없어 감기나 관절염, 대장염 등 각종 염증을 잘 앓을 수밖에 없다. 특히 육류를 먹을 때 설탕을 가미하게 되면 단백질이 아미노산으로 전환될 때 응고한다.

육류는 간경변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지방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우리 인체는 육류를 섭취하게끔 만들어지지 않았다. 단백질은 위에서 소화분해 되는데 위는 육류를 섭취하는 일반 동물에 비해 단백질 소화액인 펩신의 분비가 매우 적은 편이다. 육류는 장내에서 부패되기 쉽다. 부패 되면 암모니아가 나오게 되며 이 암모니아는 세포를 질식시키고 암세포의 기초를 만들어 준다. 암의 주된 양식은 단백질이다. 단백질은 암을 만들지만 암의 먹이가 또한 단백질임을 감안할 때 암환자의 치료와 단백질은 깊은 관계가 있다.
암은 산성체질에서만 살며 찬물을 아주 싫어하게 된다. 요산 등이 체내에 쌓여 있을 때 요통이나 통풍이 일어난다. 이것도 동맥경화와 같이 혈액순환을 느리게 하고 그 원인에서 생겨난 것이다. 백혈병도 마찬가지로 육류 현상에서 일어난다.

인간이 육식을 하게 되면 간에 이상이 생긴다. 간을 보호하려고 한다면 육식을 하지 않아야 한다. 하루 20~30g 정도의 단백질이면 우리 인체가 활동하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 우리 인체가 필요로 하는 단백질량은 하루 10g 정도이지만 자기 재생기능을 하기 때문에 필요로 하는 양의 20%만 단백질을 투여해도 된다.
하루 20g만 먹으면 된다. 하루 20g의 단백질도 육류에 의존하지 말고 식물성 단백질인 콩 등을 먹어 보충하면 된다.
식물성 단백질은 체질을 산성으로 바꾸지도 않고 동맥경화도 만들지 않는다. 육류는 단백질이 풍부하지만 노폐물이 많다.

고기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지방이다.
지방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고기 속에 있는 포화지방이고 다른 하나는 식물 속에 있는 불포화지방이다. 문제가 되는 것은 동물 속에 있는 이 포화지방산이 혈액 속에 침전되어 혈관벽에 부착되면 혈관벽이 좁아져서 동맥경화를 촉진시키고 혈액순환을 방해한다. 그리고 이것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동맥경화로 생기는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된다.
혈액 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100ml 당 250mg만 되게 되면 나쁜 지방이 침착하기 시작한다. 될수록 육류는 그 양을 줄어야 하고 부득이 할 경우 육류를 먹을 때는 설탕을 넣지 말아야 한다. 설탕을 넣게 되면 위의 연동작용을 둔하게 하여 위가 심한 부담을 안게 되고 위궤양을 일으키게 된다. 그리고 단백질이 아미노산으로 전환될 때 응고되기 때문에 전환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

부득이 할 경우 육류를 섭취할 때 채소와 함께 먹지 말아야 할 것이다. 위속에 있는 단백질의 소화액인 펩신이 소화시키지 않아도 될 채소까지 소화시킨다고 펩신을 사용하기 때문에 단백질 소화가 잘 안되기 때문이다. 또 육류를 섭취할 때 45g 이하로 먹어야 한다. 보통 성인이 먹는 1인분은 200g인데 이것은 5인분 이상의 단백질량으로 위에 부담을 준다.
육류는 우리 인체에 들어오면 몸 바깥으로 빠져 나가는데 5일이나 걸린다. 이 기간 동안 부패가 일어나고 요독증이 일어나며 혈액이 산독증현상이 일어나는 것이다.

왜 설탕을 줄일 수밖에 없나?

소금과 육류를 줄여야 하듯이 설탕도 줄여야 한다. 설탕은 우리 체내에서 소화하려고 한다면 비타민 B를 소비하므로 설탕을 먹게 되면 비타민 B의 결핍증을 일으킨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진 일이다. 그것뿐만 아니라 설탕은 칼슘의 원흉으로서 우리 체내에 있는 귀한 칼슘이 소모된다.
칼슘부족 현상이 생기면 뼈가 튼튼하지 못하고 뼈 속에 있는 칼슘이 설탕 때문에 약해져 이빨이 상하고 뼈가 약해져 오래 견딜 수 없고 인내력이 사라지고 쉬 흥분하는 까닭도 모두 설탕이 그 중요한 원인이 된다. 청소년의 범죄가 가중되는 것도 설탕 때문이다.

청소년들이 문란하고 인내력이 없다고 하지 말고 설탕이 들어 있는 음식물을 주지 않는 것이 그 근본적인 대책이다. 인스턴트식품을 비롯하여 빵, 비스킷, 과자 등등에는 설탕이 많이 들어있고 이러한 음식물을 먹으면 먹는 것만큼 설탕을 많이 먹기에 비타민 B의 부족증과 칼슘부족을 일으킨다.
설탕이 든 음식물을 먹으면 성장이 빨라지고 몸무게가 늘어나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조숙현상은 바로 조노현상에 이어진다. 조숙은 바로 곧이어 당뇨병, 고혈압을 일으키고 어린 아이들은 유아 성인병을 유발하게 된다.

우리 위는 대략 3분마다 위문을 열어 소화된 음식물을 다음 기관으로 보내고 있다. 그런데 설탕 5g만 먹으면 위문의 역동하는 운동은 정지하게 된다고 한다. 이것은 설탕과 위가 당반사를 일으키기 때문이라고 한다. 설탕이 들어옴으로써 위문은 13~20분 연동운동을 정지한다고 한다. 이렇게 될 때 문제가 생긴다. 위문이 빨리 열리고 소화가 된 음식물이 다음 기관으로 넘어가지 않고 위에 남아있는 시간이 길어진다. 위가 무게를 안게 되어 생기는 것이 위염을 비롯한 위궤양이다. 대체로 설탕이 들어간 음식물을 자주, 그리고 많이 먹는 사람일수록 위장병 계통의 질병이 많은 것은 이런 원인 때문이다.

초콜릿 한 개를 먹어도 이러한 당반사 반응이 일어난다고 하는데 커피, 사이다, 주스 등을 자주 마신다고 할 때 당반사는 계속될 수밖에 없다. 피로할 때 설탕물을 마신다. 이때 많은 혈중당분은 반사적으로 감소하여 빈혈이 일어나 어지러워진다. 설탕을 많이 먹을수록 중성지방을 증가시킨다. 체내에서 만들어지는 중성지방질은 설탕과 술이 중요한 원인 물질이라고 한다.
설탕은 체내에서 포도당으로 변한 다음 간에서 중성지방으로 합성된다. 중성지방은 콜레스테롤과 마찬가지로 비만, 당뇨, 심근경색의 원인이 되므로 대단히 조심해야 한다. 또한 중성지방이 혈액에 방출되면 혈전증이라는 병을 일으킨다. 이 병은 피하지방의 축적을 동반하여 비만의 원인이 되며 지방질이 침착하면 지방간이 되어 이 상태가 계속되면 간질환과 당뇨병이 된다.

쇠고기에 설탕을 넣으면 고기가 맥없이 늘어지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이것은 설탕이 근육을 이완시켜 주기 때문이다. 우리는 불고기를 먹을 때 설탕을 넣고 있다. 그러면 쇠고기는 대단히 연해진다. 굳은 고기가 설탕 때문에 연해지는 것이다. 이와 같이 설탕을 먹게 되면 우리 인체도 쇠고기가 연해지듯이 피부의 근육이 이완되어 연해질 수밖에 없다. 이같이 위도 연해지고 힘이 없어진다.
앞서 설탕은 위의 연동운동을 정지시킨다고 했는데 이와 같이 위가 연해져 위벽이 헐 수밖에 없다. 연동운동이 늦어지는데다가 위가 연해지니까 위하수가 된다.

설탕은 위산과 펩신 분비를 촉진시켜 준다.
위산과 펩신의 분비의 증가는 위염과 위궤양 등을 일으키고 근시의 원인이 된다. 꼭 설탕을 먹고 싶다고 할 때는 설탕 대신 자연산의 꿀을 먹는 것이 좋다. 꿀 속에는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 있고 설탕의 모든 결핍시키는 원인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설탕은 원래 사탕수수나 사탕무에서 만들어 내지만 오늘날 우리가 쓰고 있는 설탕은 정제된 것이다. 그래서 자연산일 때는 미네랄이 풍부하지만 정제된 설탕은 일체 미네랄은 찾아볼 수 없다.

우리들이 흔히 삼백식품은 나쁘다고 한다. 삼백식품이란 설탕, 소금, 백미를 말한다. 이러한 삼백식품을 먹으면 우리는 원치 않는 각종 부작용이 생기게 된다. 설탕과 같이 정제한 식품은 소화 흡수가 빠르며 소화 흡수가 빠른 것만큼 혈당치가 높아지게 된다.
우리 몸의 혈당은 췌장에서 나오는 인슐린이 조정 작용을 하고 있는데 설탕을 먹으면 혈당이 오르고 췌장은 인슐린을 분비하는 일로 피로하게 된다. 그래서 동맥벽에 붙어있던 인슐린까지 동원하게 된다. 동맥벽에 붙어있던 인슐린이 나와 버리게 되면 동맥은 탄력성을 잃고 만다. 이렇게 되면 동맥벽의 세포는 변성이 일어나는데 이것이 동맥경화이다.

동맥경화는 혈압을 상승시키고 혈액을 산성화시킨다. 이것을 막는 유일한 길은 설탕이 들어간 음식물을 줄이는 길 밖에 없다. 이것이 바로 성인병을 예방하며 비만을 예방하고 당뇨병을 막는 길이 된다.
심근경색과 동맥경화의 걱정과 근심에서 벗어나는 길이기도 하다. 또 설탕을 먹으면 바이러스도 잡아먹지 않는다. 감기가 낫지 않고 위염이 낫지 않는다. 설탕 20g만 섭취하면 30분에 43마리 잡아먹던 바이러스를 한 마리도 잡아먹지 않는다고 한다.

뒤로월간암 2009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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