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의학상식[암 바로알기] 면역세포! 유방암 전이를 촉진시킬 수 있다고정혁기자2009년 07월 15일 13:09 분입력 총 881346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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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세포가 오히려 유방암의 전이를 도와
암을 막아주는 1차 방어망인 림프구(임파구)가 오히려 거꾸로 암의 전이를 도와줄 수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즉 샌디에이고에 소재한 캘리포니아 의대와 무어스 암연구센터의 연구진은 유방암을 막아주는 1차 방어망의 일부인 면역체계 세포 중 한 가지인 림프구가 폐로 전이되는 것을 도와줄 가능성이 있다는 증거를 찾아냈다고 한다.뼈의 물질대사에 중요한 분자인 RANKL이란 단백질이 있다. 이 분자가 골흡수와 연관이 있는 파골세포를 활성화시키는데 이게 너무 많이 생산되면 여러 가지 퇴행성 뼈질환을 유발하게 된다. 또 이 RANKL이 면역체계에 작용해서 T보조세포를 발현시키고 수지상세포의 성장에도 관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런데 이들 연구진은 RANKL이 종양세포의 수용체(RANK)에 달라붙은 후에 발생하는 일련의 세포 신호들을 차단하면 암이 전이되는 것도 차단할 수 있는 것을 밝혀냈다. 이 연구결과로 유방암 예후를 진단하는데 RANKL이 유용한 표지자로 이용될 수가 있게 되었다. 또 염증이 암의 발생과 전이에 중요한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는 점도 추가로 입증되었다.RANKL는 염증성 단백질로 동물실험 결과 암 전이과정에 결정적
유방암의 진행에 림프구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는 지난 20년 동안 논란거리였다. 이런 면역세포는 암세포를 색출해서 제거해주는 것으로 여겨졌는데, 이상하게도 B세포나 T세포 같은 림프구가 유방암에 침투하면 오히려 암이 재발하거나 전이가 일어나서 예후가 더 나빠지는 경우가 있었기 때문이다.
또 RANKL은 중요한 염증성 단백질로 뼈를 파괴하는 세포를 활성화시켜 골손실을 유발할 수 있는데, “IKK 알파”라는 또 다른 단백질과 함께 종양을 유발하고 전이를 일으키는데도 연관되어있다.이들 연구진은 유방암이 생긴 실험동물을 2개 집단으로 분류해서 실험을 해보았다. 1개 집단은 종양에 림프구가 있고 RANKL이 발현된 것이고, 다른 집단은 종양에 림프구가 없는 것이었다. 연구결과 RANKL이 없는 실험동물들이 폐로 전이되는 경우가 훨씬 더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RANKL이 없는 실험동물에게 RANKL을 주입해본 결과 암이 전이되는 것으로 밝혀져서 RANKL을 만드는 림프구가 암의 전이과정에 결정적으로 중요한 것을 구명했다.
이들의 연구결과로 RANKL을 발현하는 림프구가 유방암 전이를 촉진하는 요인임이 밝혀졌고 따라서 유방암의 예후를 측정하는 유용한 잠재적인 표지자를 찾아낸 것이다. 이들은 또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유방암 세포에 있는 RANKL과 “IKK 알파”를 모두 차단하면 폐로 전이되는 것이 억제되는 것도 밝혀냈다.
염증과 면역반응을 표적 삼아 치료하면 암 전이 줄일 수 있어
이번 연구결과가 중요한 것은 염증과 암에 대한 생각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점이다. 일반적으로 염증은 면역반응으로 종양에 대한 방어의 일부로 생각해왔는데 이제는 다른 유형의 염증도 있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T보조세포가 항암반응을 일으킬 수가 있지만 반대로 종양을 촉진시키는 반응을 일으킬 수도 있는 점이 밝혀졌고 따라서 종양을 촉진하는 염증과 면역반응을 표적으로 삼아 치료하면 암이 전이될 가능성을 줄일 수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이 연구결과는 콜로라도 주 덴버에서 4월18일 개최된 미국암연구협회 100차 연례회의에서 발표되었다.
출처:
Steve Benowitz, University of California - San Diego면역세포 (Immunocyte)
항체를 만드는 세포면역세포는 T세포와 B세포 두 가지로 나뉜다. T세포와 B세포 어느 것이나 항원에 대응하여 항체를 생성하는 것은 동일하지만, 혈액 속을 흐르는 항체를 만드는 작용을 가지는 것은 B세포이다. 이에 대해서, 세포와 강하게 결합하여 떨어지지 않는 세포성 항체를 가지는 것은 T세포이다. B세포가 항체를 만들 때, T세포는 이것을 돕기도 하고 때로는 억제하기도 한다. -네이버 백과사전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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