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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암정보 - 위암예방, 2년마다 내시경이 최선
고정혁기자2009년 11월 25일 18:09 분입력   총 879309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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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적인 위암검진이 완치 가능성 뿐만 아니라 삶의 질 향상에도 이바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 남수연 박사팀은 암예방센터에서 검진을 받은 1만8천4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검진 전 2년 이내에 위내시경을 받은 사람은 1천명당 2.9명꼴로 위암이 발견됐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1천명당 5.9명에게서 위암이 발견됐다고 15일 밝혔다.

또한 2년 이내에 내시경을 받았던 환자들은 54%에서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만으로도 완치가 가능했지만, 그렇지 않은 환자 중에서는 23%만이 내시경 치료가 가능했다고 의료진은 덧붙였다.
남수연 박사는 "결론적으로 2년 간격의 규칙적 내시경 검사가 위를 잘라내지 않고 내시경적 치료만으로 완치될 가능성을 2배가량 높인 셈"이라며 "규칙적인 조기검진을 통한 내시경적 치료는 수술 및 항암치료에 비해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은 `유럽 위장관 & 간담도학 저널(Europe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 & Hepatology) 온라인판 최근호에 실렸다.

뒤로월간암 2009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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