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해외암정보해외암정보 - 아바스틴이 위장관 천공 위험을 높인다.고정혁기자2009년 11월 25일 18:17 분입력 총 879226명 방문
-
화학요법과 병용해서 아바스틴(베바시주맙)을 사용하는 경우 위장관 천공이 생길 위험성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아바스틴은 종양에 피가 통하는 것을 차단해서 종양의 성장을 지연시키는 항암제이다. 이 항암제가 위식도 천공과 관계가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지만 아직까지도 이를 구체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임상실험이 실시되지가 않았다. 그런 이유로 뉴욕의 스토니브룩대학 암센터의 연구진은 다양한 고형종양 환자 12,294명이 관련된 17건의 임상실험 결과를 분석해보았다. 그 결과 전반적인 위장관 천공 발생건수는 0.9%이고 사망률은 21.7%로 드러났지만, 아바스틴을 복용한 암환자들은 천공 발생건수가 2배나 더 높은 것을 발견한 것이다.
또 위장관 천공이 발생할 위험성이 아바스틴의 복용량과 관계가 있는 것도 발견했다. 즉 아바스틴을 복용하지 않는 환자들과 비교하면 매주 체중 1킬로그램 당 아바스틴을 2.5mg 복용하는 환자들은 위장관 천공이 생길 위험성이 61% 더 증가했고 5mg을 복용하는 환자들은 그 위험성이 167% 증가한 것으로 드러난 것이다.
종양의 유형에 따라 이런 천공이 생길 위험성이 달라지는 것도 밝혀졌다. 췌장암환자는 천공이 생길 위험성이 가장 낮았지만, 진행성 대장암과 신세포암은 이런 천공이 생길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밝혀진 것이다.
연구진은 아바스틴은 통상적인 암치료와 임상실험에서 광범하게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천공이 생길 조짐을 알아내어 즉각 개입해서 이환율과 사망률을 줄이는 것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다. 어쨌든 엄청나게 비싼 약품을 사먹고 그 부작용으로 위장이나 대장에 구멍이 뚫어져서 그걸 다시 치료하는 과정에 불필요한 고통을 받거나 사망하는 일은 없어져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출처:
I. Chau & D. Cunningham “Bevacizumab-associated gastrointestinal perforation” The Lancet Oncology, Volume 10, Issue 6, June 2009, Pages 534-536뒤로월간암 2009년 7월호
-
암을 치료하는 현대적인 방법 5가지
과거에 비해서 암을 치료하는 방법이 많아졌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수술이나 항암치료 그리고 방사선치료가 전부라고 생각되던 시절이 있었지만, 의학이 발전하면서 치료 방법 또한 다양해졌습니다. 최근 우리나라도 중입자 치료기가 들어오면서 암을 치료하는 방법이 하나 더 추가되었습니다. 중입자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일본이나 독일 등 중입자 치료기가 있는 나라에 가서 힘들게 치료받았지만 얼마 전 국내 도입 후 전립선암 환자를 시작으로 중입자 치료기가 가동되었습니다. 치료 범위가 한정되어 모든 암 환자가 중입자 치료를 받을 수는 없지만 치료...
-
깨끗한 혈액 만들기 위해 생각할 것, 6가지
필요 이상으로 많은 음식을 먹는다 현대인의 생활을 고려해 볼 때 육체노동자가 아니라면 세끼를 모두 챙겨 먹는 자체가 과식이라고 할 수 있다. 인류가 살아온 300만 년 중 299만 9950년이 공복과 기아의 역사였는데 현대 들어서 아침, 점심, 저녁을 습관적으로 음식을 섭취한다. 게다가 밤늦은 시간까지 음식을 먹거나, 아침에 식욕이 없는데도 ‘아침을 먹어야 하루가 활기차다’라는 이야기에 사로잡혀 억지로 먹는 경우가 많다. 식욕이 없다는 느낌은 본능이 보내는 신호다. 즉 먹어도 소화할 힘이 없다거나 더 이상 먹으면 혈액 안에 잉여물...
-
[에세이] 사유(思惟)를 만나다
글: 김철우(수필가) 가벼운 옷을 골랐다. 늘 들고 다니던 가방을 놓고, 가장 편한 신발을 신었다. 지난밤의 떨림과는 무색하게 준비는 간단했다. 현관문을 나서려니 다시 가벼운 긴장감이 몰려왔다. 얼마나 보고 싶었던 전시였던가. 연극 무대의 첫 막이 열리기 전. 그 특유의 무대 냄새를 맡았을 때의 긴장감 같은 것이었다. 두 금동 미륵 반가사유상을 만나러 가는 길은 그렇게 시작됐다. 두 반가사유상을 알게 된 것은 몇 해 전이었다. 잡지의 발행인으로 독자에게 선보일 좋은 콘텐츠를 고민하던 중 우리 문화재를 하나씩 소개하고자...
-
나를 위로하는 방법, 한 가지
우리 주위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갑니다. 그러나 범죄를 저질러 교도소에서 지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밝혀지지 않았을 뿐 죄를 저지른 채 살아가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나라 통계청 자료에서는 전체 인구의 3% 정도가 범죄를 저지르며 교도소를 간다고 합니다. 즉 100명 중에 3명 정도가 나쁜 짓을 계속하면서 97명에게 크게 작게 피해를 입힌다는 것입니다. 미꾸라지 한 마리가 시냇물을 흐린다는 옛말이 그저 허투루 생기지는 않은 듯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열심히 살아갑니다. 그렇다고 97%의 사람들이 모두 착한...
- 월간암 - 정기구독신청
1년 5만원 정기구독료를 납부하시면 매월 집에서 편하게 월간암을 접할 수 있습니다. - 고려인삼공사 - 문의전화: 02-862-3992
시베리아 자작나무에서 채취 관리, 러시아 정부가 인증한 고려인삼공사 최상급 차가버섯 추출분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