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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CC 국제연구보고회 - 세계최대학회로 거듭나다
고정혁기자2010년 06월 01일 19:40 분입력   총 880239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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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식약청으로부터 ‘면역기능증진’에 대한 개별인정을 획득한 버섯균사체 AHCC.
1989년 일본에서 개발된 AHCC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면역요법의 소재로 병∙의원에서 쓰이고 있으며, 주로 암환자들의 암치료보조제로 사용되고 있다.
20여 년간 꾸준히 사용되고 있는 AHCC에는 어떤 비밀이 있을까? AHCC가 오랜 기간 사용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다름 아닌 과학적 근거이다. 그 과학적 근거는 학회를 통해 꾸준히 발표되고 있는데, AHCC는 ‘AHCC 국제연구보고회’라는 학회가 1994년 개설되어 2009년 올해까지 17회째 개최되고 있다. ‘AHCC 국제연구보고회’는 AHCC의 기능성을 기초 및 임상에 의한 검토를 통해 분명히 하는 것을 목적으로 발족된 국제 학술단체이다. 각국의 의료관계자들이 모여 진행되는 ‘AHCC 국제연구보고회’는 그야말로 건강식품, 의약업계의 커다란 국제적 행사이다.

2009년에도 7월 25일~26일 양일간 개최된 ‘제17회 AHCC 국제연구보고회’가 300여 명 의료관계자들의 열띤 토론과 발표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일본 오사카의과대학, 칸사이의과대학을 비롯하여 미국의 MD앤더슨암센터, 예일의과대학 등의 유명대학의 의료진들을 비롯하여 스페인, 폴란드, 인도, 중국, 태국 등의 세계 12개국에서 참가하였다. 한국에서도 서울대학교, 아산병원, 이대목동병원, 분당차병원의 의료진들이 참가하였으며 AHCC의 연구 성과들을 함께 고찰하였다.

‘제17회 국제 연구보고회’의 기조 강연에는 텍사스 대학의 Richard J. Andrassy 교수의 ‘암환자의 영양과 치료’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총 21개의 일반 강연과 12개의 포스터 세션으로, 주된 발표내용은 AHCC의 면역력 증강 작용, 항암치료와의 병용 시 항암 부작용 억제 및 항암제의 상승효과, AHCC소화점막세포 보호효과 및 말기암환자들의 생존기간 연장 및 QOL(삶의 질) 향상에 대한 것이었다.

항암치료, 면역보조제 AHCC와 병용 시 종양감소 탁월

암치료에서 피해갈 수 없는 항암요법. 이왕 받아야 하는 항암치료라면 부작용도 덜하고, 항암제의 효과는 상승시킬 수 있는 보조제가 있다면 항암치료를 권유하는 의사도, 항암치료를 두려워하는 환자들에게도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번 학회에서는 AHCC의 「항암치료와의 병용 시 항암 부작용 억제 및 항암제의 상승효과」에 대한 다양한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먼저 미국 텍사스대학 MD앤더슨암센터에서는 AHCC와 난소암의 항암치료제로 쓰이는 독솔비신을 병용함으로써 상호적인 효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 AHCC와 독솔비신을 병용함으로써 암의 증식이 64.1%가 감소하였다. 또한, 독솔비신의 단독투여군보다도 AHCC와의 병용요법을 행하는 것이 종양증식 억제에 31.2%의 개선 효과가 있었다는 연구결과가 큰 주목을 받았다.

일본 칸사이 의과대학원에서는 「화학요법 환자에 있어서 AHCC의 화학요법 부작용 경감작용」에 대하여 발표하였는데, 췌장암과 담도암 환자 37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빈혈과 급성염증반응의 수치인 CRP치가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적은 수치를 나타냈다. 또한 AHCC 복용군에서는 화학요법에 따른 미각이상이 경감되었고, 화학요법 후의 혈청알부민수치가 유의하게 높은 결과를 보였다. 이는 화학요법에 있어서 부작용경감과 QOL(삶의 질) 유지에 도움이 될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또한 오사카의과대학원과 지케이의과대학원에서도 AHCC의 항암 화학요법의 부작용 경감효과에 대하여 발표하였다. 대상은 췌장암 8예, 난소암 6예, 폐암 5예, 대장암 3예의 총 22예이다. 연구 결과 AHCC를 섭취 후 호중구 감소와 간독성 개선에 유의한 효과를 보였다. 또한 화학요법에 의한 피로의 지표로도 될 수 있는 HHV-6도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이는 AHCC가 화학요법 중의 암환자가 섭취하여도 안전하고, 항암제의 부작용을 경감시킨다는 것을 보여준다.

많은 의료진들이 항암치료 시 일부 건강식품과 대체요법을 반대하는 이유는 정확히 검증되지 않은 식품들이 항암치료를 하는 환자의 간과 신장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AHCC는 세계 각국의 많은 연구기관과 의료현장에서 항암치료와의 병용 시 긍정적인 연구결과를 발표함으로써 암환자의 삶의 질을 고려하면서 항암치료를 병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이 열렸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우수 연구성과가 발표된 연구자들에게 수상제도를 마련하였는데, 우수 연구보고상에는 「화학요법 환자에 있어서 AHCC의 부작용 경감 효과」에 대해 발표한 칸사이의과대학의 야나기모토 야스아키교수가, 젊은 연구자 장려상에는 「활성화 당류 관련 화합물(AHCC)과 리포솜화 독솔비신(Doxil) 병용에 있어서의 상승효과의 검증」을 발표한 텍사스 대학 MD앤더슨 암센터의 주디스 교수가 수상하였다. 또한 우수 포스터 보고상에는 「AHCC의 화학요법 부작용 경감에 관한 제I/II상 임상시험」을 발표한 오사카 의과대학원의 사카카기미기 교수가 수상하였다.

한편, AHCC는 Active Hexose Correlated Compound의 약자로 1989년 일본 (주)아미노업화학에서 개발된 면역부활소재의 건강식품으로 일본 700여 개의 병원 및 미국 하버드의과대학과 예일의과대학의 부설병원에서 정식면역요법제재로 채택되어 쓰이고 있다. 한국에서도 식약청의 ‘면역기능증진’에 대한 개별인정을 획득하였으며, 국내에서는 (주)이앤에프메딕스에서 일본 아미노업 화학의 원료를 바탕으로 신뢰할 수 있는 AHCC관련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17회 AHCC국제연구보고회 주요 발표 기관>

■ 일 본 : 오사카의과대학, 오사카약학대학, 홋카이도대학, 테이코대학, 칸사이의과대학, 교토병원, 쿄린의과대학, 도시바대학, 국립방위의과대학, 쿄아카이병원, 토카이대학, 지케이의과대학원, 마쓰모토치과대학, 쇼와대학, 릿수메이칸대학, 요코하마시립의과대학, 타지마클리닉, 오차노미쥬여자대학, 홋카이도정보대학, 토야마대학, 나고야대학
■ 미 국 : 예일의과대학, MD앤더슨암센터, Louisville 의과대학, 빙햄턴대학, 캘리포니아-데이비스대학, Academic Research Associates, Palm Beach County Community 대학, 텍사스대학보건과학센터(University of Texas Health Science Center), 드렉셀대학, US Army Institute of Surgical Research
■ 중 국 : Fujian 의과대학
■ 스페인 : 그라나다대학

뒤로월간암 2009년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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