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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진단 뒤 1년 비용, 폐암 2500만원으로 최다
고정혁기자2010년 06월 07일 17:20 분입력   총 880704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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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진단 시 초기 1년간 들어가는 의료비와 비의료비 등 총비용은 폐암이 가장 많고 유방암, 간암, 위암 순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의료비는 폐암 간암 유방암 순으로 나타났고, 비의료비는 폐암 유방암 위암 순으로 많았다.

국립암센터 국가사업관리단과 질병관리본부 심혈관희귀질환팀의 ‘암환자의 발생 초기 의료비와 영향 끼치는 요인’ 연구에 따르면 2001년부터 2006년까지 암 진단 후 첫 1년간 환자의 1인당 지출비용을 분석한 결과 폐암이 2578만1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유방암 1859만7000원, 간암 1595만9000원, 위암 1460만1000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 중 의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폐암 76%, 간암 73%, 유방암 68% 순으로 조사되는 등 모든 암에서 의료비용이 60%를 넘었다.
의료비 중 진찰 서비스별로는 폐암은 주사료(38%)가 가장 많이 들었으며, 위암도 주사료(45%)와 처치 및 수술료(46%)가 대부분의 의료비용으로 들어갔다. 반면 유방암은 방사선 진단 치료비가 35%로 가장 많았으며, 간암은 방사선 진단 치료비(22%)와 입원료(20%) 의 비용이 높았다.

또 암 진단 병기별 초기 의료비를 분석한 결과 1~3기의 암 진단 시 비용은 비슷하지만 4기 진단 시에 비용은 비교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위암의 경우 4기 진단 시 1기에 비해 2.6배 비용이 높았으며, 간암 1.6배, 유방암 1.9배, 폐암(비소세포암) 1.6배 등으로 높았다.

뒤로월간암 2009년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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