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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 - 대왕님표 여주 쌀밥 드시러 오세요
고정혁기자2010년 09월 02일 11:09 분입력   총 879196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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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의 1%가 먹는 고품질 농산물인 여주쌀로 10년제 학교급식을 운영하는 기업이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00년부터 학생들과 약속한 여주쌀로 학교급식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에이티엠이 바로 그곳이다. 학교급식이 시작된 초창기인 10년 전, 낙후된 급식의 질을 보고는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겠다는 신념으로 학교급식업에 뛰어들어 대면검수, 이력제를 가장 먼저 시작한 기업이기도 하다.

최초로 학교 급식에 여주쌀을 사용하고 육류·농산물·김치 생산업체를 매년 소비자인 학부형, 학생대표와 생산 과정을 모니터하여 대면검수, 식자재 업체와 계약 체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함께 진행한다. 검수과정에서 이물질이 3회 이상 발견하면 계약을 해지하는 삼진아웃제를 적용하여 철저한 관리를 하고 있다.

정부양곡 대신 가격이 높은 여주쌀을 고집하는 이유는 갈수록 청소년에게 쌀 소비량이 줄고 학교급식이 집보다 질이 떨어진다는 생각을 바꾸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즐겁고 맛있는 점심시간을 기다리도록 만들겠다는 한국에이티엠의 소신이다.

한국에이티엠이 운영하는 학교 급식의 경우 매일 아침 7시에 학부모 3명이 학교로 출근하여 영양사와 함께 대면 검수를 10년째 실시한다. 상태가 좋지 않은 식자재가 들어오면 열 번이라도 바로 반품처리하고 식단을 변경하는 일이 있어도 메뉴에 적용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또한, 이물질이나 원산지표기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을 경우에도 계약해지 후 학부모 대표, 학교와 식자재 업체선정을 다시 하고 있다.
또한, 월 1회 급식 간담회를 통해 학생들이 제시하는 문제점을 살펴보고 소비자인 학생의 의견을 반영하여 더 좋은 식단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급식 뿐 아니라 음식을 만드는 일은 진정성과 자신이 만드는 음식에 철학이 있어야 성공할 수 있고 소비자의 건강을 책임진다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 ‘소비자를 왕으로 모시겠습니다’하고 외치기보다 소비자가 먹고 마시고 소화기능에 도움을 주는 음식을 제공하고 안전한 먹거리로 소비자의 건강까지 책임진다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

음식을 만들어 학생들에게 건강이 담긴 급식을 제공할 때의 그 첫 마음을 잊지 않고 10여 년간 지키고 있는 한국에이티엠은 그래서 학부모가 급식에 관심을 기울이고 함께 참여하는 것을 적극 환영한다. 또한, 학교 급식을 학교에서 직영을 하던 기업에서 위탁을 하던 누가 운영하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운영시스템에 따라 운영하는 주체와 학교가 함께 고민하고 참여하는 자세가 필요하고 매일아침 학부모와 대면검수를 실시해야만 안전하고 좋은 급식이 이루어진다고 확신하고 있다.

좋은 급식은 업체의 노력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며 학교, 학부모, 기업, 그리고 주체인 학생이 함께 참여하여 적극적으로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제아무리 좋은 시설과 많은 지원을 해도 함께 끌어나가지 않으면 급식의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 이럴 경우 가장 피해를 보는 것은 학생이라는 점을 가장 염두에 두고 급식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때문에 한국에이티엠은 잘 갖춰진 운영시스템을 바탕으로 기회가 되면 학교에서 급식을 직영으로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생각이다. 직영이든 위탁이든 각각의 장단점을 보완한다면 더 좋은 급식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확신하기 때문이다.

지난 10년간 학생들의 밥을 책임져왔듯 앞으로도 급식의 질을 높이고 우리 아이들의 밥상을 믿고 맡길 수 있는 한국에이티엠이 되기를 희망하며 한국에이티엠의 인사를 전한다. 지금까지 학교급식의 안전과 대면검수에 참여한 1,259명의 운영위원, 급식위원 모두 감사합니다.

뒤로월간암 2009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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