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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화학요법의 부작용과 관리
고정혁기자2010년 10월 28일 17:28 분입력   총 889162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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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건 | 암대체요법 연구소 연구소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암전문병원 행복한 병원장 역임. 의료법인 성은의료재단 이사장.
문의 //amdoctor.or.kr / 070-8825-0675

항암화학요법 부작용의 원인

암세포는 빠르게 증식하고 분열하는 특징이 있으므로 대부분의 항암제는 빠른 성장을 하는 세포를 죽이도록 만들어졌다. 그러나 일부 정상세포 또한 암세포와 같이 빠르게 증식하기 때문에 항암화학요법 시 암세포보다는 덜하지만 정상세포도 손상을 받게 된다. 정상세포 중에서도 빨리 분열·증식하는 세포, 즉 골수에서 형성된 혈액세포, 구강을 포함한 위장관의 상피세포, 머리카락세포, 그리고 정자와 난자를 만들어내는 생식세포 등이 영향을 많이 받게 된다. 따라서 항암화학요법 후에 빈혈이 오고, 백혈구 및 혈소판 수가 감소하며, 입 안이 헐고 오심, 구토, 설사 등이 올 수 있으며, 머리카락이 빠지며, 생식기능에 장애를 가져오는 등의 부작용이 있게 된다.

암의 면역에 관여하는 T임파구의 분화는 사춘기 이전에 마무리되며 사춘기 이후에는 흉선이 퇴화하므로 더 이상의 T임파구의 분화는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일반인뿐만 아니라 의료인들에게도 잘 알려지지 않은 면역에 관한 비밀 중 하나는 사춘기 이후에는 주로 간과 신장 그리고 소화기관의 점막세포에서 암의 면역에 관련한 NKT세포의 분화가 계속된다는 사실이다. 이 기관들이 항암치료에 민감하게 영향을 받으므로 항암치료가 종료된 후에도 면역력의 저하가 항구적으로 일어날 수 있다.

때때로 사람들은 부작용이 생기지 않으면 약이 작용하지 않고, 부작용이 생기면 항암제가 잘 작용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틀린 생각으로, 부작용의 유무와 치료 효과는 전혀 별개의 문제이다.

항암제의 종류에 따라 나타나는 부작용의 종류가 다르며, 같은 항암제를 같은 용량으로 투여하더라도 환자의 항암치료에 대한 감수성의 차이에 따라 부작용의 정도가 크게 다를 수 있다. 특히 한의학에서 분류하는 소음인은 항암치료에 대해 그 부작용과 증상이 매우 심각하며 많은 분들이 중간에 항암치료를 포기한다. 태음인은 그다음으로 힘들어하고 마지막까지 항암치료를 견디는 분들은 소양인들이 대부분이다.

항암화학요법 부작용의 기간

항암화학요법이 끝나면 대부분의 정상세포는 빠르게 회복되기 때문에 부작용들도 점차 사라지게 된다. 이러한 회복 시기는 항암제의 종류와 환자에 따라 차이가 있다. 대부분의 부작용은 일시적으로 발생하여 항암화학요법을 중지하면 완전히 회복되지만, 어떤 부작용은 완전히 사라지는데 몇 개월 또는 몇 년이 걸리기도 한다. 때로는 항암제가 간, 폐, 신장(콩팥), 심장 또는 생식기관에 손상을 준 경우에는 영구적으로 지속될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항암화학요법의 횟수가 증가할수록 부작용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암세포를 발현시키는 암유전자가 있는 한 암세포는 언제나 재발과 전이하는 것이 그 특징이므로 반복적으로 항암치료를 하게 된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항암화학요법에 있어 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부작용은 피할 수 없다. 반복적인 항암치료로 부작용이 증가하게 되므로 2~3 사이클로 치료횟수가 늘어가게 되면 항암치료에 대한 암세포의 회피능력(내성)이 생겨 효과가 현저히 떨어지는 경우가 많고 다양한 부작용으로 몸의 신진대사능력과 신경계와 호르몬의 조절능력이 크게 손상을 입게 된다. 이런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의료진은 항암제의 투여 용량을 조정하거나 약물 종류의 변경 혹은 중단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게 된다.

항암화학요법의 일반적인 부작용과 관리방법

1. 오심과 구토

항암화학요법 동안 나타나는 주된 증상으로 대부분의 항암제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오심, 구토를 일으킬 수 있으며 실제 약 70~80%의 환자가 항암화학요법 중 오심, 구토를 경험한다. 이 부작용의 원인은 항암제가 뇌의 중추신경계와 위장관의 점막에 작용하기 때문이다.
대개 항암제를 투여한 후 1시간에서 길게는 8시간 후에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며 항암제 투여 후 1주까지도 오심, 구토가 있을 수 있다. 어떤 환자는 항암제를 맞으면 토할 것이라는 이전의 경험으로 항암제를 투여받기 전부터 오심, 구토를 느끼기도 한다. 오심과 구토는 대부분 억제가 가능하고, 최소한 그 증상을 경감시킬 수 있으므로 오심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진에게 즉시 상의하는 것이 좋다.

첨언 : 신선한 음이온 공기가 있는 곳에서 거주하며, 매일 커피&차가 관장을 하고, 일체의 단백질과 지방을 제외한 식사를 하며, 주로 생과일주스, 녹즙(혹은 청록소), 발효효소음료 등으로 영양을 보충해 줍니다. 경우에 따라 침으로 사관을 자극하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2. 탈모

탈모는 신체적인 고통보다는 환자에 주는 심리적인 영향이 큰 부작용이다. 많은 항암제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모발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대개 항암화학요법 후 1~2주부터 빠지기 시작하여 2개월에 가장 심해진다. 이러한 탈모는 머리카락뿐만 아니라 신체의 다른 부위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
치료 동안 가발이나 모자, 스카프 등을 사용하여 손상된 모발을 가릴 수 있으며 이 부작용은 일시적인 것으로 머리카락은 화학요법이 끝나면 대개 1~2개월 후부터 다시 자라 정상으로 회복된다.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색이 옅어질 수 있는데 이는 항암치료의 부작용으로 각 기관이 손상을 입어 충분한 영양을 모근으로 보내지 못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첨언 : 모근에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과 주변 세포들이 염증과 괴사를 일으킨 것이므로 가급적 두발을 자르고 매일 두피를 시원하게 해줄 수 있는 방법을 찾아 행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적당한 두피자극을 줄 수 있는 두피마사지와 목 근육, 상부 승모근, 등배근의 마사지와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면서 혈류를 개선하는 대사보조제를 병행하면 빠르게 건강한 모발이 자라나게 된다. 영양적 예방이 효과적이다.

3. 피부 및 손톱의 변색

가장 흔히 나타나는 부작용은 피부색이 검어지는 것이다. 피부가 건조해지고 가렵기도 하고 여드름 등이 생기기도 하고 손톱, 발톱이 검어지고 갈라지기도 한다. 대부분의 이러한 부작용은 스스로 관리할 수 있다. 건조함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샤워를 하거나 목욕을 할 때 오랜 시간 동안 뜨거운 물에서 하는 것보다 짧은 시간 내에 끝내는 것이 좋고 피부 재생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 포함된 크림이나 로션을 바르면 된다.

항암제를 정맥을 통해 주사하는 경우 항암제에 따라서는 혈관을 자극하여 경미한 통증을 일으키기도 하며, 혈관에 염증을 일으켜 혈관이 딱딱해지고, 혈관 위의 피부색이 혈관을 따라 검게 변하기도 한다. 정맥주사를 할 때 항암제가 혈관 밖으로 새어 나오는 경우 항암제에 따라서는 주위 조직에 심한 손상을 주어 조직의 일부가 죽어 많은 경우에 영구적인 상처나 흉터를 남길 수 있다.
따라서 항암제를 정맥주사 할 때는 주의가 필요하며 최근에는 ‘히크만 카테터’라는 관을 우리 몸의 큰 정맥에 삽입하거나 ‘케모포트’라는 장치를 피부 밑의 중심정맥관에 삽입하여 장기간 사용하기도 한다.

첨언 : 말초혈관을 통한 산소와 영양공급이 제한을 받아 생기는 부작용이다. 강력한 항산화제와 혈행개선제, 소화효소제를 다량으로 섭취하는 등 영양관리를 하면 얼마든지 예방과 관리가 가능하다. 피부만의 문제가 아니며 실제로는 림프순환장애까지 동반되어 현저한 면역장애를 초래할 가능성이 크므로 적극적인 예방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매일 건포마찰 같은 전신마사지를 한 후 가볍게 10분 내외의 냉온 교대샤워를 하고 20∼30분간의 충분한 휴식을 취해주면 더욱 효과적이다.

4. 점막염

항암제의 종류에 따라 그 정도와 빈도가 다르지만, 항암제에 의한 구강점막 상피세포의 손상으로 입 안이 헐고 통증을 느낄 수 있다. 대개 항암화학요법 후 5~7일 후에 증상이 나타나는데 음식물을 씹고 삼키기가 어려워지고, 전혀 먹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 이때는 입원하여 정맥주사로 수액 공급이 필요하다.

구강 안에 있는 침샘이 다 말라 항균작용을 하지 못하게 된다. 심한 경우에 입안의 상처를 통해 세균이 침투하여 염증이 생길 수도 있다. 입안을 구강 청정액으로 자주 헹구는 등의 방법이 예방에 도움이 되며, 항암치료를 중단한 후 약 2~3주가 지나면 서서히 회복되므로 이 동안 구강을 청결하게 하여 이차적인 감염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자극성이 있는 음식을 피하며, 심한 경우 통증을 완화하기 위하여 국소 마취액이 포함된 액으로 입안을 헹구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구강뿐만 아니라 내장에 점막염이 생기는 경우도 있으며 장내의 정상적으로 건강을 위해 존재해야 할 좋은 균들이 많은 경우에서 줄어들게 되어 장내 세균의 분포에 영향을 끼치게 된다. 이런 경우에는 설사를 일으키며, 일반적으로 지사제를 사용하지만, 지사제에도 반응하지 않는 경우처럼 설사가 심한 경우 탈수를 막으려고 정맥주사로 수액을 공급해야 하는 수도 있다. 심한 설사가 지속되거나 심한 복통이 동반될 때에는 환자의 체력과 면역력이 현저히 저하되므로 위험할 수 있으므로 빠르게 의사와 상담이 필요하다.

첨언 : 항암치료의 부작용으로 구강점막 상피세포가 헐기 전에 충분한 영양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일단 구내염이 생기면 음식물을 삼킬 수 없어 영양결핍이 생겨 항암치료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것이 불가능해진다. 가급적 프로폴리스를 이용한 가글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치약 중에도 구강 내 염증을 개선하는 면역성분이 들어 있는 것을 구입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

내장점막상피의 손상으로 오는 설사는 수액치료 이외에는 효과가 있는 방법이 없다. 항암치료 전부터 미리 영양보조제를 투여하여 예방하고 항암치료 중에도 지속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병원에서 대체치료를 신뢰하지 않아 권하지 않지만, 의사 중에도 대체치료법에 심도 깊이 연구하고 경험한 분들이 있으니 조언을 받으면서 병행하기 바란다. 만약 설사가 발생하였다면 죽이나 미음에 생식 1/3∼1/2포를 섞어 조금씩 섭취하고 알로에 음료를 조금씩 자주 음용하여 영양과 치료를 병행할 수 있으나 상당한 기간 고통이 불가피하다.

5. 신경계 부작용

가장 흔한 것은 말초신경에 일어나는 부작용인데, 말초신경병증을 일으켜 손끝, 발끝이 저리고 무감각해지고 약해지고 통증까지 수반할 수 있다. 대부분은 경미하지만 약제에 따라서 그리고 투여된 용량과 기간에 따라서 치료가 끝난 후에도 증상이 지속되거나 매우 서서히 회복이 되어 오래 고생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부작용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효과적인 방법은 대부분 의학에서 제시하지 못하므로 심한 경우 증상을 완화시키는 약을 처방하거나 원인 항암제의 용량을 줄이거나 중단할 수도 있다. 또한, 내장을 지배하는 신경에 부작용이 생기는 경우에는 복통, 구토, 변비 등의 증상을 일으키기도 한다. 변비를 막기 위해 물을 많이 마시고 채소를 많이 섭취하며, 규칙적인 활동과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첨언 : 대부분 경미하지만 한번 발생하면 좀처럼 치료되지는 않는다. 많은 경우 평생 말초신경의 통증과 이상감각으로 신경이 예민해지고 우울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혈행개선제와 불포화지방산, 항산화제의 꾸준한 복용으로 예방이 가능하며 이미 발생한 경우라면 추가로 파동치료기나 전위치료기를 이용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내장의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에는 병원에서 진경제와 신경병증통증에 사용하는 약을 처방받아 복용하면 도움이 된다. 구토에는 침 치료나 발마사지가 효과적이며 변비는 식이섬유가 많은 생식을 죽에 섞어 먹으면 많은 경우 도움이 된다. 변비가 오래가면 치질이 생겨 극심한 고통을 겪을 수밖에 없으며 이때는 특이 처방과 관리가 필요하다.

6. 감염

대부분의 항암제는 혈액세포를 활발히 만들어내는 장소인 골수의 기능을 저하시킨다. 골수에서 만들어지는 백혈구는 세균 감염을 막는 역할을 하므로 백혈구 수가 감소하면 감염의 위험성이 높아진다. 이러한 감염은 구강, 피부, 폐, 요로, 직장, 생식기 등 신체 어느 부분에서나 발생할 수 있다.
백혈구 수의 감소는 대개 항암화학요법을 시작한 후 1~2주에 시작하여 2~3주에 최저로 떨어지게 된다. 이후 3~4주에 정상으로 회복되는데, 백혈구 수가 감소한 동안 감염의 위험이 증가하게 되므로 화학요법 후에는 감염을 예방하려면 주의해야 한다.
이러한 철저한 예방에도 불구하고 감염이 발생할 수 있는데 항암치료의 불가피한 부작용으로 백혈구 감소가 유발되므로 간단한 감염에도 급속도로 감염이 진행하여 폐혈증으로 사망할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첨언 : 항암치료 중에 발생한 열은 매우 위험하다. 프로폴리스(액상, 혹은 스프레이형)를 이용하여 감염을 예방하고 상처가 났을 때 적극적으로 관리하여야 한다. 혹은 강알칼리 용액을 스프레이하거나 바르면 곧 염증이 소실되므로 상비품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만약 열이 가라앉지 않는 경우라면 신속히 병원에서 항생제치료를 병행하여야 한다.
가급적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공공장소에 가는 것을 피하고, 손을 자주 씻고, 대변을 보고 나서는 좌욕을 하고, 매일 샤워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피부를 통한 감염을 막으려면 피부를 건조하게 하지 말고 피부에 난 여드름이나 종기는 짜지 말도록 하며, 면도는 상처가 날 가능성이 적은 전기면도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감기나 전염성이 있는 질환이 있는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고, 환자를 간호하는 사람은 손을 자주 씻어 손을 통해 균이 환자에게 전염되지 않도록 한다. 그러나 항암치료를 하고 있다면 백혈구 감소가 생기지 않으므로 대부분 문제가 되지 않는다.

7. 빈혈

항암화학요법은 온몸에 산소를 공급하는 적혈구를 생성을 저하시켜 빈혈을 일으킨다. 빈혈로 무기력과 피곤함을 느낄 수 있고 어지럼증, 숨이 차는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항암화학요법을 받으면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빈혈이 생기는데, 심한 경우에는 수혈을 받을 수도 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힘든 운동을 피하도록 하자.

첨언 : 미리 충분한 영양대사보조제를 복용하면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미 빈혈이 발생하였다면 조혈기능을 돕는 물질의 꾸준한 투여가 필수적이다. 충분한 비타민, 미네랄, 효소의 공급과 함께 과일탕, 가시오가피 분말, 오가피 발효액, 기타 조혈기능에 효과가 있는 건강기능성 식품 등의 적극적 섭취가 필요하다.
많은 분들이 항암치료의 부작용을 견디는데 익숙해져 있어 빈혈 등의 문제에 소홀히 대처하는데 혈액순환이 충분하지 못하면 치료의 결과에 지대한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것을 유념하여야 한다.

8. 출혈

항암제에 의한 골수억제 부작용 중에서 혈소판이 감소하는 것은 가장 드문 부작용이다. 혈소판은 우리 몸에서 지혈 작용을 하므로 혈소판이 감소하면 출혈이 있어도 잘 멈추지 않고 사소한 상처로도 출혈하는 등 출혈의 위험이 커지게 된다. 심한 혈소판 감소가 있는 경우에는 자발성 출혈이 생길 수도 있는데 특히, 출혈이 뇌나 내장에서 있는 경우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쉽게 멍이 들거나 피부에 작은 붉은 반점이 생기거나 잇몸이나 코에서 피가 나는 경우, 혹은 붉은색 소변, 검거나 붉은색 대변이 배출되면 의사에게 알려야 한다. 위험 수준으로 혈소판이 감소하는 경우, 혈소판 수혈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양치질은 부드러운 칫솔을 사용하도록 하고 코를 후비지 말고 다치기 쉬운 운동이나 활동은 피해야 한다.

첨언: 매우 드문 부작용이지만 여러 차례 항암치료를 받은 분들에게서는 공통으로 나타나는 심각한 부작용이다. 적극적인 예방 이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 영양대사보조제를 보충하여 골수 및 혈소판의 감소를 예방하고, 전신마찰법을 지속적으로 시행하여 혈관의 탄력성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9. 신장과 방광 부작용

어떤 항암제는 방광을 자극할 수도 있고, 신장에 일시적이거나 영구적인 손상을 남길 수도 있다. 이러한 항암제는 이를 예방하기 위한 약제를 같이 쓰거나 수액을 주는 등의 예방 조치를 하므로 실제 문제가 되는 경우는 적다.

첨언 : 실제 문제가 되는 경우는 적으나 소음인처럼 방광이나 신장기능이 예민한 경우에 신장과 방광에 부작용을 가져오는 약제를 쓰면 쉽게 발생한다. 그리고 누구라도 반복되는 항암치료에는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이다. 소음인인 경우라면 의학적 예방조치에도 부작용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항암치료 시 부작용에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10. 생식기능의 부작용

항암화학요법은 생식기관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발생 여부와 정도는 항암제의 종류와 환자의 나이 등에 따라 다르다. 남성은 정자의 수와 운동성이 감소하여 불임이 생길 수도 있는데 이는 일시적인 경우도 있고 영구히 지속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므로 아이를 원한다면 치료 전에 의료진과 상의하여 미리 정자를 정자은행에 보관하는 등의 방법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여성은 월경주기가 불규칙해지거나 월경이 없어지는 경우가 있고 일시적 혹은 영구적 불임이 올 수도 있다.

뒤로월간암 2009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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