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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메타볼릭증후군을 준비하고 있다.
고정혁기자2010년 11월 08일 18:14 분입력   총 882221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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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사회의 발전과 함께 메타볼릭 증후군이라는 새로운 개념이 생겼다. 복부비만이라고도 쉽게 말할 수 있는데
그에 대한 증상을 구체적으로 정의하고 있다. 메타볼릭 증후군의 범위에 속하는 증상은 다음과 같다.

1. BMI 지수가 25 이상이다.

BMI 지수는 일반적인 체지방 비율을 의미한다. BMI지수를 계산하는 공식은 다음과 같다.
몸무게 ÷ 키(m2) ÷ 키(m2)

예를 들어 키가 175Cm이고 현재 체중이 75kg인 사람을 예로 들면 75 ÷ 1.75 × 1.75 = 24.49의 값이 된다. 이 값으로 다음의 표를 보고 현재 나의 BMI지수와 관련된 위험도를 분석할 수 있다.

BMI수치에 따른 체질량지수와 비만관련 질환 위험도

분류

체질량지수(kg/m2)

비만 관련 질환의 위험

저체중

18.5보다 낮음

낮음

정상체중

18.5 ~ 22.9 사이

보통

과체중

23.0

약간 위험

위험체중

23.1 ~ 2.49 사이

위험증가

비만 1단계

25.0 ~ 29.9 사이

중등도 위험

비만 2단계

30.0

고도위험

비만 3단계

30.0 ~ 40.0 사이

극심한 위험

2. 중성지방이 150mg/dl 이상이거나 HDL콜레스테롤이 40mg/dl 미만이다.
중성지방은 트리그리세라이드라는 물질을 의미하는데 보통 혈액의 고지혈증을 판단할 때 이 트리그리세라이드의 양으로 판단한다. 한마디로 고지혈증 증상이 있는 사람은 메타볼릭 증후군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3. 수축기혈압이 130mmHg 이상이거나 확장기 혈압이 85mmHg 이상인 사람.
고혈압에 속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4. 공복 시 혈당이 110mg/dl 이상인 사람.
즉 당뇨의 증상이 있는 사람을 의미한다.

보통 메타볼릭 증후군에 속하는 사람은 이렇게 4가지 증상을 가진 경우가 많다.
메타볼릭 증후군은 단순한 비만을 뜻하는 것보다는 대사 이상을 나타내며 몸의 신진대사에 있어 문제가 있다는 의미이다. 일본은 이미 2006년 후생노동성의 발표에서 전국 40세~74세의 남성 2명 중 1명이, 여성은 5명 중 1명이 메타보릭 증후군이거나 그 예비군이었다고 한다. 메타볼릭 신드롬은 그 자체가 병이라고 볼 수 없으나 생활습관의 영향으로 다른 증상이 없이도 심근경색, 뇌졸중, 고혈압 등으로 이행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비만인 사람이 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연구보고서는 이미 오래전에 나왔다. 메타볼릭 증후군에 속하고 있는데 지금은 아무 병이 없거나 또 병의 정도가 가벼워 방치해 두면 장래에 뇌질환이나 심장, 혈관, 암 등의 병을 일으키는 확률은 메타볼릭 증후군이 아닌 사람과 비교했을 때 3배 정도 높아진다. 더구나 내장의 주위에 지방이 쌓이는 내장지방증후군이면 동맥경화나 당뇨병뿐만 아니고, 위암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보고서도 있다.

일본은 메타볼릭 증후군의 심각성을 일찍 깨우쳐서 2008년도부터 메타볼릭 증후군의 예방과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새로운 건강진단 제도를 도입했으며, 건강보험조합에 메타볼릭과 관련된 대책을 의무화했다. 장수국가인 일본에서 메타볼릭 대책을 의무화했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지 않을 수가 없다. 그 이유는 일본사회에서 장래의 의료비 부담을 억제하고 싶다는 목적 때문이다. 메타볼릭 증후군 자체가 병은 아닐지 몰라도 간과하면 각 가정의 의료비 부담으로 나라가 흔들릴지 모른다는 우려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의료보험체계는 치료에만 중심을 두고 있지만 일본은 이미 예방의학 차원에서 메타볼릭 증후군에 대한 대책을 세웠다고 할 수 있다.

메타볼릭 증후군은 약간의 생활습관을 바꾸고 매일 먹는 음식을 조절함으로써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우리 사회도 예전부터 비만에 대한 위험을 경고하고 있지만, 위험성보다는 미적 관심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예뻐지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비만으로 인해서 생기는 병이 더 큰 문제이다.

지금 비만과 관련된 많은 제품과 프로그램이 있지만 효과적으로 이루어지는 제품이나 프로그램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단기간 효과가 있다 해도 시간이 지나면 이전의 상태로 돌아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예를 들어 단식프로그램은 단시간에 효과적으로 다이어트와 관련된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필연적으로 나타나는 요요현상 때문에 오히려 어느 시간이 지나면 체중이 더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또한, 바르는 다이어트 약 등 몸무게를 조절하는 많은 제품이 있지만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효과일 뿐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는 없는 게 현실이다.

메타볼릭 증후군에서 벗어나려면 운동과 식이요법이 중요한데 특히 음식의 지방은 오메가3지방이나 들깨기름, 아마씨기름, 등푸른생선을 통해 섭취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엽록소가 들어 있는 채소는 비만, 고지혈증, 당뇨, 고혈압에 많은 도움을 준다.

음식을 통하여 엽록소를 섭취하는 일이 힘들다면 <청록소>와 같은 제품을 통해서 섭취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일본의 인단이라는 회사에서 만들어진 <청록소>는 유기농으로 재배된 보리새싹과 찻잎을 주원료로 만드는데, 보리새싹과 녹차는 대표적인 엽록소가 들어 있는 식품이다. 또, <청록소>에는 베타카로틴이 다량 들어 있기 때문에 항산화 작용을 하게 된다. 항산화 작용은 몸속의 유해산소를 제거하는 작용이며 보통 메타볼릭 증후군인 사람들의 정상적인 신진대사에 도움을 준다.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러한 부류의 사람들은 몸의 신진대사에 이상이 있는 경우가 많으며 “메타볼릭 증후군”이라는 말 자체도 “신진대사이상”이라는 뜻이다.
병의 예방과 치유 중에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하기 위해서도 필요한 제품이 청록소이며, 이러한 식품이 대중화되어 많은 사람이 접한다면 메타볼릭 증후군과 같은 생활습관병도 해소될 수 있다.

뒤로월간암 2009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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