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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 무공해식 순리식을 하라
고정혁기자2010년 12월 27일 16:01 분입력   총 879726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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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미조 | 순리치유법 순리원·거제민속박물관 운영. 아동문학가.

순리식사의 5가지 원칙

나는 다음 다섯 가지의 식사생활을 순리식사법이라고 부른다.
첫째, 계절식을 해야 한다.
둘째, 단순식을 해야 한다.
셋째, 전체식을 해야 한다.
넷째, 무공해식을 해야 한다.
다섯째, 순리식을 해야 한다.

이러한 5가지의 식사방법을 통틀어 줄여서 간단히 순리식사법이라고 부르기로 하자. 지난 시간에는 계절식·단순식·전체식을 해야 하는 이유를 알아보았다. 이번에는 남은 두 가지의 식사법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겠다.

넷째, 무공해식을 해야 한다.

자연식품의 선호도가 높아가고 있지만 실제로 농민들은 농약을 뿌린다. 이런 제초제, 착색제, 살충제, 살균제는 모두 환경호르몬으로 발암 물질이다. 잔류 농약은 간장과 신장에 축적되어 건강을 해친다. 이들로 만든 식품은 공해식품이다. 가공식품도 공해식품이다.
농작물을 보관하려고 보존제를 쓴다. 맛을 내려고 조미료, 향신료, 감미료를 쓴다. 이러한 것들은 모두 건강을 해치는 것들이다.
시장에서 파는 것이나 우리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나쁜 것이 아니라 속에서 나오는 것이 나쁜 것이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지만, 오늘날 입으로 들어가는 것치고 안심하고 먹을 것이라고는 거의 없는 상태이다.

농약의 누적으로 우리 몸속은 유전 독물이 가득 채워질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 농약을 친 사료를 먹은 소가 임신을 못한다는 말을 들었다. 마찬가지로 농약중독으로 말미암아 유전 독물이 세포를 형성하여 있다고 할 때 2세를 정상적으로 낳을 수 없게 되고 말 것이다.
우선 기형아가 탄생한다. 정상아가 기형아로 변하였다는 것은 인간에게 내려진 경고이다. 그뿐만 아니라 기형아가 아니어도 태어나면서부터 면역성을 잃은 반건강체아로 탄생하게 된다. 반건강체아로 태어났기 때문에 자연치유력이 더욱 없어지게 된다. 그다음 세대에 이르면 완전 불건강인으로 태어난다.
인간을 위하여 개발했던 일이 결국 인간을 멸망시킨 결과밖에 되지 않는다.
대기 오염, 수질 오염, 농약 오염, 토양 오염 등 이 속에서는 견디고 살아갈 수 없다. 그래서 지금 이런 오염으로부터 건져내는 일만이 인류를 구원하는 길이 된다.

세제를 연한 것으로 바꾸고 지방질 음식물을 줄여야 한다. 이것은 수질 오염을 막을 수가 있다. 비닐 등 폐기물을 적절히 처리해야 한다. 제초제 등을 쓰지 말아야 한다. 제초제를 쓰게 되므로 농산물에 피해를 주는 해충들이 모두 곡식에 붙을 수밖에 없고 그래서 곡식에 더 농약을 치지 않을 수가 없다. 잡초에 해충이 살 수 있게 해야 하는데 제초제로 제거해 버리니까 자연히 농작물한테 달려갈 수밖에 없고 농작물에 약을 치지 않을 수가 없다.

토양이 점점 거칠어져 가고 산성화되어간다. 화학비료만 치기 때문이다. 화학비료만 먹고 자라는 곡식은 일부분만 자란 것이다. 토양의 유기물만 먹고 자라도록 토양에 유기물질을 넣어 주어야 한다. 이것이 거름이다. 산성토양에서 산성의 농작물이 나온다.
산성농작물을 먹으니 인간의 체질이 산성화될 수밖에 없다. 산성비가 내린다. 각종 대기오염이 산성비를 내릴 수밖에 없게 만든다.
물마저도 이렇게 되니 어떻게 인간이 건강하게 살아갈 것인가?

다섯째, 순리식을 해야 한다.

순리 식사란 어떤 음식물이든지 32회 정도 씹어서 먹을 것, 생수를 충분히 마실 것, 음식물을 지나치게 요리하지 않도록 할 것, 가공하지 않도록 할 것, 냉장고 속에 넣어 보관하지 말 것, 밥 먹고 물을 마시지 말 것 등의 자연의 순리에 맞는 식사법이다.

우리의 건강은 우리가 지켜야 한다. 약으로나 가공된 고급 음식물로 지켜지지는 않는다. 우리 건강을 지키도록 생산업체나 소비자가 공동으로 노력하고 연구를 해야 한다. 아무리 생산자가 만들어 놓는다 할지라도 소비자가 사서 먹지 않는다면 생산자는 만들 수가 없다.

아무리 사회악이 넘친다 해도 선으로 차 있으면 빛이 어둠에게 당할 수는 없는 법이다. 남을 해치려고 하면 할수록 살아가기가 어렵다. 남에게 손해를 끼쳐야 이 세대에서 잘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진리가 아니다. 악이 잠깐 선을 이길 수가 있지만, 영원히 이길 수는 없다.

온 천하를 얻고도 목숨을 잃으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과 같이 온 천하를 얻었다고 해도 사회의 지탄이 되고 목숨을 잃게 된다면 무슨 유익이 있겠는가?

건강하고 생명력 있는 음식물로 우리 몸을 튼튼하게 하는 길을 간단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소금, 설탕량을 줄인다.
2) 현미식을 한다.
3) 생수를 많이 먹는다.
4) 담배와 술·고추·커피 등 자극성 식품을 먹지 않는다.
5) 고섬유질 식품을 많이 먹는다.
6) 기쁨과 만족, 선한 일을 계속 한다.
7) 몸 전체가 움직이는 운동을 한다.
8) 껍질째, 단단한 곡류 등의 음식을 전체적으로 먹는다.
9) 땀 흘리며 일한다.
10) 음식물은 32회 이상 씹어 먹는다.
11) 육류 섭취량을 줄여간다.
12) 계절 식품을 먹는다.

순리란 쉽게 말하면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른다’는 것과 같은 것이다. 그런데 건강을 해친 사람이 살아온 과정을 살펴보면 대부분 ‘물을 밑에서 위로 끌어올리는 식’으로 몸과 마음을 무리하게 써온 사람들이 많다. 질병은 바로 이런 역순리(逆順理)에서 시작되며 ‘물줄기’만 바로잡으면 치유가 된다. 본래의 건강순리를 회복해 주는 것, 그것이 바로 순리치유법이다.

순리원 소개
위치 경남 거제시 연초면 명동리 390
전화 055) 637-3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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