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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병원·암센터 연구팀 “콩, 부인암 예방 효과 있어”
고정혁기자2011년 03월 10일 14:28 분입력   총 878655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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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여성암전문병원 주웅 교수와 국립암센터 암예방검진센터 명승권 전문의팀은 그동안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7편의 역학 논문을 정량적으로 분석한 결과, 콩을 많이 섭취한 여성이 적게 섭취한 여성에 비해 호르몬 관련 부인암 발생 위험도가 61%로 낮아졌다고 12일 밝혔다.

암 종류별 발생 위험도를 보면 자궁내막암이 약 70%, 난소암이 52% 수준으로 각각 낮아졌다. 이번 논문은 영국에서 발행되는 국제산부인과 학술지(BJOG.An International Journal of Obstetrics and Gynecology) 12월호에 게재됐다.

주웅 교수는 “콩류 음식을 먹는 게 내분비 관련 부인암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증명됐다”면서 “특히 콩 섭취량이 증가할수록 부인암 예방 효과가 컸다”고 설명했다.

콩류 섭취가 이처럼 부인암 예방효과를 내는 것은 콩에 풍부한 이소플라본 등의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항산화 역할을 하기 때문인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하지만, 콩으로 만든 된장의 경우는 염분 농도가 높은 만큼 과다하게 섭취해서는 안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뒤로월간암 2010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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