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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셉틴, 위암환자 1차요법 적응증 획득
고정혁기자2011년 04월 06일 10:46 분입력   총 879093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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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치료에 표적 치료제 승인

로슈의 표적 항암치료제 ‘허셉틴’이 전이성 위암 환자에서도 사용이 가능해진다.
식약청은 한국로슈의 ‘허셉틴’에 대해 HER2 유전자가 과발현된 전이성 위암환자의 1차 치료요법으로 적응증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국내 암 발병률 1위인 위암치료의 새 전기를 마련하면서, 수술이 불가능한 위암 말기환자가 1년 이상 생존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그간 대장암과 유방암, 폐암 등에는 표적치료제가 사용돼 왔으나, 위암 치료에 표적 치료제가 승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허셉틴은 HER2의 기능을 억제함으로써 HER2가 과발현된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표적 치료제로, HER2 유전자가 과발현된 암 환자의 경우 예후가 불량하고 치료결과도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24개국 594명의 위암 환자(이 중 21%가 국내 환자)가 참여한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화학요법만을 사용하는 것에 비해 허셉틴과 화학요법을 병용할 때 사망위험률이 약 26%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뒤로월간암 2010년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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