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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mm 이하 갑상선암 결절검사 필요 없다
고정혁기자2011년 05월 31일 17:02 분입력   총 881381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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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갑상선학회 갑상선결절 및 암 진료 권고안 제시

대한갑상선학회가 최근 갑상선 암의 치료 가이드라인을 확정하고 진료 현장의 의사들에게 5mm 이하의 결절에 대해서는 아무런 검사와 진단도 하지 않을 것을 권고했다.
갑상선에 생긴 결절이 5mm 이하이면 비록 그것이 암이든 또는 양성 혹이든 상관없이 조직 검사 등 추가적인 진단행위를 하지 말라는 것.

학회에 따르면, 실제로 5mm 이하의 갑상선 결절은 손으로 만져서는 발견하기가 어렵고 다른 치료와 검사 또는 건강검진을 하다가 초음파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런 경우에도 의사들은 더 이상 정밀 검사를 진행하지 말라는 것이다.

이와 관련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송영기 교수는 "5mm 이하의 갑상선 결절은 비록 그것이 암이라 하더라도 생명에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추가 정밀검사를 하지 말라는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그 결절이 더 커지는지에 대해서는 1년 단위로 추적할 필요가 있으며, 초음파 촬영 시 주변에 악성으로 의심 가는 림프절이 있다면 크기에 관계없이 검사를 하도록 권한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이번 치료 가이드라인에서는 갑상선 암을 수술할 때 직경이 1cm 이하이고, 암이 갑상선 내에 국한되어 있으며 전이가 의심되는 림프절 종대가 없다면 엽절제술(양쪽 두 개의 갑상선 중 한쪽 갑상선만 절제하는 수술)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다고 하고 있으며 직경 1cm 이상의 갑상선 암은 갑상선 전절제술을 권유하고 있다.

뒤로월간암 2010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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