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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 70만명 시대, 80세 생존 3명중 1명 암 걸려
고정혁기자2011년 06월 17일 16:02 분입력   총 879392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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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암을 극복했거나 암에 걸린 사람 수가 70만명을 넘어섰고, 암환자 10명 중 6명은 최초 암 진단을 받은 이후 5년 이상 생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는 '2008년 국가암등록통계' 발표를 통해 1999년부터 2008년 말까지 암 진단을 받은 환자 가운데 2009년 1월 1일 현재 생존자 수는 72만4663명(남 33만4329명, 여 39만334명)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암을 극복했거나 암과 함께 살아가는 국민이 7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공식 집계된 것이다.
2008년 한 해 새롭게 암 진단을 받은 사람은 모두 17만8816명(남 9만3017명, 여 8만5799명)으로 2007년 16만5942명에 비해 7.8% 늘어나는 등 국내 암 환자 수는 연평균 3.3%씩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우리나라 국민 평균 수명 80살을 기준으로 할 때 평생 암에 걸릴 확률은 34.0%로 국민 3명 중 1명은 암에 걸리는 것으로 분석됐다.
2008년 기준으로 국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위암으로 전체 암의 15.7%를 차지했고, 갑상선암과 대장암, 폐암, 간암이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위암과 대장암, 폐암, 간암, 전립선암 순으로 암 발생이 많은데 반해, 여성은 갑상선암, 유방암, 위암, 대장암, 그리고 폐암에 많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뒤로월간암 2011년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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