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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식도 역류증과 식도암 연관없다
고정혁기자2011년 06월 24일 11:47 분입력   총 878654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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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식도역류증과 식도암 연관성 희박해

미시간대학에서 연구해본 결과 위식도역류증이 식도암과 강한 연관성이 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진에 의하면 식도암은 50세 미만의 백인들에게는 드물게 발생하는 암이라고 한다.

바레트 식도를 관리하는 기술이 발전하면서 식도선암종(EAC)을 조기 검진하는데 대한 관심이 커질 수가 있다. 위식도역류증 증상은 식도선암종의 상대적인 위험요인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위식도역류증 앓고 있는 특정한 사람들에게 식도선암종이 절대적으로 발생하는 건수는 알려지지가 않았다.
이런 이유로 미시간대학 연구진은 증상별, 연령별, 성별에 따라 식도선암종 발생건수를 산정해서 그 수치를 조기검진이 승인된 다른 암들과 비교해보기로 한 것이다. 연구진은 이미 공개된 자료를 이용해서 마코브 컴퓨터 모델을 만들어 라틴 아메리카 출신을 제외한 미국의 백인들의 연령별, 성별 식도선암종 발생건수를 산정했다.

연구결과 위식도역류증 증상이 있는 50세 미만의 젊은 남성들의 식도선암종 발병 건수는 아주 낮아서 예를 들면 35세인 경우 10만 명당 1건이 발생할 정도로 드러났고, 대장암 발생 건수는 상대적으로 훨씬 더 높아서 예를 들면 35세인 경우 6.7배나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50세 이상인 경우 매주 위식도역류증 증상이 있는 남성들은 식도선암종 발생건수가 상당해서 예를 들면 70세인 경우 10만 명당 60.8명이 식도선암종에 걸렸는데, 대장암의 발생 건수는 이보다 최소한 3배 이상인 것으로 드러났다.

위식도역류증, 식도암 발생 낮아 조기 검진 불필요
위식도역류증이 있는 여성들인 경우 식도선암종 발생건수는 남성이 유방암에 걸릴 정도로 아주 낮아서 예를 들면 60세인 경우 10만 명당 3.9건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미시간대학 연구진은 50세 미만의 남성은 위식도역류증 증상이 나타나는 빈도와 관계없이 식도선암종 발생건수가 아주 낮아서 식도선암종 조기검진은 불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고, 또 여성인 경우에는 나이와 관계없이 식도선암종 발생건수가 아주 낮아서 식도선암종 조기검진은 불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60세 이상의 남성으로 위식도역류증 증상이 매주 나타나는 사람들은 조기검진방법이 정확하고 안전하고 효과적이고 저렴하다면 조기검진이 정당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순수한 백인들만 대상으로 연구해본 결과이긴 하지만 위식도역류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은 식도암이 생길 가능성이 크지는 않는 것으로 생각된다.

출처: J. H Rubenstein et al., "Esophageal Adenocarcinoma Incidence in Individuals With Gastroesophageal Reflux: Synthesis and Estimates From Population Studies" The Am J Gastroenterol (7 December 2010) doi:10.1038/ajg.2010.470

뒤로월간암 2011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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